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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바자회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


지난 12월 10일, 우리학교 직원노동조합이 주최 및 주관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 나눔 바자회(이하 사랑 나눔 바자회)가 국제교육센터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일희 총장을 비롯해 여박동 부총장, 박성우(연합신학대학원 학사행정팀) 직원노동조합위원장, 김문영 목사 등과 함께 외국인 학생 1백여 명 이상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신일희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바자회를 주최한 직원노동조합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외국인 학생들이 이번 바자회를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바자회에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각 단과대학 건물관리실 및 학사행정팀을 통해 접수받은 코트, 장갑등 1천여 개의 방한용품이 출품되었고 참석자에게는 차와 양말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행사가 끝나고 남은 물품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무료로 전달되어진다.

전 세계적인 경제사정 악화로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직원노조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사랑 나눔 행사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더욱 뜻 깊게 받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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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