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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오르간 음악산책

두명의 오르가니스트가 동시 연주


지난 8일 우리대학 성서캠 아담스채플에서 정오 오르간 음악산책이 열렸다.

이번 정오 오르간 음악산책에서는 오르간 한 대에 두 명의 오르가니스트가 동시에 연주를 하는 ‘Organ Duo’로, 종전과는 다른 방식을 선보이며 모차르트 Shymphony No.40 G minor KV550를 선사했다.

김춘해(오르간·교수)교수는 “학교 구성원들이 외국과 같이 음악을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오 오르간 음악산책을 기획했으며 나아가서 대구 시민들에게 문화의 쉼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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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