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12일 방송법을 비롯한 미디어관련법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논의 기구인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한나라당은 한양대 김우룡 석좌교수와 선문대 황근(언론광고학부) 교수,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강길모 공동대표, 공정언론시민연대 최홍재 사무처장, 실크로드 CEO포럼 변희재 회장,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 이헌 공동대표, 단국대 윤석홍(언론홍보영상학과) 교수, 명지대 최선규(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 김영 전 부산MBC 사장, 이병혜 전 KBS 앵커 등 10명을 선정했다.
민주당은 연세대 강상현(신문방송학과) 교수와 성공회대 최영묵(신문방송학과) 교수, 국민대 이창현(신문방송학과) 교수, 공공미디어연구소 조준상 소장, 전국언론노조 류성우 정책실장, 지역미디어공공성위원회 박민 집행위원장, 한국여성민우회 강혜란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김기중 변호사 등 8명을 위원으로 추천했다.
선진과 창조의 모임은 고려대 박경신(법대) 교수와 한국외국어대 문재완(법학과) 교수 등 2명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여야 1인씩 맡기로 한 공동위원장에는 김우룡 교수와 강상현 교수가 내정됐다.
20명의 위원들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고흥길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상견례를 겸한 오찬 간담회를 열어 회의 진행 방식과 의견수렴 절차 등 운영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오는 6월15일까지 100일간 방송법과 신문법, IPTV법, 정보통신망법(사이버 모욕죄) 등 4개 쟁점 미디어법을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