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 50주년 기념 제9회 대학(원)생 인쇄광고 공모전응모분야: 디자인, 광고/마케팅, 예체능접수기간: 2019.4.15.~2019.5.24.제6회 안전한 학교 공모전응모분야: 디자인, 광고/마케팅, 예체능, 캐릭터/만화접수기간: 2019.4.8.~2019.5.31.2019 토양환경 작품공모전응모분야: 디자인, 사진, 예체능접수기간: 2019.4.12.~2019.6.11.2019 장애인 인식개선 대학생 영상 공모전응모분야: UCC/영상접수기간: 2019.4.1.~2019.6.14.제7회 건강생활실천 UCC 공모응모분야: UCC/영상접수기간: 2019.4.19.~2019.6.17.
디지털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전통적인 미디어 산업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그 콘텐츠를 전달하는 네트워크와 플랫폼, 마지막으로 콘텐츠를 전달받는 기기(터미널)의 융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그 추세이다. 독립적으로 유지되던 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의 선형적인 산업 생태계가 이제 더는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융합은 치열해진 경쟁도 의미한다. 지금껏 지상파는 제한된 주파수를 확보하고, 소수의 방송국 과점으로 방송국을 운영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그 수익을 바탕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장악했다. 하지만 IPTV와 종합편성방송 등 유료 방송의 등장과 함께 독립프로덕션들이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경쟁이 시작되었다. 이런 환경에서 애플,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디즈니 등 국제적인 기업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생산한 콘텐츠가 산업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젊은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도 콘텐츠 사업에 진입하면서 주요한 영상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강자들이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
드라마 <열혈사제>(SBS)는 유쾌하다. 일상에 단비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금토 드라마라는 편성까지 살려냈다. 웃음의 요체는 의외성이다. 성스러운 차림새의 가톨릭 사제가 주축인데 그의 과도한 언행은 ‘발광’에 가깝다. 김해일 신부(김남길 분)는 알코올 의존증 초기, 금연 금단 현상으로 인한 짜증 남발, 독설에 분노조절장애까지 갖췄다. 더 놀라운 건 그의 전직이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요원이라는 사실이다. 충격적인 일에 휘말려 방황하다 영혼의 구원자 이영준 신부를 만나 사제가 되지만, 노신부는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해일의 분노는 불붙는다. 이 사건으로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형사들이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다. 성격 개차반의 ‘전문직’들이 등장해 온갖 요란을 떠는데, 한국영화 흥행작들을 순간순간 뻔뻔하게 오마주 혹은 패러디 한다. 헌데 어찌나 절묘하게 타이밍을 맞추는지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한다. 익히 예상되는 지점이 있음에도, 이 드라마는 관습적 표현 대신 어처구니없게도 끝까지 가는 재미를 택해 신선함을 주었다. 온갖 장르의 극대치를 동원하지만, 지향점은 우리사회 환부를 도려내고자 하는 연대의식이다. 물론 김 신부의 멋들어진
● 오페라 <나부코>일시: 2019.5.20~5.22./ 장소: 계명아트센터/ 문의:053-580-6611본교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여 오페라 나부코를 개막한다. 기원전 6세기에 있었던 히브리인들의 ‘바빌론 유수’ 사건을 배경으로 한 공연은 웅장한 교회음악을 바탕으로 그 당시 종교의 권력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우리학교 교직원과 학생에 한해 무료 상영의 기회를 제공하니, 이 기회에 관람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연극 <친정엄마랑>일시: 2019.4.25~6.16./ 장소: 문화예술전용극장CT/ 문의:053-252-5733연극 ‘친정엄마랑’은 딸을 위해 뭐든 해주고 싶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그러지 못한 엄마의 미안한 심정과 철부지 시절 엄마가 부끄러웠던 딸, 두 인물의 심정이 상반된다. 특히 코미디라는 요소를 더해 엄마의 소중함을 재미있게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고향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하는 대학생들에게 더 의미 있는 작품으로 다가올 것이다.
