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빠르게 흘러 계절은 가을을 향해 달려가 ‘4’라는 숫자가 서서히 희미해져 가는 시간 속에서 마라톤과 같았던 필자의 대학 생활도 끝이 보이려 한다. 그 시간 속에서 문득 현재의 공간에 발을 디디게 된 목적을 회고해 질문을 던져 보았다. ‘나는 내 꿈의 근처라도 도달했을까?’ 필자는 마이스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서 수능을 준비하여 남들과는 다른 시기에 대학교를 입학했다. 그 이유는 바로 ‘좋아하는 것’을 해보기 위해서였다. ‘좋아하는 것을 행하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 이는 아버지가 유년 시절부터 항상 내게 하신 말이다. 이에 영향을 받아 필자 또한 가슴 속 깊숙이 숨겨놓았던 ‘선생님’이라는 꿈과 목표를 다시 한번 열어보기로 했다. 선생님은 국어, 수학, 영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매우 매력적인 직업군이다. 그중에서도 필자는 ‘역사’를 통해 학생들이 삶의 가치와 의미를 깨닫고, 아름다운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가르치는 선생님을 목표로 교직이수를 진행했다. 이후 4학년이 되어 ‘교직이수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교육실습, 흔히 우리에게는 ‘교생실습’이라는 명칭이 더 익숙한 학교현장실습을 진행하게 되었다. 비록 4주에 걸친 짧은 시간에 수업 실
<가로> ㉠ 7월 1일부터 5일까지 성서캠퍼스에서 열렸던 융합·개방형 캠퍼스의 이름은? <힌트: 1면> ㉡ ‘2024년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우리학교가 지난 공적을 인정받아 ( )유공표창을 받았다. 괄호 안에 들어갈 말은? <힌트: 3면> ㉢ 대명동에 위치한 우리학교 캠퍼스의 이름은? <힌트: 2면> <세로> ① 2014년에 개봉한 영화로, 세계 최고의 재즈 드러머를 꿈꾸는 주인공 앤드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힌트: 5면> ② 전화를 걸거나 받는 것에 대한 공포를 뜻하는 용어는? <힌트: 5면> ③ 어르신들을 위해 얼소울 학회에서 촬영한 사진은? <힌트: 4면> ④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집 분위기를 달리 연출하는 것을 의미하는 합성어는? <힌트: 8면> · 퀴즈에 대한 정답을 위 QR코드로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정답자 2분께 3만원의 학습지원금을 드립니다. · 당첨자는 다음호(1206호)에서 발표됩니다. 1204호 정답자 발표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합니다~! 손*결(체육학) 강*민(심리학)
홈퍼니싱은 ‘Home’과 ‘Furnishing’의 합성어로, 계절이나 기분에 따라 집 분위기를 달리 연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새 학기를 맞아 방을 꾸미고 싶은 대학생을 위해 공사나 시공 과정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집안을 다채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엮은이의 말- ● 분위기 연출을 돕는 간접조명 활용법 간접조명은 공간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이다. 직접 빛을 비추지 않고 벽이나 천장에 반사된 빛으로 주변을 밝히는 간접조명은 그림자가 생기지 않고 눈부심이 적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1. 플렉시블 LED 플렉시블 LED는 유연한 기판 위에 LED 조명을 배치해 다양한 형태로 구부리거나 휘어지는 간접조명 제품 중 하나다. 얇고 유연하며 LED 색상 변경과 밝기 조절 등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해 집안의 벽면, 천장, 가구 곳곳을 장식하는 조명으로 사용된다. 모니터나 TV 후면에 부착하고 프로그램으로 동기화하면, 영상의 밝기나 출력된 색에 따라 LED 색상과 효과가 변해 시청에 몰입을 돕는 제품도 있다. 2. 스마트 센서등 옷장, 신발장, 서랍 등 센서등이 필요한 곳은 많
1800년대 ·1899. 제중원 개원 1900년대 ·1953. 6. 11. 미국 북장로회 주한 선교부 대표 안두화선교사, 최재화목사, 강인구목사 등 교회지도자들이 대학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 ·1954. 3. 20. 계명기독학관 설립 인가 ·1956. 6. 14. 계명기독대학 초대학장에 감부열박사 취임 ·1965. 5. 3. 계명기독대학을 계명대학으로 교명 변경 인가 ·1967. 1. 26. 대학원 설치 인가 ·1978. 3. 1. 종합대학으로 승격, 계명대학을 계명대학교로 교명 변경 인가, 초대 총장에 신일희박사 취임 ·1980.10. 2. 의과대학 설치 인가 ·1980.10. 19. 대구 동산기독병원과 합병하여 의과대학 부속 동산병원 개원 ·1982. 9. 1.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발족(의과대학, 부속 동산병원, 간호전문대학) ·1991. 3. 11. 의과대학 부속 경주동산병원 개원 ·1996. 2. 26. 대학행정본부를 성서캠퍼스로 이전 ·1997. 11. 10. 국제전문실무인력양성국책대학으로 선정 ·1998. 3. 2. 대학종합평가 결과 우수대학으로 인정 2000년대 ·2005. 12. 27.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 결과 우수대학으로 인정 ·2006.
