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친 대구 수험생들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전 영역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학생들의 전국대비 응시자 점유율은 5.4%이나 1등급 점유율은 6.7%, 1~3등급 누적 점유율 평균은 6.2%로 모두 응시자 점유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최상위권 1등급 학생의 점유백분율은 모든 영역에 걸쳐 전국 평균보다 19% 높게 나타나 1등급을 받은 학생수가 전국평균 100명일 때 대구지역에는 119명이 1등급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1~3등급의 상위권 학생들도 점유백분율 112%를 차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대구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교실수업 개선과 창의성 교육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입수능 성적통지표는 10일 오전 학교별로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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