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KRIFI) 제2대 이사장으로 우리학교 박동준(영어영문학·69학번) 동문이 추대됐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패션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과 패션 관련 교육 및 개발 등을 하는 기관이다.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파박동준 동문은 이사장으로 취임한 소감을 “패션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사장 직을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패션디자이너로서의 40년 경험을 살려 후배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고, 봉사정신으로 이사장직을 수행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패션과 공존하는 미술수많은 컬렉션을 가졌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2003년에 진행한 ‘프리다 칼로 쇼’였다. 박동준 동문은 ‘프리다 칼로 쇼’를 위해 직접 멕시코에 있는 프리다 칼로 생가를 방문해 그림을 보고 왔다. “당시에 본 그림에서 느낀 이미지를 작품에 활용했고, 이 쇼는 CNN에 소개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태까지 한 쇼 중에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학부시절 미술 공부를 하고 싶어 미대수업을 청강한 박동준 동문은 ‘패션과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서는 미술도 알아야 한다’는 이종천 디자이너의 조언을 듣고, 학부를 졸업하고 3년 동안 미술학
지난 18일 우리학교는 스리랑카 콜롬보대학, (재)수마티팔라와 본관 제1회의실에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우리학교와 콜롬보대학은 상호 인적 교류, 공동 연구 및 개발, 세미나 및 학술대회 공동 개최, 학술정보 공유와 단기 특별교육프로그램과 교직원 능력 개발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학교의 국제화 역량과 한국의 발전과정 등을 (재)수마티팔라를 통해 스리랑카 고등교육기관에 전파할 계획이다.우리학교 학생들이 지난 1월에 스리랑카 수도인 콜롬보에 있는 아누루드 바리카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당시, 티랑카 국회의원이 그 소식을 듣고 현장을 방문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학생들에게 감사와 격려인사를 보냈다. 이어 자신이 맡고 있는 (재)수마티팔라와 공조하면 더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한편, 이날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티랑카 의원이 ‘변화를 위한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티랑카 의원은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준비해 최선을 다해 추진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정확히 알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학술교류협정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초대원장에 우리학교 이선봉(기계자동차공학·부교수) 교수가 선출되었다. 이에 이선봉 교수를 만나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으로 취임하게 된 소감과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직접 발로 뛰며 부지 찾아 나서이선봉 교수는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사업을 직접 기획해 정부에 제안했고, 2007년 정부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2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선봉 교수는 “사업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부지를 찾아다녔고, 달성군 구지면을 부지로 확정지었을 땐 정말 기뻤습니다”라고 말했다.●최첨단 시설을 갖춘 시험장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은 시속 204km까지 주행 가능한 ITS고속주회로를 포함해 차량-도로연계 시험 교차로, 범용로, 등판로, 외부소임시험로, 원손회로, 내구성·복합환경에서 시험이 가능한 특수로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시험장 모든 구간에 근거리 전용 통신(DSRC)과 무선랜 네트워크, 차세대 무선교통 통신인 웨이브 기술 등을 구축하고, 차량과 기반 시설 간 통신 실험서비스와 정보지원서비스까지 가능한 최첨단 시험장이다. 종전에는 외국에 있는 시험장을 찾아가 자동차
취업지원부가 주최하는 ‘job Concert-졸업생 선배가 전하는 직무와 취업전략-’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봉경관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은 ‘인사팀 선배가 전하는 입사전략’, ‘직무이야기’, ‘외국계기업 취업준비 전략’ 등을 주제로 준비되었다.첫날 강연은 우리학교 졸업생인 대구은행 손병훈(경영학·00학번) 인사팀 대리가 강연을 맡아 진행했다. 이날 손병훈 대리는 “기업은 창의적인 사람을 원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 이색적인 활동을 담아 작성해야 주목받을 수 있다”며 “매일 일기 쓰는 습관을 들이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일기내용을 참고하면 훨씬 작성하기 쉽다”고 조언했다.행사에 참여한 이원경(영어영문학·4) 씨는 “선배의 강연 내용이 곧 있을 은행권 면접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지난 8일에는 ‘취업진로특강-저의 미래를 주도할 수 있을까요’가 영암관 들메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교원인사팀 김진명(영어영문학·03학번) 선생이 1, 2학년을 대상으로 ‘네 삶 NO! 내 삶 OK’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진명 선생은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항상 가시화하고 인생을 열정적으로 살아야한다”고 전했다.이번 특강을 준비한 배창범
