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 오후 6시부터 영암관 들메실에서 Artech College 신설에 따른 문예창작학과(이하 문창과) 대명캠 이전 관련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박성원(문예창작학·교수) 학과장과 문창과 학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되었으며 설명회가 끝난 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찬반 여론조사가 있었다.이날 박성원 학과장은 “대명캠퍼스로 학과를 이전할 경우 문창과만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할 것”이라며 “대명캠퍼스 중앙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한 층 전체를 문창과가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도서관 지하 1층 및 2층에 문학전용도서관을 신설하고 문예창작학과 전용 창작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이전을 바라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옮기지는 않을 것이지만, LINC+사업 선정에 따른 여러 혜택들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이전에 반대한 학생들의 주장은 ‘대명캠퍼스의 수강여석 부족’과 ‘복수전공 및 타전공 이수 문제’, ‘성서 지역에서 자취 중인 학생들이 겪을 통학 불편’ 등에 집중됐다. 설명회 직후 문창과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에 참여한 문창과 학생 60명
지난 5월 19일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됨에 따라 대학정책에도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는 참여정부 이후 약 9년 만에 탄생한 진보정권으로 임기 초부터 각종 개혁을 예고하고 있다. 대학정책의 경우, 수능 전 과목의 절대평가제 도입과 ‘공영형 사립대’ 육성 및 ‘국공립대 네트워크’ 구축을 중심으로 대학 공공성 강화가 예상되며, 특히 지난 수 년 간 대학가의 화두였던 ‘반값등록금’의 실질적 실현 여부 또한 주목된다.● 대학정책 핵심은 ‘공공성’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이었던 지난 3월 부실사학 중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공영형 사립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영형 사립대란, 사립대학 중 공공성 확대 의지를 가지고 있고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에 정부 재정을 투입하여 국공립대학에 준하는 공공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의 공영형 사립대 공약이 현실화 될 경우 사립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일부 부실·비리 사학의 퇴출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또 국·공립대학의 경우 ‘국공립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입학·공동학위 수여 등을 통해 국공립대학 간의 장벽을 허물고 대학 서열화 현상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을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목전이다. 궐위 상태인 대통령직에 오를 사람이 누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동성애 찬반’ 논쟁과 그에 따른 일련의 현상이 기막히다. 문재인 후보는 “차별에는 반대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는다.”는 형용모순을 그대로 드러냈고, 홍준표 후보는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동성애는 엄벌해야 한다.”고 말하며 노골적인 반대 의사를 천명했다. 대선후보들이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은 그러는 편이 대중들로부터 지지를 받기 수월한 것이라는 정치적 셈법이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일상 속에 퍼져있는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멸시, 혐오발언이 ‘취향’이라는 이름으로 용인되는 분위기가 대선 후보들에게조차 소수를 혐오할 당위를 부여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유력 대선주자들이 ‘동성애 반대’를 외친 때는 성소수자 운동가 ‘육우당’이 숨을 거둔 날이기도 했다. 그가 자살로 세상을 등진 지 14년이 지난 지금에도 동성애에 대한 혐오는 여전하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 2015년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57.7%는 ‘동성애자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여성가족부의 ‘국민다문화수용조사’를 보
지난 4월 27일, 성서캠퍼스 및 강정고령보 일대에서 ‘계명 함께 하GO자! 걷기대회!’가 열렸다.총학생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계명대학교 KT&G 상상 UNIV’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재학생 및 교직원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경 성서캠퍼스 대운동장을 벗어나 정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신영재(경영정보학·4) 총학생회장의 출발 신호와 함께 강창교, 디아크를 거쳐 강정고령보를 반환점으로 하는 10km 코스를 4시간에 걸쳐 걸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전년 동일 대비 약 7℃ 가량 높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코스 완주에 무사히 성공했으며, 완주 이후에는 성서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린 경품 추첨 행사에 참여했다. 걷기대회에 참석한 유재민(일본학·1) 씨는 “친구들과 함께 경치를 구경하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전하는 한편 “완주 후 경품 추첨 행사를 한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뜨거운 햇볕 아래 장시간 앉아있게 되어 힘들었다.”며 “이 점은 꼭 개선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걷기대회는 지난 2014년까지 마라톤 형식으로 개최해 온 행사를 학내 구성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재작년부터
