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2일, 우리학교 대외협력처 주최로 ‘현인택 통일부장관 초청특강’이 스미스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특강은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현황에 대해 짚어보고 향후 남북관계의 방향과 현 대북정책 등 평소 대북정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소해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남북관계의 현황과 한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북한의 비핵화, 정치개혁과 경제개방, 사회적 불안전성 등 3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천안함 사태, 북한의 화폐개혁, 북한의 3대 김정은 권력세습, 독일 통일 20주년 행사참여 등의 내용에 자신의 견해와 사례를 보태어 북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및 비핵개방3000, 5자회담 등의 현 통일부의 정책의 정당성과 이윤성에 대해 연설했다.
특강에 참석한 성진경(경찰행정학·4) 씨는 “북한과 가까운 중국까지 북한의 개혁개방을 바라고 있다는 말을 듣고 북한의 정책에 대해 전 세계가 반대하고 있는 추세를 볼 때 북한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상원(사회학·2) 씨는 “평소 뉴스나 책에서 풀리지 않았던 대북정책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지만, 민주주의의 후퇴에 따른 보편적인 의견만으로 제대로 된 평화정책을 할 수 있을지가 의심된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