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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 오르간 음악산책

윤상명씨와 김춘해 교수의 듀오 연주


지난 4일 정오 오르간 음악산책이 아담스 채플 대예배실에서 열렸다.

이번 연주회에는 트럼펫 연주자 윤상명(경북대 졸업)씨가 초청돼 김춘해(오르간 · 교수)교수와 듀오 연주를 선보였다. 김춘해 교수는 윤상명씨와 함께 F. J. Haydn의 Trumpet Concerto in Eь Major 2악장 Andante와 G. F. Handel이 작곡한 Suite in D Major를 연주하여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연주회가 진행된 아담스 채플 대예배실에는 열린 채플 준비로 악기가 정리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관객들 중에서는 연주에 집중하기 힘들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교목실 심은진 조교는 “화요일엔 정오 오르간 음악산책이 끝나고 바로 열린 채플 수업이 있다. 이번 채플에 악기가 필요해서 미리 준비해 놓은 것이다. 앞으로는 관객들의 불만을 최소화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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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