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동계방학 동안 우리학교 곳곳에서 시설 개선 및 환경 정비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 공사는 노후 시설 정비에 그치지 않고 교육·복지·친환경 인프라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부터 창호를 단열 성능이 강화된 창호로 교체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학생 동아리방이 밀집된 바우어관 3·4층을 시작으로, 이번 동계방학에는 백은관 전체와 취업지원센터로 공사범위가 확대됐다. 또한 바우어관 2층에는 학생성공센터의 ‘성공디자인라운지’가 새롭게 조성됐다. 학생성공센터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업과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조성된 공간을 통해 학생 맞춤형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강의환경 개선 공사도 있었다. 백은관, 영암관, 봉경관, 체육대학 강의실을 중심으로 노후 냉난방기가 교체됐고, 보산관 제약실습실은 내부 정비를 거쳐 실습 여건을 개선했다. 대명캠퍼스 동서문화관 지하에도 노후 강의실 환경 개선 공사가 이뤄졌으며, 5층에는 AI 융합 강의실이 새롭게 마련됐다. 3월 내로 완공될 해당 강의실은 AI 기반 교육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대운동장 인조 잔디가 전면 교체됐고, 공과대학 1호관 변전실에는 태양열을
우리학교 국외봉사단 1백4명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태국·라오스·베트남에 파견돼 국가별로 약 2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태국 봉사단은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참전과 물자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1월 7일부터 19일까지 칸차나부리 왓 반 카오 초등학교에서 도서관 형태의 ‘계명관’을 조성하고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다. 이어 라오스 봉사단은 12월 25일부터 1월 6일까지 방비엥 푸딘뎅 초등학교에서 야외강당 형태의 ‘계명관’을 신축하고 교내 시설 보수와 환경 정비를 진행했다. 학생대표로 참여한 정석훈(건축학·19학번) 씨는 “대학 생활 중 가장 해보고 싶던 활동인 국외봉사에 참여해 낯선 환경에서 함께 땀 흘리고 생활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베트남 봉사단은 12월 26일부터 1월 7일까지 디엔반 호안 반 뚜 초등학교에서 축구장 ‘계명운동장’을 조성하고 담장 도색 및 시설 보수 작업을 수행하며 현지 교육환경을 개선했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각 학교에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만 달러씩 총 3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현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37명 등에게 장학금 총 4천7백 달러
지난 2월 26일 우리학교를 위해 오래 근속한 교·직원들의 퇴임식이 열렸다. 오전 11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 ‘2025학년도 2학기 직원 퇴임식’에서는 구보순(39년 5개월 근속) 선생, 박소영(15년 7개월 근속) 선생이 각각 퇴임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의양관 운제실에서는 ‘2025학년도 2학기 교원 퇴임식’이 진행되어, 박영태(화학·34년 근속) 교수를 비롯한 13명의 교원이 교직을 떠났다. 퇴임 교원을 대표해 김민정(경제금융학·40년 근속) 교수는 “제자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낀다.”며 퇴임사를 전했다. 신일희 총장은 기념사로 “앞으로도 계명인으로서 행복한 생활을 유지하길 바라며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 퇴임식에서는 국무총리표창, 교육부장관표창 등 정부 포상도 함께 전달됐다.
지난 2월 3일, 우리학교는 황금빛 무늬와 맑은 울림이 특성인 명금석 위에 교조인 후투티 모형을 설치했다. 조형물에 놓인 두 마리의 후투티는 모든 구성원이 깊은 학문과 높은 이상을 향해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월 12일, 우리학교가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우리학교는 불법체류율과 중도탈락률 등 주요 평가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인증을 유지했다. 김선정(한국어교육·교수) 국제부총장은 “앞으로도 RISE 사업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 취업, 정주를 아우르는 국제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명캠퍼스 본관 1층 공연장에서 태권도학과와 연극뮤지컬과가 함께 제작한 뮤지컬 ‘Let’s 시즌 3’가 열렸다. 이번 작품은 계명예술학교 재학생 ‘은아’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힘을 모아 학과 통폐합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은 기획·제작·출연 전반에 학생들이 활약했고, 김종수(태권도학·스포츠마케팅학) 교수를 비롯한 교수진의 전문 멘토링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을 감상한 오민아(태권도학·4) 씨는 “배우들의 연기에 재미 요소가 많아 지난 시즌보다 더 즐겁게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Let’s’는 내년 중에 시즌 4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월 28일 우리학교가 RISE 사업의 일환으로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RISE UP! Career Festival’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취업과 대구 지역 정착을 위해 iM뱅크, KT 등 41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별 채용 상담과 현장 면접,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같은 날, ‘Dream UP! 지역 정주 취업자 격려금 수여식’을 통해 대구에 취업한 청년 20명에게 1인당 1백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승주(언론영상학·4) 씨는 “비수도권에서도 충분히 경력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19일, 김규빈(스포츠마케팅학·4) 외 3명이 부산광역시와 국제이스포츠연맹이 주관한 ‘국제 이스포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공모전은 부산의 관광 자원과 이스포츠의 역사를 결합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이들은 이스포츠가 발전해 온 역사를 부산 관광 명소와 엮어 오락기와 VR 등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김규빈 씨는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도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난 2월, 우리학교 대학 본부에 대규모 직제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교육·연구부총장, 학생부총장, 경영부총장, 의무부총장이 새롭게 부임했다. 