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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3년 연속 ‘교육역량 강화사업’ 선정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 등에 시너지 효과 커

단기집중 외국어캠프, K-Circle, Culture Tour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중심대학' 만들기

우리학교는 교육역량강화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어 37억 2천여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2년도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ACE;Advancement for College Education, 이하 ACE사업)’ 등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에 따르면 올해 교육역량강화사업에는 지역권 대학 중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 안동대, 금오공대 등 총 9개 대학이 선정됐다.

교육역량강화사업 3년 연속 선정으로 ACE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올해 추진될 ACE사업에 대해 알아본다.

■ACE사업소개
ACE사업은 다양한 학부교육 선진 모델창출을 위해 경쟁력 있는 선도대학을 중점으로 지원하여 교육과정과 교육지원 시스템의 총체적 선진화를 추구함으로써 학생들의 교육만족도 향상은 물론 수요자 중심의 교육방법을 개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당초 교과부는 올해 ACE사업 선정규모를 9개 대학교로 밝혔으나 대학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11개 대학교로 늘렸다. 특히 지역대학에서 ACE사업이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고려해 지방 선정대학을 대형과 중소형에서 각각 1개 대학교를 늘렸다.

■ACE사업을 통한 프로그램
취업 멘토링, 외국어 역량강화, 여대생커리어개발, 글로벌 기업탐방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초소양교육, 자기주도형 학습능력 개발,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통한 특화된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한다.

ACE사업을 통해 열리는 프로그램으로 전공 글로벌 체험학습프로그램,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교육연구 프로젝트, 단기 집중 외국어캠프, 해외봉사활동 지원, 신입생 인성함양프로그램, K-Circle, Culture Tour 등이 진행되어 학부생의 능력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 단기 집중 외국어캠프
학생들의 실전 외국어 구사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돼 오는 2012년 하계방학과 동계방학에 진행된다.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강좌도 함께 열린다.

지원 자격은 평점 2.5(F학점 포함)이상 이고, COMPASS-K 점수로 선발한다. 방학 기간 중 4주간 총 180시간 동안 수준별로 진행되는 외국어 집중 합숙캠프는 우수교원, 원어민 교원, 강사진으로 운영되며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진행된다. 특히 직원 및 조교가 기숙사에서 함께 상주하여 엄격한 면학분위기를 조성한다.

하계캠프는 7월 23일부터 8월 17까지, 겨울캠프는 2013년 1월 7일부터 2월 1일까지 각 4주간 진행된다. 하계캠프 접수는 5월 30일부터 6월 7일까지이다. 출석 90%와 성적 상위 70%에 속하면 특별학점 3학점이 인정되며, 출석 90%를 달성하면 수강료를 장학금으로 환급하고 성적향상 우수학생을 선발하여 전공 글로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나. K-Circle
K-Circle은 재학생(유학생포함) 교직원, 졸업생 등 계명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공부하고 서로 돕는 대학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된 다양한 학습 공동체 프로그램이다.

이는 4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팀별 30만 원~150만 원(지도비 포함)이 지원된다. 영어토론서클, 창업동아리, 졸업생 Role-Model 멘토, 지역사회 봉사, 전공활용 봉사, 학습동아리, 외국인유학생동행체험, 튜터링 등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사회까지 연계되어 진행된다.

다. Culture Tour
학부교육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 중 비교과 교육과정 선진화 계획 ‘글로벌 시민 프로그램’의 하나로 교내의 앞선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재학생의 문화탐방 욕구를 충족시키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문화 수준 제고 기회를 제공하자는 사업이다.

재학생 1천 명을 선발하여 음악(아담스채플), 전통(한학촌), 역사(행소박물관), 예술(계명아트센터) 프로그램에 연간 최소 1회 이상씩 참여하여 기관별로 이수 확인을 받고 추가로 본인이 희망하는 계명-목요철학원 포럼 또는 교내·외 문화공연 참가 후(단, 영화관람 제외) 증빙자료를 제출 시 ‘계명 Culture Tour Plus’ 프로그램 이수 인증서가 발급된다.

■ACE사업 향후전망
이번 ACE사업 선정으로 학부교육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그동안 대학의 주된 관심이었던 ‘잘 뽑는 경쟁’이 학생을 ‘잘 가르치는 경쟁’으로 전환되고, 교육보다는 연구에 적극적이던 대학과 교수 사회가 학생교육에 더 큰 관심과 투자를 하는 계기가 되어 학부교육 전체의 질과 경쟁력이 함께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대학의 여건과 특성에 따른 교육목표와 비전을 재정비함으로써, 천편일률적인 대학의 모습을 탈피해 보다 전문적이고 특성 있는 대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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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