대학교에 입학해 집을 떠나 혼자 살게 되면서 본가에서는 당연하게 여겼던 일들이 당연하지 않게 된다.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오던 나를 반겨주던 어머니는 물론이고, 늘 깨끗하게 비어 있던 싱크대, 식사 시간 즈음이면 집안을 가득 메웠던 밥 짓는 냄새. 뭐 이런 것들 말이다. 청소도 마찬가지다. 이 좁은 집은 왜 며칠만 지나면 금세 엉망진창이 되는 건지. 방바닥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머리카락과 의자 위에 마구잡이로 쌓여있는 옷가지, 가구들 위에 뽀얗게 내려앉은 먼지는 또 어떻고. 아수라장이 된 집안을 보고 있자면 치워야겠다는 의욕이 생기기는 쉽지 않다. 살림에 서툰 초보 자취생들이라면 아마 도구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활용품점에서 산 작은 빗자루와 쓰레받기, 물티슈 정도가 전부일 것이다. 믿기 힘든 이야기지만 바닥에 굴러다니는 큰 쓰레기들만 대충 치운 채 “청소 끝!” 이라고 외치는 자취생들도 여럿 봤다. 청소는 ‘장비빨’이다. 장비만 제대로 갖추어져도 청소하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다. 바닥 청소만 하더라도 그렇다. 아무리 빗자루질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먼지들까지 완벽히 치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여기서 조금 더 나
본 기사는 우리학교 한국학연구소가 발간하는 『한국학논집』 제74집(2019)에 수록된 연구논문 ‘대학의 기업화와 인문학-대학의 파국과 인문학의 몰락’에서 발췌하여 요약한 것입니다. - 엮은이 말 지금 대학에 파국의 유령이 배회하고 있다. 마치 파국으로 치닫는 영화 속 설국열차의 모습과 흡사하다. 지난 20년간 급격한 세계화와 정보화의 파고 속에서 대학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이 위기 앞에서 대학은 전면적으로 기업화되어가는 현실에 브레이크를 걸 만한 장치를 전혀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기업처럼 경영되는 대학의 최대 관심사는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한마디로 대학의 상품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대학 밖 권력이 정해주는 서열 순위에서 더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다. 국제적으로는 <유에스 뉴스 & 월드 리포트> 같은 2류 시사 주간지나 ‘쿼콰렐리 시몬스’(QS) 같은 전문 평가기관이, 국내에서는 <중앙일보>, <조선일보>와 같은 언론사들이 작성하는 ‘대학 평가’에서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대학은 자신의 모든 자원을 평가 기관들이 제시하는 척도에 맞추어 정렬하고 배치시키고 있다. 교수당 연구
잊을 수 없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입니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큰 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미래에 대해 작은 희망조차 품을 수 없었던 시간, 제게는 그때가 바로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위로와 희망이 간절하게 필요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흔히 그렇듯 그 위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주어졌습니다. 퇴원 후, 무리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책상 앞에 앉을 수 없었던 어느 주말 저녁, 우연히 TV에서 젊은 가수가 불러 준 노래는 큰 위로가 되고, 감동을 주었지요. 노래를 들으며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저 젊은 친구는 한 곡의 노래만으로 사람들에게 이토록 큰 감동을 선물하는데, 나는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이만큼의 감동을 준 적이 있었을까?’ 그 뒤 제 삶에는 두 가지 작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는 음악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 삶도 누군가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기를 바라게 된 것이지요. 무엇보다 번잡한 일상에서도 늘 음악을 가까이했고,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위로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그것은 다시 새로운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씨앗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음악의 힘이기도 하지요. 특히 KBS 라디
요즘 시민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국고 지원에 의한 것들도 있고, 지자체나 기업체에서 마련하는 것들도 있으며, 그러한 프로그램을 원하는 수요층도 유소년에서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그 폭이 넓다. TV나 라디오를 통해서도 종종 저명 강사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팟캐스트나 유튜브 같은 매체들은 언제든지 듣고 싶은 강의를 불러내어 들을 수 있게 해 준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인문학이 대세다.”라는 말까지 들린다. 인문학의 대표 학문인 철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러한 말은 당연히 듣기 좋을 것이고, 공장식으로 직능인들을 찍어내던 지난날의 방식을 반성하고 창의성과 도덕성을 갖춘 지성인을 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또한 고무적으로 느껴지는 것이 당연한 상정일 테다. 하지만, 저 말을 듣는 인문학자들이 느끼는 감정은 오히려 걱정, 절망, 좌절 따위라는 것이 불편하지만 더 객관적인 사실이다. 이 기묘한 역설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첫 번째로는 인문학 시장 성장의 모양새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이기적이고 즉물적인 욕구 덩어리로 영락하지 않고자 인문학을 통해 스스로를 경계하고 조탁하려는 시민 대중의 수요는 물론 칭찬
