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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캄차카주 주지사 초청특강

한·러의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의 중요성 강조


지난 5일 우리학교 행소박물관에서 블라지미르 이바노비치 일류힌(Vladimir Ivanovich Ilyukhin) 러시아 캄차카주 주지사의 특별강연이 열렸다.

‘한-러 경제협력 활성화와 한국의 캄차카 개발프로그램 참여의 긍정적인 측면’이란 주제로 우리학교 신일희 총장, 러시아 캄차카주의회 의장, 캄차카시장, 러시아어문학과 학생, 교직원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일류한 주지사는 양국의 경제협력과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한국과 러시아는 동업자 관계를 벗어나 우정을 쌓으며 긴밀히 협조하고 상호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캄차카 반도는 한반도 바로 옆에 있어 고려인이 많이 살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우리는 오래전부터 친구이며, 이웃나라로서 문화적 공통점이 많다”며 “경제 분야에서 서로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에서 협력한다면 서로가 상생하며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산의료원의 의료기술에 대해 “선진 의료기술과 진료시스템에 큰 감명을 받았다. 러시아 사람들은 선진 의료에 대해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번 방문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우리지방에 한국의료센터가 건립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길 희망하고, 아울러 한국 의료진이 캄차카반도를 직접 방문해 의료연수를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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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