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같은 학과 선배와 현재 100일 정도 사귀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사소한 기념일을 저보다 잘 챙겨주고 가끔씩 이벤트도 해주는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도 저를 보면 항상 부럽다는 식으로 말합니다.하지만 저는 오빠를 볼 때마다 미안한 마음과 혼란스러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처음 남자친구가 제게 고백을 했을 때, 외롭기도 하고 ‘싫어하진 않으니까 사귀다보면 좋아하게 될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고백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친구가 베푸는 친절이 부담으로 다가왔고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사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생각이 듭니다. CC라 그런지 헤어지고 나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걱정되고 소문이 어떻게 날지가 제일 걱정됩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헤어지는 게 맞는 걸까요? 제가 정말 못된 사람인 걸까요?‘무의미한 관계라면 헤어지자.’ 처음에 아무리 서로가 좋아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식을 수 있다. 왜냐하면 사귀면서 서로의 본질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대개 처음부터 상대의 내면까지 알 수는 없다. 그래서 단지 겉모습이나 조건, 자신에게 얼마나 잘 해주는지를 보고 사귀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안녕하세요. 가을도 오고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쌀쌀한 새내기 여대생입니다. 친구들은 어디에서 남자친구를 만드는지 모르겠는데 다들 잘 사귀더라고요. 주위에서 소개해준다고 하지만 저는 소개팅처럼 끼워 맞추듯 만나는 자리는 불편하고, 만약 한다고 하더라도 낯을 많이 가려서 말도 한마디 못할 게 뻔하기 때문에 소개를 받지 못하겠어요.새내기 때 남자친구를 못 만들면 마녀가 된다던데, 저는 마녀가 되는 건가요? 점점 날씨도 추워지고 더 외로워질 텐데 저도 얼른 연애를 해보고 싶어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연애의 기회는 공간과 용기가 창조한다.’졸업하면 대학시절만큼 연애의 기회가 보장되는 공간이 없음을 실감하게 된다. 그때가 되면 마음도 물질을 따라가기 때문에 쉽게 누군가에게 빠지기도 어려워 더더욱 연애의 기회는 상실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 그 방법에 대해서 배워보자.첫 번째, 공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애의 기회를 확보하자. 동아리, 타 교양 수업, 학외 활동 등을 활발히 하다보면 행동 범위가 넓어지게 되고, 자연스럽게 이성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첫인상에서 승부를
안녕하세요. 2학년 여학생입니다. 작년 1학기 조별과제를 통해 알게 된 4학년 선배에게 고백을 하고 싶은데 계속 곁에 두고 싶을 만큼의 좋은 사람이라 혹시 거절당하면 서로의 거리가 멀어질 것 같아 두려워요. 만약 사귄다 해도 곧 학교를 졸업하면 자주 만나지 못해 오래 가지 못할 것 같은데 이 상황에서 고백을 하는 것이 현명할까요?‘자기다움을 먼저 보여준 다음 고백하라.’근거 없는 고백은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 위한 감정의 배설물일 가망성이 크다. 왜냐하면 대개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 아니라 어서 고백하고 자신의 마음을 정리해야 한결 편해지기 때문에 고백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고백을 하게 되면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되고, 서로의 관계를 진지하게 바라볼 수는 있다. 하지만 호감이 없다면 아무리 간절한 고백을 해도 설득력은 떨어지게 되며 괜히 둘 사이가 불편하고 부담스럽게 느껴질지도 모른다.고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백 전 자신의 태도다. 자신이 상대를 좋아하는 만큼 고백 전 자신의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꼭 잘 보일 필요는 없다. 상대가 호감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이란 바로 자기다운 모습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다운 구체적인 모습이란
안녕하세요. 사귄지 100일이 다되어 가는 여학생입니다. 초반에는 저에게 정말 잘해줬었는데 남자친구가 날이 갈수록 저를 귀찮아하는 것 같아요. 전화를 하는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연락도 초반보다 뜸해지고 있어요. 데이트 도중에도 게임이나 친구들이랑 하는 톡에 빠져 저랑 노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이랑 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요. 몇 번 말은 해봤지만 그 때 마다 제가 이해를 못한다고 하는데 남자친구가 예전처럼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더 괜찮은 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인간의 관심은 더 높은 가치를 향해 뻗어나가길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화가 가능한 것이다. 현재 남자친구의 관심이 식은 이유도 마찬가지다. 막상 사귀어 보니까 그만큼의 가치를 느끼지 못해서 소홀해진 것이다. 데이트 도중에 게임을 하거나 친구들과 카톡을 주고받는 행동이 이 사실을 증명해준다. 즉 굳이 잘해주지 않아도, 딱 그 정도만 해도 유지될 수 있는 여자친구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왜 남자친구 입장에서 귀찮은 존재가 되었을까? 스스로를 한 번 통찰해보자. 나는 그와 만나서 어떤 말을 하는가? 그를 만날 때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 어떤 태도로 하루하루를 보내는가? 더
