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소개팅으로 만나고 있는 남자의 경우 사귀자는 고백을 하지 않는 이유는 명백하다. 단지 다음의 두 가지 이유로 축약되기 때문이다. 그 상대방이 갖고 있는 생각으론 첫째, 당신과 사귀고 싶지 않다는 생각. 둘째, 소심하다는 이유 때문에 고백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단 앞서 사례를 살펴보면 그는 손을 잡는데 맨 정신으로 손잡기가 두려워 술의 힘을 빌린 것을 보니 소심한 축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만약 그가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면 매일 서로 연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를테면 남자는 관심이 없는 여자에게는 매일 연락하지도 않고, 필요할 때만 연락을 하게 된다. 어쩌면 그는 이미 손을 잡는 것만으로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고백했는지도 모른다. 단, 그가 손을 잡는 것 이상을 요구했고, 그에 응했는데 그가 미지근한 태도를 보인다면 이는 스킨십을 위해서 만남을 유지하고 있을 가망성을 배제하지는 못한다. 특히 이점은 유념해 두도록 하자.대개 요즘 여자들은 자신이 먼저 상대방에게 고백을 하게 되면 약자의 입장에 놓이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누가 먼저 고백하고 안하고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서로간의 관계는 언제 어떻게 역전될 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
A : 이별 전까지 이별을 막는 것은 자신의 몫이지만 이별 후 이별을 다시 되돌리는 것은 추억의 몫이다. 그 동안 얼마만큼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왔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 혹 나와 헤어진 후 다른 이성과 사귀면서 나에 대한 진가를 느끼게 되고 그래서 다시 돌아오기도 한다. 이 역시 추억의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당장 애원해도 마음은 쉽게 돌아서지 않는다.추억은 이기적이라서 헤어질 때는 헤어질만한 추억만 떠올리기 마련이다. 따라서 다시금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각자 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적당히 기다리는 지혜를 발휘해 볼 필요성이 있다.사실 3년이라는 기한은 다시 돌아가기 어쩌면 애매모호한 기한이다. 대개 오래 사귄 만큼 쉽게 헤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반대로 오래 사귀었기 때문에 그만큼 미련이 덜 남아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헤어진 이유도 한 몫 하는데 왜 헤어졌는가가 상당히 중요하다. 만약 헤어진 이유가 ‘바람’과 같은 종류라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실망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이유가 다음 사항과 일치한다면 그녀에게 다시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
A : 연애 기한을 100일을 넘기지 못하는 단기적인 연애를 반복하는 사람이 장기적인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다섯 가지에 주목해야 한다. 첫 번째, ‘정말 마음에 들어서 그 사람과 사귀었는가?’ 아니면 ‘그 당시 상황(외롭고, 힘든 상황)이 부추겨서 그 사람과 사귀었는가?’ 만약 상황 때문이었다면 보다 쉽게 감정이 돌아설 가망성이 크다. 왜냐하면 그 때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처음에 절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후의 추억조차 절실하지 못할 가망성이 크다. 그렇게 이별이 쉬워지는 것이다.두 번째, 조건 때문에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을 간과한 것은 아닌가? 외모와 우월한 조건에 끌려 사귀었다고 해서 관계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서서히 서로의 취향이 다름을 알게 되고,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에 있어서 상대가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이 세상에 자신과 꼭 맞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서로가 꼭 맞을 수는 없다. 단지 꼭 맞지는 않더라도 어울릴 수 있기 때문에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누구와 어울리기 위해서는 적당히 자신의 이기심과 타협할 줄도
A : 잠깐! 먼저 ‘자신이 그의 여자친구보다 더 나은 것 같다’는 가정부터 짚고 넘어가야 겠다. 물론 객관적인 기준으로 보면 당신이 그의 여자친구보다 더 나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사람의 주관적인 기준으로 판단했을 경우, 당신은 그 사람보다 별로인 사람일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랑’이라는 감정이 그의 여자친구에게 가산점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어떤 누구를 만나든 그 같은 가정을 근거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그런 만큼 쉽게 포기하게 될 가망성만 커질 뿐이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자. 그 남자를 뺏어올 방법은 그의 여자친구보다 더 이상적인 모습으로 그에게 접근 하는 것이다. 초반 남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은 어디까지나 외모이며, 그 다음 마음을 굳히는 것은 성격적인 부분이다. 만약 초반부터 그의 시선을 확실하게 사로잡지 못한다면 가망성은 없다고 볼 수 있다. 단 같은 학과, 같은 동아리의 경우는 보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의무적으로라도 자신의 모습을 계속해서 내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자신의 감정을 강요해야 한다. 도아니면 모식, 예를 들어 그 사람과 헤어질 조건으로 나랑 사귀자라는