Tabula Rasa 라틴어로 ‘깨끗한 석판’을 뜻하는 ‘Tabula Rasa(타불라 라사)’는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은 백지상태를 뜻한다. 주로 철학적으로 사용되며, 인간의 본성은 빈 서판으로 태어나 이후 각종 경험을 거쳐 지성과 마음이 형성된다고 말한다. 행소관의 Tabula Rasa는 우리학교가 고등교육적으로 뚜렷한 대학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초상화를 그릴 수 있을 때까지 빈 액자로 남겨 놓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Tabula Rasa는 출발점이자 빈 백지가 계명의 얼굴이 될 때까지 견고하게 유지될 교육의 토대를 의미하기도 한다. 신일희 총장은 “모든 학생은 자신만이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영역이 있기에 이를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비추며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 5월 22일 행소박물관에서 출판부 55주년 기념 특별 도서전시회 및 저자 강연회가 개최됐다. 신일희 총장은 “대학 출판사는 책이라는 콘텐츠를 매개로 교수와 학생을 이어주며, 나아가 대학과 지역사회, 대학과 세계를 이어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쿄대학출판회 하시모토 히로키 전무이사는 “양국의 역사와 환경은 다르지만 대학과 사회 그리고 출판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며 대학출판부의 발전을 기원했다. 같은 날, 행소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저자 초청 강연회가 진행됐다. 5월 20일 출간된 ‘호모 유니쿠스(Homo-Unicus), AI가 닿을 수 없는 인간의 빛나는 자격’ 책의 저자인 임헌우(시각디자인) 교수는 강연회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가져야 할 10가지 역량을 강조했다. 28일까지 행소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도서전시회는 한국과 일본 대학 출판부에서 출품한 도서 3천 여권을 분야별로 전시하고 있다.
제6회 극재포럼이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과 동산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 시행되는 극재포럼은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다양한 예술계의 인사들을 초청해 토론하는 미술대학의 국제화 프로그램이다. 한국 추상 미술계의 거목이자 우리학교 미술대학의 설립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극재 정점식 화가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21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내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발표 및 토론회와 ‘제1회 계명극재회화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계명극재회화상은 문화예술 분야에 있어 잠재력 있는 신인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김서울 화가가 첫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상금 1천만원 수상과 작품 16점을 전시하는 개인전이 극재미술관에서 열린다. 한편 극재 정점식 화가의 작품 15점이 화이트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미술대학 10개 학과의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 60점은 제3전시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오페라 ‘나부코’가 계명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창립 125주년 기념 공연 ‘나부코’는 구약 성서의 바빌론 유수 이야기를 각색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석배(성악·교수)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이 예술 총감독을, 서진(관현악) 교수가 오케스트라 지도를 맡았다. 또한 우성규(성악) 교수가 합창 지도를 맡았으며,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와 동문, 재학생 2백50여 명이 연기자, 합창단, 오케스트라 단원 등으로 참여했다.
지난 5월 13일, 동천관 국제 세미나실에서 ‘계명대학교 창립 125주년 기념 제4회 동천포럼’이 ‘성경의 역사’를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동천포럼은 우리 대학교 및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동천 정순모 학교 법인 계명대학교 명예 이사장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학술대회이다. 이날 개회식 환영사에서 신일희 총장은 “제4회 동천포럼이 특별히 창립 125주년 기념으로 개최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고 뜻깊다.”며, “논찬과 토론을 통해 성경이 인류의 문화와 역사 속에서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는 유익한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학교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는 ‘제21회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대회’가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회는 총 3천1백42명의 참가자가 출전하는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1부에는 품새와 격파 경기, 6월 1일부터 2일까지 2부에서는 격파, 태권체조, 품새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김종수(태권도학과·교수) 태권도학과장은 “교내가 아닌 영주에서 개최하는 만큼 우리학교와 영주시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이번 행사에서 지역 간의 교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4월 16일, 신일희 총장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동방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학위수여식은, 2001년부터 우즈베키스탄의 18개 대학 및 기관들과 교류 활동을 펼친 신일희 총장의 공로가 인정받아 이뤄졌다. 이번 박사학위 수여에 대해 리흐시예바 타슈켄트국립동방대학교 총장은 “신일희 총장의 업적을 기려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한 가족으로 함께하려 한다.”며 수여 의미를 밝혔다. 신일희 총장은 “이렇게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영광이다. 양교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난 4월 17일 성서캠퍼스 행소관 접견실에서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의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황석주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장은 모빌리티캠퍼스 조성기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황석주 단장은 “학교에서 나오는 폐품들로 마련한 돈이기 때문에 학교로 되돌려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기부 목적을 설명했다. 한편, 계명관리운영직 자원봉사단은 2000년부터 매일 학교에서 나오는 폐지, 플라스틱, 고철 등의 재활용 자원을 판매한 돈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2014년에는 ‘제4기 국민추천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5월 2일부터 3일까지 창립 125주년 기념 한국학 국제학술대회가 동천관에서 열렸다. ‘디지털 시대의 한국학 : 연구자원, 도구, 방법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석학 30여 명이 모여 한국학 학술 자원의 재정의와 도구 및 방법론의 연구방향 등을 논의했다. 주제발표는 총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이틀간 마크 카프리오 교수 외 19명의 발표자가 주제발표와 논의를 이어갔다. 신일희 총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한국학 자료 전반에 대한 발굴과 논의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문화 자원들을 복원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지식으로 환원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