안녕하세요. 사귄지 100일이 다 되어가는 남학생입니다. 저는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자 친구가 있어요.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제 여자 친구는 잔소리가 너무 심합니다. 물론 자기는 걱정이 되어서 저에게 하는 말이겠지만 저는 잔소리를 들을 때마다 답답하고 짜증이 나요. 한 번만 말하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는 등의 행동으로 저를 힘들게 합니다. 잔소리를 그만하라고 말하면 더 짜증을 내기만 하는 여자 친구에게 어떻게 말해야 잔소리가 줄어들까요?‘잔소리도 사랑한다는 애정 표현이다.’서로가 상대에게 기대하는 기대치가 다르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잔소리를 하게 된다. 하지만 다른 불만 때문에 잔소리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먼저 여자 친구가 왜 잔소리를 하는지에 대해서 한 번 고민해보자. 작은 잘못 때문인가? 고쳐지지 않는 습관 때문인가? 혹시 자신도 모르게 다른 여자들에게 친절했던 것은 아닌가? 여자 친구와 함께 있는데도 게임을 했던 것은 아닌가?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여자 친구를 소홀했던 것은 아닌가? 이 같은 이유 때문에 트집을 잡을 수도 있으니 먼저 사소한 부분부터 살펴보고, 그것을 고치기 위해서 노력해보도
안녕하세요. 사귄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새내기 여학생입니다. 저는 다른 학교에 다니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같은 지역이 아니라 장거리연애다 보니 불안할 때가 종종 있어요. 그 중에서도 남자친구와 연락이 잘 되지 않을 때 가장 불안해요. 전화는 가끔씩 하지만 카카오톡을 보내면 읽고 무시를 하는 등의 일이 있어서 답답해요. 연락으로 인해서 싸운 적도 많아요. 더 이상 싸우기 싫은데 남자친구가 연락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가치가 연락에 집중하게 만든다.’사귄 기한이 오래될수록 더 사랑하는 쪽, 즉 가치가 낮은 쪽에서 연락에 연연하게 된다. 왜냐하면 상대의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 두렵기 때문에 연락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고, 안심하기 위해서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고, 현실이 열정적이고 즐겁지 못할수록 상대방에게 올인하게 되고, 변심을 두려워하게 된다. 무의식적으로라도 스스로를 알기 때문이다. 자신은 부족하기 때문에 언젠가 상대방의 마음이 변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어떤 방법을 쓴다고해서 갑자기 연락을 자주 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상대가 연락을 자주 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 또한 불안하게 만들어야 한다.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사귄지 1년이 조금 넘은 남학생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어 온 여자 친구가 있어요. 하지만 저는 손을 잡고 안아보는 것만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을 보면 스킨십을 저보다 많이 하던데 그런 친구들이 부러워요. 저도 하고는 싶지만 여자 친구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서 선뜻 다가가지를 못하겠어요.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스킨십은 진심을 담았을 때 가장 자연스럽다.’사실 스킨십에 정해진 공식 따위는 없다. 스킨십은 사람에 따라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관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사연에서의 경우, 이미 자신조차 스킨십을 부담으로 인지하고 있기에 스킨십이 부담스러운 것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망설여지고,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사귄지 1년이면 충분히 스킨십을 할 수 있을만한 상황이 있었을 텐데도 말이다.자연스러운 스킨십 방법 같은 것은 없다. 아무리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도, 본인이 상황의 흐름을 탈 때만이 가장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알려 줄 수 있는 방법은 좀 더 스킨십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해보라는 것이다.꼭 스킨십을 진한 키스나 애무로