A : 이런 상황에서의 대처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 아직 결혼할 계획이 없고, 자신의 연애사를 부모님께 일일이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면 굳이 인정을 받을 필요는 없다. 사실 팔과 다리가 불편하지 않아도 부모가 개입되면 여러 가지로 문제점(학력, 집안, 능력, 군대, 부모님과의 수준)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만약 그렇게 되면 연애 초반부터 부모의 권력이 행사되어 둘만의 관계가 자칫 어긋나게 될지도 모른다.(궁합이 중요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바로 부모의 개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본인이 무엇을 인정받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판단해서 선택할 수 있는 문제라면 스스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자. 어디까지나 사랑은 개인적인 영역이다. 물론 부모의 인정을 받게 되면 한결 마음이 가볍고, 떳떳하게 연애를 할 수 있지만 꼭 그렇다고해서 부모의 인정을 받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연애 또한 주입식 교육의 영향을 받는다.) 두 번째, 애인 사이라고 먼저 선언부터 하지 말고, 친구처럼 소개한 뒤 서서히 그의 장점을 어필해 나가도록 하자. 사실 이 전략은 결혼을 반대할 가망성이 큰 부모에게 결혼 승낙을 얻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 중 하나이다. 자신 역시 그 사람의
A : 먼저 꼭 마음에 들어서 연락처를 교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서 마음과 상관없이 연락처를 가르쳐 줬을 가망성도 크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그녀가 당신에게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정은 단지 호기심이나 관심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녀가 남자 친구에게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정은 사랑일수도, 깊은 정일수도, 권태감일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당신보다 자신의 남자친구에 대한 감정이 포괄적인 의미에서 더 강렬하다고 볼 수 있다. 이 때 ‘만약 남자 친구와 권태기라면 승산은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는데 물론 승산은 있다. 적당히 남자 친구가 충족시켜 줄 수 없는 부분을 충족시켜 주며 마음을 기울게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과 남자 친구와의 은근한 비교로 인하여 다시 남자 친구에게 돌아가게 되거나 둘 다 놓아버릴지도 모른다.(오랜 시간 함께 한 편안함+둘만의 추억+정도 한 몫 한다.) 앞서 상황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부담 없는 거리(친구, 그냥 느낌이 좋은 사람, 가까이해도 부담 없는 사람)에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다. 특히 이 때 ‘나는 너를 정말 좋아해! 그러니까 나랑 사귈 수 없겠니.’와 같은 논리를 펼
A : 먼저 ‘남자’라서 표현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기 때문에 표현을 잘 하지 않는 것이다. 나의 경우 남자지만 표현을 잘하는 편에 속한다. 어차피 사랑이란 감정은 보이지 않는 감정이기 때문에 표현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형상화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표현하지 않아도 자신의 사랑을 전달할 수 있고, 상대방이 그 사랑을 느낀다면 굳이 표현을 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서로가 그저 느낌만으로도 사랑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만약 눈빛만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없다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설득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 사랑에 빠지면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 하고, 자신이 사랑 받고 있음을 누리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대개 남자들의 경우 감정 표현에 서툰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녀를 정말 사랑한다면 그녀의 물음에 확신에 찬 대답 정도는 할 수 있다. 단 이 때 여자들이 남자의 표현을 유도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이를테면 ‘나는 널 사랑해! 너도 그렇지?’와 같이 문자나 메일로 먼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물음표로 마무리 한다. 직접적이지 않기 때문에 남자들도 부담 없이 대답할 수 있다.그리고 꼭 애정 표현이라고 해