우리학교 이영기(국제통상학·4) 씨, 도미래(국제통상학·4) 씨, 신소영(전자무역학·4) 씨, 손형우(국제통상학·07학번) 씨, 강전휘(정치외교학과·10학번) 씨, 백지원(국제통상학·10학번)씨가 참가한 GSEP 6기 팀이 2013년 3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상해무역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업체와 계약을 성사시켰다. 팀원인 도미래 씨와 신소영 씨를 만나 GSEP에 지원한 동기와 계약체결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무역실무를 경험하고자 GSEP에 지원GSEP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Global Trade Specialist Education Program)으로 이론중심의 대학교육에서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하여 기업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미래 씨와 신소영 씨는 “무역은 이론과 실무가 많이 다르다는 말을 듣고, 실무를 경험해보고 싶어서 GSEP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열정으로 제품 홍보GSEP 6기 팀은 GTS Global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상해무역박람회에서 스킨슈즈를 판매했다. 박람회를 위해 업체와 꾸준히 의견을 조율하고, 박람회에 사용할 부스, 브로마이드, 리플렛을 직접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우리학교 행소박물관과 헝가리 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헝가리 합스부르크 왕가 보물전-유럽 최고의 명문 왕가’ 개막식이 지난 1일 행소박물관 중앙홀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우리학교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총장, Gabor CSABA 주한 헝가리 대사, 이재녕 한국·헝가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신일희 총장은 축사에서 “한국과 헝가리의 수교 25주년이면서, 우리학교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 왕가 보물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Gabor CSABA 주한 헝가리 대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에서 열린 헝가리 유물전 중 가장 큰 규모이며, 합스부르크 왕가 보물 19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기회에 한국과 헝가리 양국간의 문화교류가 많아졌으면 한다”며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이번 전시회는 1부 헝가리 귀족의 복식, 2부 전쟁의 영광-17~19세기 헝가리 왕실과 귀족 무기, 3부 신성한 왕관-헝가리 왕국의 상징, 4부 마리아 테레지아-합스부르크 왕가의 유능한 통치자, 5부 엘리자베트 왕비-헝가리 왕국의 뮤즈, 6부 헝가리 귀족의 화려한 일상생활, 7부 영생의 소망-헝가리 왕실과 귀족의 종교 등으로 나누어 열린다.헝
평소에 장학금 기준이나 학점은 얼마나 채워야 하는지, 교양은 무엇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에 대해 궁금했던 경험이 있나요? 이번 발자취에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우리학교 학사제도와 성적장학제도에 대해 소개합니다.● 글쓰기교육의 강화 ‘글쓰기기초’학생들의 글쓰기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글쓰기기초 교양이 신설되었다. 2014학년도 신입생은 3단계의 글쓰기교육과정을 거친다. 1학년 1학기에 글쓰기기초를 통해 글을 쓰는 기초적인 방법을 배우고, 2학기에는 교양세미나와 글쓰기를 통해 교양과 글쓰기 연마를 병행한다. 마지막 단계인 전공글쓰기는 3학년 2학기에 자신의 전공을 글로 표현하기 위해서 배우는 과목이다.● 우리가 들어야할 공통교양은?2010~2013년도 입학생은 공통교양으로 채플(1)·(2), 계명정신과봉사(2학점), 대학생활과 진로설계(1학점), 기독교의 이해(2학점), ACADEMIC ENGLISH(2학점), COMMUNICATION ENGLISH(2학점), 교양세미나와 글쓰기(3학점)를 포함한 총 12학점을 이수한다. 하지만 올해 신입생은 위에 표기된 공통교양에 새롭게 생긴 글쓰기기초(3학점)을 포함한 총 15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균형교양에는 어떤
