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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 특강

전시 성폭력 피해여성에 대한 관심과 지지 필요


지난 8일 제28대 인문대학생회가 주최하는 위안부 특강이 학생 및 교수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비의 꿈’이라는 주제로 들메실에서 열렸다.

이번 특강에 강연을 맡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씨 상임대표는 “우리나라의 국민들이 민족의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여 위안부 할머니의 명예 회복에 대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세계 곳곳의 나라에서는 현재도 위안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나비의 꿈’을 기억하고 대학생들이 함께 연대하여 위안부 문제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참석한 김민경(한국어문학·1)씨는 “위안부 문제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고 특히 우리나라의 무관심이 가장 큰 문제이며 국가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일제의 만행에 의해 저질러진 위안부문제의 해결과 일본의 군국주의,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의 명예 회복, 전시 하에 여성에게 가해지는 성폭력 방지 등 일본에 의해 피해를 받은 사람들의 권리 회복 및 아시아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을 둔 단체이다. ‘나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뿐 아니라 모든 여성들이 차별, 억압, 폭력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날갯짓하기를 염원하는 상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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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