안녕하세요. 사귄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새내기 여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사귄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남자친구에게 작은 선물 하나 못 받아봤어요. 꼭 선물이 받고 싶은 건 아니지만 다른 친구들을 보면 꽃이나 인형을 선물 받았다고 자랑을 하는데 저는 받지 못해서 약간 섭섭한 기분이 들어요. 제가 아플 때도 ‘괜찮아?’라는 말은 했지만 약 한 번 사주지 않아서 서운한 기분이 들었어요. 남자친구가 저를 좋아하는 게 맞긴 한 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걸까요? ‘선물이 받고 싶은 걸까? 사랑을 확인받고 싶은 걸까?’소소한 선물이 효과적인 이유는 가격과 상관없이 애정의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사랑하는 사람은 덜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은 작은 선물에도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반면,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의 확신이 부족할수록 선물을 바라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선물을 통해서 자신을 향한 상대의 애정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물 자체가 줄 수 있는 믿음이란 것은 얕다. 애정과 상관없이 순간의 기분에 충실해, 아니면 형식적으로 선물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먼저 사랑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자신의 존
안녕하세요. 남자친구의 집착으로 인해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저는 100일이 조금 넘게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가 여전히 좋지만 그의 집착이 너무 강해서 정신적으로 힘이 듭니다. 제가 일이 있어서 전화를 못 받으면 받을 때 까지 계속해서 전화가 오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문자가 계속해서 옵니다. 책잡힐만한 일은 한 적이 없는데 어느 순간부터 의처증이 심해졌어요. 헤어지고 싶지는 않은데 남자친구의 집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사랑해서가 아니라 욕망 때문에 집착한다.’대개 집착하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사랑을 의심하고, 집착하게 된다. 그리고 집착은 자기 망상에 가깝기 때문에 상대방이 아무리 큰 믿음을 보여줘도 스스로 만족할 수 없다면 계속 집착하게 된다. 따라서 집착하는 상대를 다루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평소 남자친구에 관한 칭찬을 많이 해주도록 하자.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칭찬이 유용하다. “널 만나고 나서 내가 더 괜찮은 사람이 된 것 같아.”, “너랑 함께 있으니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다.”, “우리 학교에서 너보다 괜찮은 사람은 없어.” 그렇게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저는 2달 전부터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에게 습관적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합니다. 여자친구의 말로 인해 헤어진 적이 지난 2달 동안 5번이나 됩니다. 며칠 전 그 말로 인해 헤어지고 3일 만에 다시 사귀고 있는데요. 지금 제가 제대로 된 연애를 하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왜 저 말을 쉽게 하는 걸까요? 저를 좋아하는 게 맞긴 한 걸까요?‘헤어지자는 말은 장난으로라도 해선 안 된다.’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상대방의 사랑을 확인해 보기 위해서. 즉 성숙하지 못한 연애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극단적인 방법으로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이성을 일부러 괴롭히는 유아적인 심리와 다름없다. 두 번째, 아직 감정적으로 깊지 않기 때문에 순간의 기분에 동요되어 헤어지자는 말을 하는 것이다. 사귀고 있다고 해서 감정이 깊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상황과 기분에 따라서도 좋아한다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헤어질 마음이 있지만 헤어진 뒤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혹은 마음이 약해져서 다시 사귀게 되기
안녕하세요. 얼마 전 100일을 맞은 풋풋한 새내기커플입니다. 싸우는 일 없이 잘 지내고 있지만 데이트를 할 때마다 남자친구가 모든 비용을 부담합니다. 밥을 먹을 때, 영화를 볼 때, 카페를 갈 때 항상 남자친구가 돈을 내서 눈치가 보이거나 부담스러울 때가 종종 있어요. 남자친구도 학생이라 부담이 많이 될 텐데 말이죠. 저는 더치페이를 하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자존심이 강해서 고민입니다. 남자친구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현명하게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는 방법이 있을까요?‘더치페이를 하지 말고 유연하게 데이트 비용을 분담하라.’남자친구가 애써 데이트 비용을 부담한다면 굳이 자신이 데이트 비용을 부담할 필요는 없다. 남자친구는 남자가 여자에게 얻어먹는 것을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남자친구를 둔 여자는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줄 필요가 있다.다만 다음과 같은 사항만 지켜주면 된다. 남자친구가 밥을 사준다면 맛있게 먹자. 영화를 볼 때, 좀 더 좋은 영화를 선정할 수 있는 여자가 되자. 카페를 갈 때 커피 한 잔보다 더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여자가 되자.그렇다면 굳이 자신이 돈을 내지 않더라도 시간은 의미로 채워지게 되고, 그만한 가치를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