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의양관 207호에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차관을 초청하여 ‘정부의 에너지자원과 아프리카 전략’에 대한 주제로 학생들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열린 초청특강의 주제로 현재의 우리나라 에너지자원의 중요성과 문제점 그리고 향후 아프리카로 진출해야하는 이유, 대학생들이 갖춰야할 포부 등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특강을 맡은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차관은 “우리나라는 반도체나 제조업, IT기술은 타 국가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나 이는 에너지자원이 많이 투입된다. 에너지자원을 97%이상 수입으로 의존하고 있어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대륙으로 눈을 돌려 에너지 및 자원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차관은 “아프리카에서 판매된 휴대폰은 1년기준 8천만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30억 명에 도달했다. 이에 아프리카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2050년전까지 거대한 글로벌 마켓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밝혔으며 “유럽과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 시작으로 전세계 경제강국이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점차 고령화되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에게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들은 무한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서 우리나라가 소득 4만불 시대로 성장하려면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인식을 갖고 인도, 브라질, 아프리카로 시장을 개척해야하고, 또 다른 경쟁국가인 중국 또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중국과 상생발전하기 위해서는 중국 유학생들에게 잘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차관은 2011년 9월에 우리학교 환경대학 지구환경학과 특임교수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