누군가에게 어떤 기억은 아련함일 수도, 기쁨 또는 두려움일 수도, 분노일 수도 있다. 단 한 가지의 단어임에도 여러 가지 감정이 떠오르는 것은, ‘기억’이라는 단어가 가진 포용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의 다양성에 힘입어 말하건대,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의 기억이 나의 마지막 기억일 것이다. 나는 지…
유럽에 갔을 때 한 언덕에서 찍은 사진인데 아름다운 무지개빛 비눗방울을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호기심을 갖고 다가가는 한 아이처럼 아름다운 것에 대한 기대를 갖고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안의와(Rev. Dr. James Adams, 1867-1929, 제임스 아담스) 선교사는 1867년 5월 2일 미국 인디애나 주 멕코이에서 태어났다. 안의와 선교사는 초창기 학교법인 계명기독대학 초대 이사 중 한 명이였던 안두화(Rev. Dr. Edward Adams, 1895-1965, 에드워드 아담스) 초대 이사장의 아버지…
‘대통령을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이 직접 검증하고 면접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일명 ‘대선주자 검증 방송’이 조기대선이 확실시 되고 있는 현 시국과 맞물려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예능프로그램에 까지 진출해, 안방 극장은 대선 전초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 프로그램들마다 대선 주자를 등장시켜 그들…
최근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정치인들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하고, 교육계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맞춤형 인재를 키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이미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의 방향이 어…
안녕하세요? 올해 2학년이 되는 대학생입니다. 저는 부모님께 매달 30만원씩 용돈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월급으로 평균 35만원을 받고 있습니다. 용돈과 월급을 모두 하나의 통장에 받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쉽게 써버리게 됩니다. 1학년 때와 같…
● 연극 일시: 3월 4일 ~ 3월 5일 장소: 수성아트피아 문의: 1566-7897네 명의 아줌마들이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여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연극이다. 주부들이 겪는 소소한 에피소드와 그들의 남장은 관객들로 하여금 박장대소를 자아낸다. 사회에서 여성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극에…
● 계명대출판부 신간통섭적 경영교육의 비전과 실천/ 최무진, 2017‘경영이란 무엇이며 경영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지난 3년간 끊임없이 노력했다. 이 책은 바로 그 노력의 결실이다. 경영은 ‘사람’에서 출발한다. 자유시장경제의 토양에서 오늘날의 풍요로운…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중 어떤 만남들은 우리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면접을 생각해봅시다. 한 사람이 어떤 업종에 종사하게 되는가는 순전히 그 사람의 능력이나 의지에 의해서만 결정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면접관이라 불리는 타인의 결정에 의해 영향을…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중 어떤 만남들은 우리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면접을 생각해봅시다. 한 사람이 어떤 업종에 종사하게 되는가는 순전히 그 사람의 능력이나 의지에 의해서만 결정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면접관이라 불리는 타인의 결정에 의해 영향을…
분명 ‘해피엔딩’인데 왜 가슴이 미어지는 것일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을 보고 나면 드는 생각이다. 이 영화는 실사보다 더 정밀한 아름다운 풍광을 한껏 배경으로 펼쳐놓은 뒤, 가장 찬란한 순간에 가장 슬픈 장면을 배치한다. 현란한 아름다움은 대폭발로 이어지는…
모두 안다. 여기에 ‘이야기’는 없다. SBS 새 수목극 ‘푸른 바다의 전설’ 말이다. 그럼에도 ‘시청률’은 나온다. 워낙 대단한 스타들이 포진해서인가. 좋아하는 배우의 얼굴만 쳐다보고 있어도 물론 시간은 잘 간다. 한 시간쯤은 금세다. 잘생긴 남녀배우들의 클로즈업만 보고 있어도, 소위 몰입의 즐거움…
‘저 들의 푸르른 솔잎을 보라/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지난 11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집회에서 양희은씨가 부른 ‘상록수’의 첫 가사다. 70·80년대 어둠의 시대에서 ‘상록수’는 비록 ‘금지곡’으로 지정되어 ‘불온 음반’ 취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