지난 4월 26일 구바우어관 4층에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이 붙은 뒤로 구바우어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자중을 촉구하는 글도 함께 붙기 시작했다. 우리학교의 환경 미화를 담당하는 청소노동자를 위한 학생들의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곽승(관현악·교수) 계명예술단 오케스트라단장의 지휘와 신상준(관현악) 교수가 바이올린을 맡은 이번 공연에서는 관현악과 학생 1백13명이 연주에 참여한 가운데 로시니의 ‘세비아의 이발사 서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4번 D장조 K.218’, 베토벤의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이 연주됐다.이번 연주회에 대해 김용일(철학윤리학·교수) 계명예술단 총단장은 “그동안 정기연주회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교수님들과 오케스트라 단원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우리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소속인 계명교향악단은 관현악과 학생들의 연주 실력 향상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창단 이후 올해에 이르기까지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4월 20일로 장애인의 날은 37회째를 맞이한다. 이 날은 국민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기념일로서 우리학교에서도 지난 4월 12일 하루 동안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한 여러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애인 복지 시설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지 않다. 실제로 교내에서는 일부 건물에 장애인 복지 시설이 미비하거나 장애인주차증을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 장애인주차장을 이용하는 등 장애학생의 복지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학내 장애학생, 현황과 지원책우리학교는 지난 2011년부터 학칙 제94조에 장애학생에 대한 지원을 명시하여 ‘장애학생지원센터’ 및 ‘장애학생특별지원위원회’를 설치·운영 중이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학생 편의시설 제공 및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각종 교육 사업을 담당하여, 정기적으로 장애학생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장애학생특별지원위원회는 장애학생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설립된 위원회로, 점자블록이나 엘리베이터, 장애인전용화장실 등 장애학생을 위한 설비 지원과 장애학생 인정에 관한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는 장애학생의 생활지원 및 상담을 통해 장애학생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2년에 신설된 부서입니다. 현재 우리학교에 등록된 장애학생 수는 휴학생을 포함해 15명 정도이며 이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엘리베이터, 점자블록 등을 설치하여 장애학생의 통행권 보장을 위한 각종 시설을 설치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1급/2급/3급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여 장애학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각종 지원책을 운영 중입니다.Q. 장애학생들이 주로 문의하는 사항은 무엇인가요?교내 장애학생 수는 집계된 것으로는 15명 정도라서 그렇게 많은 문의사항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시각장애 혹은 지체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수강신청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있고, 장애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에 대한 문의가 들어옵니다. 이밖에도 움직임이 불편한 장애학생으로부터 지원 요청이 들어오면 별도로 장애학생 도우미를 붙여주고 있습니다.Q. 장애학생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어떻다고 보시나요?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공공기관의 경우 작년부터
스팸메일과의 전쟁은 하루 이틀 벌어진 것이 아니다.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스팸메일은 전 세계에서 하루에만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사람 혹은 단체가 보내고 있고,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통신 전문회사 시스코가 지난 2월 7일 발표한 ‘시스코 2017 연례 사이버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송된 전체 메일 중 스팸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5%에 달했으며, 그 중 8~10%는 메일 수신자에게 정보유출 등의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컴퓨터 보안업체인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스팸메일 동향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2분기 국내 스팸메일은 2016년 1분기 대비 변종 랜섬웨어(사용자의 컴퓨터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이를 해제하기 위해 금전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부터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메일이 37.8%로 급증했다고 밝혔으며, 업무용 메일로 위장한 변종 랜섬웨어가 특히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러한 스팸메일 문제에서 우리학교 또한 예외가 아니다. 최근 우리학교 웹메일을 통해 ‘고원형’이라는 이름으로 ‘Fwd:업무계획’이라는 제목의 스팸메일이 전해지고
지난 3월 23일 열린 정기학생총회(이하 정총)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정총은 총학생회 회칙에 따라 전체 학생의 10%에 해당하는 약 2천1백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야 성사된다. 그러나 2017년 1학기 정총은 정족수에 크게 못 미치는 약 1백여 명의 학생들만이 참가하여 노천강당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의결 정족수를 모으기 위해 정총은 약 5분 정도 지연되었으나, 결국 정족수 미달로 인해 신영재(경영정보학·4) 총학생회장이 정총 무산을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정기총회는 지난 1991년 이후 26년째 성사되지 못했다.정총은 모든 회원(재학생)에게 관련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며 학생회 운영전반에 관해 보고하는 회의로서, 총학생회의 최고심의의결기구이다. 그러나 최고심의의결기구라는 위상이 무색하게 정총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율은 몹시 저조한 실정이며, 일부 학생들은 낮은 참여율의 원인으로 부족한 사전 홍보를 꼽았다. 정총에 참석한 A씨는 “페이스북을 하지 않아 정기총회 개최를 알지 못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되어 참석하였는데, 총학생회의 준비가 부족해보였다.”며 “일 년에 두 번 개최되는 정기총회인 만큼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한 노력을
지난 3월 29일 본관 제3회의실에서 ‘2016학년도 우수 시간강사 시상식’이 신일희 총장, 14명의 시간강사, 5개 단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우수 시간강사 시상식은 시간강사들의 교육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매년 3월 실시되며 강의평가 결과가 우수한 시간강사를 대상으로 열린다. 올해에는 김우진(철학윤리학), 최성호(독일어문학), 김수진(경영학), 조현숙(경영정보학), 신용만(경찰법학), 박효은(국제통상학), 박수경(화학), 박명희(지구환경학), 김수경(성악), 심현지(피아노), 예진우(회화), 그리고 Tabula Rasa College의 최수봉, 박주연, 윤지혜 시간강사가 상장 및 교재개발비 150만원을 수여받았다.이날 시상식에서 신일희 총장은 “7백여 명의 시간강사 중 우수 강사로 선정된 여러분께서 앞으로도 제자들을 잘 가르쳐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