군대에 갔다 3년 만에 복학한 나는 아무래도 오랜만에 학교에 오다 보니 여러 곳에서 변화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전자식으로 바뀐 출석방식, 동산의료원의 완공된 모습, 4학년이 된 여자 동기들까지 많은 곳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당연하게도 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것들이기에 나에게는 낯설고, 새롭게만 다가왔다. 변화를 두고 낯설고 새롭게 느낀다는 것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흔히들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이 절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새로움은 결국 변화를 통해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변화에 적응한다는 것은 단발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계속해서 반복해야 할 숙제이다. 그리고 우리는 도태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변화마저 두려움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우리는 새로움을 추구한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루함과 식상함 대신 새로움과 참신함을 계속해서 원한다. 허나 동시에 변화에 대해서는 두려워한다. 한 번 발생한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움은 변화를 통해서
스물, 꽃이 필 나이라고들 한다. 모두가 그리워하고 선망하며 축하해주는 나이. 그 스물의 초입에 나는 우두커니 세워져 있다. 정신없고 기대와는 달랐던 현실에 실망하기도, 사소한 것에 기쁨을 느끼기도 한다. 사회 초년생을 향한 끊임없는 가르침이 사방에서 들려오고 그 가르침을 받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나는 생각한다. 어른이란 무엇이며 사회란 무엇인가. 가르침을 주기 위해선 얼마나 성장해야 하는가. 직접 겪지 않고도 가르침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 도전. 신입생이 되어 받은 가르침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이다. 도전을 통해 세상에 부딪혀 다치더라도 상처가 아물며 세상을 배울 것. 이것이 내가 내린 성장에 대한 정의이다. 그리고 가르침에 대하여 또 생각한다. 가르침이란 자신의 수많은 도전을 통해 얻은 경험을 고스란히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도전을 통해 조금 덜 다치도록 보호대를 하나 건네주는 것. 그쯤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 보호대를 건네받아 찰 것인가에 대한 여부는 자신에게 달렸다. 멋없더라도 내 무릎을, 내 팔꿈치를 보호할 것인가, 말 것인가. 수많은 가르침이 있더라도 나는 그렇다. 겪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란 것 또한 알고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2056년이면 한국 전체 인구의 평균 연령이 60세를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쉽게 말해 국민 절반이 환갑을 넘은 나라가 된다.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는 노인가구의 의료비 지출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노인외래정액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 제도는 만 65세 이상의 환자가 의원급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총 진료비 가운데 일정 금액만 부담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고령화로 인해 적용대상자가 점차 늘어나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따라 수혜 대상연령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제도는 만 65세 이상 환자들이 동네의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총 진료비가 1만5천원 이하면 노인 환자는 1천5백원만 내도록 되어있다. 한편 총 진료비가 1만5천원 초과 2만원 이하면 10%, 2만원 초과 2만5천원 이하면 20%, 2만5천원 초과면 30%를 본인이 부담한다. 당연히 나머지 금액은 국가재정에서 빠져나간다. 일각에서는 제도 대상자인 노인들 가운데 일부가 특별히 아프지 않아도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받는 등 무분별한 ‘의료쇼핑’이 이루어지기도 해 재정 누수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한
지난 2일, 교수학습개발센터가 주최한 SSP(Study Skill-up Program) Basic(2)이 ‘성공적인 시험전략 A to Z’를 주제로 신바우어관 덕영실에서 진행됐다. SSP Basic과정은 총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되며, 이번 프로그램은 두 번째 세션에 해당된다. 이날 강연을 맡은 조설희(대구한의대·교수학습지원센터) 연구교수는 성과창출을 위한 목표설정의 중요성 및 대학시험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미국의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에서 시조와 판소리 등 한국의 문화와 문학작품을 미국 학생 및 교민들에게 알리고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이끄는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했으며 워싱턴대 동아시아 연구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한국재단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의 시조 시인이자 교육자인 이종문(한문교육) 교수는 주최즉의 초청을 받아 강연자로 참석하여 워싱턴대학 학생들을 비롯한 교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시조를 낭송하고, 시조문학의 장르적 특징 등에 대해 강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종문 교수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이면서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창작활동에 힘쓰는 시인이기도 하다. 학자, 교육자, 창작자로서 바쁜 삶을 살고 있는 그를 만나 미국에서의 일과 우리 시조의 세계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조 짓기 운동’ 현재 미국에서는 시조 짓기 운동이 일고 있다. 이 운동은 데이비드 맥켄(하버드대·동아시아 언어문화학·명예교수)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장 주도의 ‘영어시조 짓기 운동’에서 비롯되었다. 맥켄 교수는 1966년 평화봉사단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