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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호 이달의 문화재]

- 미술・민속 유물: 금동여래입상(金銅如來立像)

이 불상은 동으로 만들어 금으로 도금한 ‘금동여래입상’으로 대좌를 따로 주조해 결합했다. 불상의 속은 비어 있으며(중공식 주조법) 등 뒤로 광배를 고정하기 위한 촉이 2개 달려 있다. 나발로 이뤄진 육계는 높게 솟아 있으며 두 어깨에 닿는 긴 귀를 가지고 있다. 두 눈은 명상하듯 가늘게 뜨고 있다. 상의는 두 어깨를 덮고 있는 통견의 법의이며, U자형의 옷 주름이 하의를 덮어 다리 아래까지 이르렀다. 신체가 길어지고 몸통과 팔 사이에 굴곡을 주어 잘록한 허리를 표현했다. 손 모양은 두려움을 막아주고 소원을 들어준다는 ‘시무외여원인’을 하고 있다. 대좌는 팔각받침 위 상하 2단의 연꽃으로 표현됐다.

문의 : 행소박물관 학예연구팀 580-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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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