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을 보며 박재삼일년 중 제일로찬란하게 내리는이 햇빛을 송두리째 받고지금 곡식이 팽팽하게여물이 다 든이 빛나는 경치를 보게.거기다 바람까지살랑살랑 어느새찬바람을 거느리고잎새 둘레에 왔네.이런 가을을그 많은 세월 중4분의 1이나 맞이하는 것이얼마나 기특한지 몰라.물 맑고 공기 좋은여기를 피하고도회지로 몰린 사람들아.사람이 살기 편한이 절실한 가을을몸에 붙이지 않고살이 어떻게 찔꼬.섭섭하게아주 섭섭하게가을하늘만 드높이 개었네.
지난 10월 9일은 한글날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에겐 그저 검정색 숫자 ‘9’이며 월요병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다음날인 ‘화요일’에 불과했다. 이것이 ‘한글날’의 현주소이다. 한글날은 훈민정음 반포 500주년이던 1946년 공휴일로 공식 지정됐다. 그러다 잦은 휴일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이유로 지난 1990년 10월 9일을 마지막으로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그 후 2006년 국경일로 승격되었지만, 경제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경제단체의 주장으로 여태껏 공휴일로 지정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앞장서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의 정신을 기리고 기념해야할 날을 오히려 권력과 경제와 자본의 논리를 앞세워 짓밟고 있는 셈이다. 대외적으로 한글의 위상은 나날이 높아져 가지만, 정작 우리는 그 위상과 국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의 83.6%가 한글날 공휴일 지정을 찬성한다고 답하였다. 이는 2009년 68.8%보다 14.8% 포인트, 2011년도 조사 시 76.3%보다 7.3%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찬성 이유 중 가장 큰 포인트를 차지한 것은 ‘국민들이 한글의 가치 및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이었다. 이
지난 10일, ‘2012년 계명 그린캠퍼스 리더’ 발표모집이 열렸다. 우리학교가 2012년도 환경부 및 한국환경공단의 ‘저탄소 그린캠퍼스 지원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교내 그린캠퍼스 활동을 선도할 ‘제1기 그린캠퍼스 리더’를 선발하는 자리였다. 지난 8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발된 총 11팀이 이번 발표면접에 참가했다. 지도교수 한명과 우리학교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11개의 팀들은 5분간 팀원 전체의 발표를 통해 심사위원들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8개의 팀이 선발됐다. 이번 발표면접의 심사위원 김정배(지구환경학·교수) 교수는 “1차 면접에서 올라온 11팀 모두가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발표에 임해주었고, 무엇보다 그린캠퍼스에 대한 마음과 의욕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최종 선정된 8개의 팀이 이러한 마음가짐을 끝까지 가지고 저탄소 그린캠퍼스 지원대학으로 선정된 우리학교의 명성을 높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12년 계명 그린캠퍼스 리더’로 최종 선발된 8개의 팀은 교내외 홍보를 통해 그린캠퍼스 활동을 학생에게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10월부터 2013년 2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학생복지취업처 학생지원팀의 주최로 ‘2012 동아리 축제’가 바우어관 인근 및 소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청춘예찬’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가요제는 물론 각 동아리와 기업체들이 부스를 설치해 홍보 및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더불어 20일부터 21일까지 ‘계명 ACE 페스티발’이 교수학습처의 주최로 구바우어관 2층 복도, 로비 및 신바우어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ACE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체험 발표인 ‘우수사례발표회(1)’, 면접 시 유용한 복장 및 메이크업을 알려주는 ‘1:1 이미지 컨설팅’, ‘계명 Challenge Yourself’ 설명회가 있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전날에 이어 ‘우수사례발표회(2)’가 진행됐고, ‘스타강사 구글러 김태원의 청춘멘토 특강’, ‘엘리베이터 Pitch 콘테스트’가 열려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엘리베이터 Pitch 콘테스트’란 고층빌딩 1층에서 설득해야할 사람과 우연히 엘리베이터를 함께 탔을 때 짧은 시간동안 당신의 사업계획에 대해 듣는 이로 하여금 관심을 가지게 하고, 제안의 특별하고 우수한 점을 이해시켜 세부적인 사항
우리학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지원하는 ‘2012년 저탄소 그린캠퍼스’에 상지대, 안양대, 인천대, 전주비전대와 함께 지난 7월 최종으로 선정됐다. 이에 우리학교 그린리더 캠퍼스 조성위원회 위원장으로 그린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김정배(지구환경학·교수)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린캠퍼스’ 관련하여 하시는 역할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저탄소 그린캠퍼스 사업’을 총괄하여 신청서를 작성하였으며, 교수, 직원, 학생이 주축이 된 그린리더 캠퍼스 조성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3년간 매년 연차보고서를 작성하여 보고합니다. ▶ 그린캠퍼스로 선정되어 진행 중인 사업은?우리학교는 저탄소 그린캠퍼스 사업 신청을 하기 전에 많은 녹색 캠퍼스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총장님께서 강조하시는 ‘청정절융’은 그린캠퍼스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산림지역과 연계한 캠퍼스 녹지공간 조성, 일생생활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건물 안에서의 금연 운동, 환경봉사대 청소운영, 수업하지 않는 강의실 소등하기 운동 등 많은 캠페인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2014년까지 저탄소 그린캠퍼스의 토대를 마련하여 녹색 교육의 메카역할을 수행
