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8℃
  • 맑음강릉 4.1℃
  • 박무서울 2.8℃
  • 박무대전 3.4℃
  • 대구 4.2℃
  • 울산 7.3℃
  • 흐림광주 7.2℃
  • 부산 10.1℃
  • 흐림고창 6.1℃
  • 흐림제주 12.8℃
  • 흐림강화 2.1℃
  • 흐림보은 2.8℃
  • 흐림금산 3.7℃
  • 흐림강진군 8.2℃
  • 흐림경주시 5.9℃
  • 흐림거제 8.6℃
기상청 제공

계명대신문

계명의 초석을 놓은 선교사들

제중원 설립, 초대 학장 등 이바지

우리학교의 시초는 1899년에 설립된 ‘제중원’에서 비롯된다. ‘제중원’은 대구의 근대 의료 서비스의 시작을 알린 대구 최초의 서양식 병원이다.

 

이러한 제중원 설립에 기여했던 선교사는 안의와 선교사와 장인차 선교사였다. 안의와 선교사는 누나 안애리 선교사의 영향을 받아 한국 선교사를 꿈꿨고, 1897년 일본과 부산을 거쳐 대구에 자리를 잡은 뒤 선교 활동에 매진했다. 그러나 낙후된 의료시설로 죽어가던 환자를 보며 안타까움을 느낀 안의와 선교사는 미국에서부터 알고 지내던 장인차 의료선교사를 대구로 초청했다.

 

두 선교사는 처음에는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한 미국약방을 설립했고, 이후 환자들에게 본격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제중원’을 개원해 환자들을 돌보았다. 장인차 선교사는 연간 5천여 명을 진료하면서도, 근대식 의료 강의를 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안의와 선교사는 제중원을 이전하고 확장하는 등 제중원을 관리하는 데 힘썼다. 이러한 두 선교사의 노력으로 오늘날 제중원은 동산의료원의 전신이자, 의과대학의 시초가 되었다.

 

이후 안의와 선교사의 아들이었던 안두화 선교사는 대구 기독교 교육 학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1954년 ‘계명기독학관’ 개관을 이끌었다. 이후 1956년 2월 대명캠퍼스로 대학을 이전해, 대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학장을 맡기도 했다.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