윤성도(산부인과학·명예교수) 교수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동산병원장을 역임했고, 지금은 동산의료원 국제의료센터에서 의료진으로 일하고 있다. 윤 교수는 작년 10월 대한산부인과학회장에 선출되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대한산부인과학회는 여성건강의 동반자로서의 역할대한산부인과학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소감을 묻자 윤성도 교수는 “대한민국 산부인과를 대표하는 학회장 자리를 맡게 되어 기쁩니다. 22대 송명도 박사님, 38대 서영옥 박사님, 43대 이기영 박사님에 이어 대구 출신으로 4번째로 선배님들의 뒤를 잇게 되어 영광입니다”고 말했다. 학회 소개를 부탁하자 “대한산부인과학회는 1947년 창립돼 여성건강의 동반자로서 사회에 공헌한다는 슬로건을 갖고 있으며, 학술대회 및 학술강연, 전문의 자격 인정, 의료사고 분쟁 해결, 국제교류, 회원 상호간 친목 및 정보교환 등의 활동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예술을 사랑한 윤성도 교수윤성도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예술 활동을 좋아했다. 그래서 여태까지 쓴 작품들을 모아 4권의 시집과 3권의 에세이집을 발간하고, 미술 작품 개전식도 4번 열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은 2011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발간한 ‘고통과 함께 잠들
지난 1월과 2월, 349번 버스와 650번 버스에 ‘부모님은 미남미녀. 그런데 넌 왜? 힘내’, ‘천천히 내리세요, 차 다쳐요’와 같은 정체불명의 문구가 붙기 시작했다. 문구들은 김보배(경영학·4), 김보람(광고홍보학·4), 이선아(산업디자인·4)씨로 구성된 문화기획단체 광대팀이 ‘즐거움 X버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에 광대팀을 만나 팀 소개와 프로젝트에 대해 들어보았다.● ‘광대’ 소개와 프로젝트 준비과정‘광대’는 미칠 ‘광’에 대구의 ‘대’를 붙여 ‘대구에 미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비영리 문화기획단체입니다. 저희는 스펙을 중시하는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하려고 하는 단체죠. 광대는 작년 11월 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만들었어요. ● 문구를 버스에 붙이게 된 이유평소에 버스를 타서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 승객들은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어요. 그런 사람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웃음을 주기로 생각했고, 그 장소로 버스를 선택했습니다. 주제는 유머와 힐링, 사투리 세 가지로 정했죠. 사투리로 지역의 특색을 표현하고, 유머와 힐링으로 지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고자 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지난 1일부터 우리학교는 학교 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간접 피해를 줄이고 담배꽁초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서캠 및 대명캠 전 지역에 금연캠퍼스를 시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성서캠 제1학생회관 동편, 봉경관 앞 광장 파고라 외 21개 장소와 대명캠 윌슨관 앞 휴게공간, 의양바우어관 앞 휴게공간 외 6개 장소에서만 흡연이 가능하며, 지정된 장소 외에서 흡연을 할 경우 교내 프로그램에서 각종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 1월 1일부터 교내 매점의 담배 판매를 금지했으며, 보건진료상담센터에서는 우리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동금연클리닉과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금연캠퍼스 선언에 대해 이서현(중국어문학·4) 씨는 “이번 캠페인으로 흡연구역이 축소되어 간접흡연의 피해를 덜 받게 되어서 좋다”면서도 “평소 많은 학생들이 모여있는 영암관 서편 앞 벤치를 흡연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한편 학생지원팀은 3월 중 그린봉사단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린봉사단은 금연캠퍼스 캠페인을 홍보하고, 금연캠퍼스 관련 홍보물을 부착 및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교내 환경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흡연구역 장소 외에서 흡연을 하는 흡연자들
지난 1월 28일 ‘심장이 뛴다’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 12중 추돌사고로 하지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환자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하지가 절단된 환자는 6시간 이내에 수술을 받아야 접합수술 후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미 사건 현장에서 서울까지 도착하는데 5시간이 소모되었고, 서울에서 시내에 있는 병원까지 한 시간 이내에 도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환자를 구급차에 싣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차량들이 비키지 않자 구급대원은 마이크에 대고 큰소리로 양보해달라며 외쳤다. 하지만 차량들은 비켜줄 생각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끼어들기를 하는 차량도 있었다. 환자는 가까스로 골든타임 6시간이 지나가기 전 병원에 도착했지만, 접합수술을 빨리 받지 못해 한쪽 다리를 잃게 되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구급차를 위해 양보하지 않은 시민들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2011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구급차, 소방차 등 긴급자동차가 출동할 때 일반차량이 진로를 양보하지 않을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소방기본법 제21조에는 소방자동차가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출동할 때 모든 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