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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호 이달의 문화재]

- 고고 유물: 갈돌과 갈판

김천 송죽리유적 제8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유물로 곡물 등을 갈고 부수는데 사용하던 도구이다. 갈판 위에 곡물이나 야생열매 등을 놓고 갈돌로 왕복운동을 하면서 2차 가공해 음식을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갈돌의 평면 형태는 말각장방형으로 불을 맞아 전체적으로 적색을 띤다. 큰 자연석을 전체적으로 잘 다듬은 후 윗면만을 사용했는데 장기간 사용해 가운데가 오목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갈돌과 갈판은 이전에 먹지 못했던 다양한 식물의 열매를 먹을 수 있게 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러한 유물을 통해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환경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 문의: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 580-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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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