본지는 4명의 부총장을 만나 우리학교의 향후 방향성과 계획을 들어보았다. - 엮은이의 말 지난 2월 10일, 교내 조직 개편에 따라 도달현(신소재공학) 교수가 신임 ‘학생부총장’에 임명됐다. 도달현 부총장은 학생부처장과 입학처장, 장애학생지원센터장 등 여러 직무를 거치며 재학생 캠퍼스 생활 지원과 학교 대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 학생부총장의 역할에 대해 학생부총장은 장학·국외봉사 등 학생들이 교내 생활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요소를 지원합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본교 정책에 반영하고, 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진로 설계와 자기 계발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학생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다만 학생 지원은 학교 전체의 운영 방향과 연결되어야 하기에 부총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학생과 대학 본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간자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학과 교수직과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며 최근 학생들은 취업 경쟁력 강화, 학생복지 지원, 학습공간 개선 등을 필요로
지난 2월, 우리학교 대학 본부에 대규모 직제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교육·연구부총장, 학생부총장, 경영부총장, 의무부총장이 새롭게 부임했다. 본지는 4명의 부총장을 만나 우리학교의 향후 방향성과 계획을 들어보았다. - 엮은이의 말 지난 2월 1일자로 배재훈(의예) 교수가 제24대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으로 취임했다. 배재훈 부총장은 우리학교에서 대학원장과 의과대학장, 의과학연구소장을 역임했으며, 동산의료원에서는 기획정보처장과 경영지원처장 등을 맡아 교육과 연구, 의료행정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아왔다. ● 의무부총장과 동산의료원장으로서의 목표 의무부총장과 동산의료원장이라는 직책은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유기적인 축으로 작동해야 합니다. 의무부총장으로서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며, 동산의료원장으로서는 연구중심병원 체계를 공고히 해 교육과 연구가 살아 있는 대학병원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대학과 병원의 역할이 교육·연구·진료로 연결되는 체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대학에서 길러낸 인재가 의료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의료 현장 경험이 다시 교육과 연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
● 졸업의 설렘 뒤에 가려진 냉혹한 취업 현실 매년 2월이면 대학 캠퍼스는 졸업의 기쁨과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활기로 가득 찬다. 졸업식 축사마다 빠지지 않는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격려의 말은 이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익숙한 수사가 되었다. 그러나 축복받아야 할 이 자리에 선 졸업생 상당수는 내일부터 당장 마주해야 할 ‘청년 실업’이라는 냉혹한 현실 앞에 서 있다. 난생처음 맞이하는 ‘갈 곳 없는 아침’은 청년들에게 형용할 수 없는 두려움을 안겨준다. 현재 우리 사회는 넘쳐나는 고학력자와 제한된 양질의 일자리 사이의 수급 불균형이라는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다. ● 청년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제도와 한계 이러한 청년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국가는 세계 어느 선진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다양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가동하고 있다. 청년들이 기업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현장실습, 캡스톤 디자인, LINC 사업은 물론,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과 청년희망적금 등 다각적인 지원책이 그 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며, 청년희망적금은 청년들이 짧은 기간 내에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
인공지능(이하 AI)이 인간의 창의성을 능가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더 이상 미래의 가정이 아니다. 2026년 현재, 생성형 AI는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하며 소설을 써낼 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독창적인 결과물처럼 보이지만, 이를 곧바로 ‘창의적 존재’의 산물이라 부르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AI의 창작은 확률과 통계에 기반한 연산 결과인 반면, 인간의 창의성은 삶의 경험과 감정, 사회적 맥락과 윤리적 성찰 속에서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 차이를 이해하고 지켜내는 일은 지금 이 시대에 대학 교육이 반드시 담당해야 할 과제다. 우리가 진정으로 경계해야 할 위험은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가 사고하고 탐구하는 능력을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다. AI가 제시한 답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태도가 익숙해질수록 질문을 던지고 의미를 해석하는 힘은 약화된다. 따라서 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고를 훈련하고 질문을 생산하는 공동체로 기능해야 한다. AI 시대가 요구하는 대학의 새로운 인재상은 과거 도요타가 제안했던 ‘T자형 인재’라는 고전적 가치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T자형 인간’이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