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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호 이달의 문화재]

- 고고 유물 : 대호(大壺)

11월 이달의 문화재로 선정한 유물은 성주 성산동고분 제58호 고분의 부장곽에서 출토된 대호(大壺)이다. 발굴조사한 성주 성산동고분군 38호, 39호, 57호, 58호, 59호 고분 가운데 57호분을 제외한 모든 고분의 부장곽에서 1점씩 대호가 출토되었다.
대호는 부분적인 결실이 있으나 거의 완형으로 복원되었으며 전체적으로 회흑색을 띤 경질의 토기로 형태는 동체의 위쪽이 부푼 구형을 하고 있다.
대호의 안에는 곡물 혹은 의례행위와 관련된 액체 등을 담아 무덤에 부장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성산동 고분군처럼 부장곽에 들어가거나 봉토의 주구나 봉분의 주위에 깨뜨려서 놓아두는 경우도 있다. 6세기 이후 분묘의 규모가 작아지면서 대호는 무덤 내에 부장되어지는 경우가 점차 줄어들게 된다.

● 문의: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 053-580-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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