3개월이라면 아직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기보다 관심에서 좋아하는 감정으로 정착되어 가는 시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애절한 감정을 가지지 못할 가망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물론 첫 눈에 반하는 사랑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특히 여자들의 경우에 대개는 서서히 무르익어가는 사랑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예전에 좋아했던 오빠의 경우 ‘애절함’이 아직까지는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태도에 따라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그 사랑이 미완성이었던 사랑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그런데 그의 어중간한 태도 만큼은 무책임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자신의 입장에서 단지 편한 동생일지라도 오해의 여지를 남겨 둘 가망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들의 경우 남자가 털어놓는 고민과 하소연을 들어 주면서 알 수 없는 친밀감을 느끼게 되는데, 때때로 그에게 이용(애인과 싸웠다고 얘기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입장에서만 싸웠을 가망성이 크다. 사실은 그녀를 너무 좋아하고 있어서, 집착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싸움을 빌미로 다른 여자에게 연락을 해서 그녀에게 집착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지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남자들이 존재한다. 그것도
A : 먼저 그의 태도부터 관찰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전의 애틋했던 감정과 상관없이 단순히 휴가 나와서 만날 여자가 당신뿐이기 때문에 그렇게 매번 연락을 할 가망성이 크기 때문이다. 내가 군대에 있을 때 이런 고참과 후임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이기도 하고, 나 역시 그런 경험의 소유자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참고로 그 동안 헤어진 모든 여자 친구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연락을 하는 남자도 많다.) 그러므로 만약 그가 다음과 같은 태도로 당신을 대한다면 당신을 향한 애정에 대한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보면 된다. 요컨대 심심해서 찔러 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첫 번째, 평소 편지나 연락 없이 휴가나 외박을 나왔을 때만 당신을 찾는다.두 번째, 만나면 진실한 대화를 나누기 보다는 항상 스킨십이 우선이다.세 번째, 명확하게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불분명한 감정으로 당신을 묶어 두려고 한다.네 번째, 다시 과거의 잘못을 운운한다.다섯 번째, 다시 군대로 복귀하면 전혀 변화됨 없는 태도로 일관한다. 사실 누가 뭐래도 그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앞서 제시한 태도와 비교해서 그가 어떤 태도로 당신을 대하고 있는지는 본인이 파악
A. 오랜 연인이라면 누구나 부딪히게 되는 것이 바로 ‘권태기’다. 서로가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전처럼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도 없고, 관계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다른 일이 우선시된다. 그렇게 권태기가 찾아오고, 연인 사이를 무의미한 관계로 만들어 버린다.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서 한 번 살펴 보도록 하자. 1. 그 동안 참았던 울분을 살짝 터트려 보아라싸우면서 친해진다는 말이 있다. 관계의 적절한 긴장을 야기시킨 다음 화해모드로 돌입하면서 서로의 끈끈한 애정을 재확인시켜 주도록 하자. 단, 상대방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이유로 시비를 걸어야만 한다. 2. 6개월 만에 달라진 헤어스타일, 좀 더 짧은 치마길이여자의 경우에는 권태기를 퇴치하기 위해선 좀 더 도발적이고 새로운 시각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 3. 도전하는 젊음은 아름답다남자의 경우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자. 때에 따라서는 자격증 하나가 명품 슈트보다 더 남자를 빛나고 새롭게 보이도록 만들어준다. 4. 좀 더 과감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자항상 수영장에서 원피스 수영복만 입던 여자친구가 과감하게 비키니를 입고
Q : 나 역시도 그런 적이 있었다. 5년을 알게 된 친구와 비로소 사귀게 되었지만 느낌은 그저 친한 친구 같은 느낌. 그래서인지 사귀기 전과 별 다를 것이 없었다. 사귀기 전에는 사귀기만 하면 당연히 애인 같은 그런 관계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었지만 지나온 시간은 나의 감흥을 너무 무뎌지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금방 헤어질 수는 없었다. 오랜 시간을 지켜보며 꽤나 괜찮은 사람이란 사실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니까. 그래서 나는 한 번 노력해 보기로 결심했다. 어차피 관계란 서로의 노력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맨 처음했던 행동은 호칭을 바꾸는 것이다. 늘 그녀의 이름을 불렀던 나는 ‘자기’라고 부르기도 하고, 애칭을 만들어 부르기도 했다. 그렇게 부르면서 그렇게 생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스킨십이다. 사실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람과의 스킨십이 더 어려운 법이다. 왠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더 부끄럽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친구 이상의 감정이 생겨나질 않는다. 그래서 더더욱 스킨십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물론 그렇다고 그 수위가 높거나 직설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늘 함께 걸을 때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