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대학 주최로 환경부 이병욱 차관 초청 특강이 ‘녹색성장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지난 14일 오산관 108호에서 열렸다. 이번 초청특강은 여박동(일본학·교수) 부총장, 박상원(에너지환경과학·부교수) 환경대학장을 비롯해 환경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연에 앞서 여박동 부총장은 “지구온난화, 에너지 고갈 등의 지금의 위기는 기회일 수 있으니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특강에서 환경부 이병욱 차관은 녹색성장의 개념과 전략, 녹색성장 사업의 환경 분야 실천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녹색성장의 개념과 전략을 이야기하면서 녹색 성장은 환경과 경제가 상충된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서 환경이 경제성장을 선도하고 성장이 환경을 개선하는 선순환 발전양식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금 우리나라 환경기술은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다”며 “발전된 환경기술을 이용해 전반적인 환경의 순환과정을 예측하고 대비해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욱 차관은 “계명대와 같이 환경대가 있는 학교는 앞으로 전망이 매우 밝다”며 “향후 상황을 잘 살피면서 상황에 적합한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녹색성장은 전 국민 모두가 협조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며 정책적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