해양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됐지만 그동안 우주활동에 비해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 급속한 해양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바다는 해양생물, 무생물자원뿐만 아니라 대륙붕과 해저공간을 이용한 에너지, 광물자원, 식량자원 등 다양한 자원을 공급하고 생산하는 해양공간으로 이제 인류와 지구가 당면하고 있는 기후변화, 식량 및 에너지 자원 부족에 따른 주요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삶의 터전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바다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국가 간에 좀 더 많은 해양관찰지역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하다 보니 자연히 분쟁이 발생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일본, 러시아, 북한과 바다를 접하고 있어 주변국과 해양활동의 근본 요소인 해양공간의 관할에 관한 문제가 있다. 그 중 중국은 이어도를 자국 영토로 편입시키기 위한 영유권 주장을 해 우리나라와 마찰을 빚고 있다.우리나라와 중국의 바다문제는 다른 연안국 간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어업 및 해저자원 등 자원 개발, 해양환경보전 등 현안문제와 함께 해양관할권의 범위를 결정하는 해양경계획정 문제가 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모두 해양경계획정 문제를 해
우리학교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포탈 사이트 접속 순위를 1위부터 7위까지 정리해봤다. 그 결과, ‘네이버(naver.com)’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다음(daum.net)’과 ‘네이트(nate.com)’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구글(google.com)’이 4위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싸이월드(cyword.com)’와 ‘파란(paran.com)’, ‘야후(yahoo.com)’는 공동 5위에 올랐다. ※본 정보는 조사 기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난 21일 ‘제181회 계명경영특강 및 CEO 포럼’이 의양관 118호 “나의 미래를 위한 설계”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연사로 초청된 신동운(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부서장) 씨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스스로가 능력과 용기를 가지고 잘 되어야 학교와 회사도 잘 되는 것이다. ‘내’가 별 볼일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제11회 목요철학 콜로키움이 “칸트 이성철학 9 서書 5제題 : 실천이성의 자율”이란 주제로 영암관 358호에서 열렸다.이날 백종현(서울대·철학) 교수는 “‘지(知)’와 ‘행(行)’은 다르다. 윤리적 지식이 많아서 도덕적인 사람이 아니라, 그 지식을 행하는 사람이 도덕적인 사람이다. 실제로 행하는 것은 지식을 소유하는 것 외에 또 다른 능력이 요구 된다”라고 전했다.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가 주최하는 ‘제3기 그린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우리학교 이계원(호텔관광학·3), 김태경(간호학·2), 김민지(문예창작학·2학년), 이초롱(중국학·4) 씨로 구성된 ‘그린다(green 多)’팀이 최종합격하였다. 이에 이초롱 씨와 김태경 씨를 만나 소감 및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그린리더 양성 프로그램’ 이란대학이 캠퍼스와 지역사회의 환경 보전에 선도적인 역할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가 주최하여 대학 내 그린캠퍼스 운동을 이끌어 갈 대학생 그린리더를 뽑는 프로그램입니다. ■‘제3기 그린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최종 합격된 소감 팀원들이 모두 같은 뜻을 모아 참여한 프로그램에 합격해서 저희가 원하던 꿈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또 ‘나’ 하나로 인해 대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는 물론, 아름다운 캠퍼스 만들기에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저희 팀명인 ‘그린다(green 多)’에 걸맞게 사명감을 가지고 많은 환경활동을 통해 녹색으로 우리학교를 그려나가겠습니다.■앞으로의 계획저희 ‘그린다(green 多)’ 팀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계획 단계에 있습니다. 저희의 주된
광에는 갓 수확한 오곡백과가 넘쳐나고 부엌에서는 떡 찌고 전 부치고 고기 삶는 냄새가 진동하니, 이보다 좋은 시절이 또 있을까. 이렇게 장만한 음식들은 먹고 마시고 즐기기에 앞서 조상신께 바쳐 한해의 음덕에 감사를 표했는데, 이때 올리는 제의가 바로 추석 차례(茶禮)다. 물론 맛있는 음식은 온 가족이 한데모여 정겹게 먹으면 되지만 후손들을 있게 해준 조상에게 먼저 예를 갖춰야 할 것이다. 조상의 은덕을 되새기고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차례 상은 올바른 방법과 유래를 알고 차리면 더 좋을 것이다.‘홍동백서’,‘숙서생동’,‘동조서율… 지금부터 우리의 명절 추석에 대해 알아보자!▶ 추석의 유래추석은 의 ‘조춘일 추석월(早春日 秋夕月)’에서 나왔다. 한가위 또는 중추절이라고도 한다.중추절은 가을 석 달을 초추, 중추, 종추로 나누어 8월 이 그 가운데 들어 붙인 이름이다.한가위는 신라시대에서 유래됐다. 에 의하면 왕이 신라를 6부로 나뉘고 왕녀 2인이 각 부의 무리를 만들어 7월 16일부터 뜰에 모여 베를 짜 밤 이경(二更), 오후 10시경에 이르러서야 헤어지곤 했다. 이후 8월 15일에 그 성과를 살펴 진 무리가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이긴 편을 축하하고 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