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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Enlace Forum

라틴아메리카 주요 3개국 대사 초청


지난 6일 스페인어중남미학과와 국경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Enlace Forum(엔라세 포럼)’이 성서캠 동천관 401호에서 열렸다. ‘Enlace Forum’은 스페인어중남미학과에서 매년 주최하는 초청강연회로, 올해 행사에는 라틴아메리카의 주요 3국인 아르헨티나, 칠레, 코스타리카의 대사들을 초청했다.

이번 포럼은 신일희 총장의 축사와 서경석(스페인어중남미학) 교수의 대사 약력 소개가 있었으며, 그 후 아르헨티나, 칠레, 코스타리카 대사 순으로 ‘한국과 라틴아메리카의 관계’에 대해 발표한 후 학생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박윤주(스페인어중남미학) 학과장은 “학생들이 3개국 대사의 다양한 시각과 견해를 이해하고 직접 토론에 참여해 의견을 나누면서 살아있는 공부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성환(일본학) 국경연구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라틴아메리카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 포럼을 통해 학생들이 라틴아메리카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포럼에 참여한 김보혜(스페인어중남미학·3) 씨는 “세 분 대사와 함께 포럼에 참여하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해 뿌듯하다”며 “중남미학을 배우면서 한국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사님들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나라 간의 관계들을 바라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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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