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0.2℃
  • 맑음서울 -4.4℃
  • 구름많음대전 -1.2℃
  • 맑음대구 0.6℃
  • 맑음울산 1.6℃
  • 흐림광주 2.4℃
  • 맑음부산 2.6℃
  • 흐림고창 1.8℃
  • 흐림제주 6.2℃
  • 맑음강화 -4.4℃
  • 흐림보은 -1.7℃
  • 흐림금산 -1.1℃
  • 흐림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새만금 '항공우주산업기지' 가능성 있다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 새만금에 전북도의 성장동력 사업의 하나인 항공우주산업을 유치하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산업연구원의 '전북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연구'에 따르면 전북의 항공우주산업은 현재로서는 기반 여건이 취약하나 새만금 지역 내 인프라 구성과 클러스터화를 추진하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산업연구원이 국내 항공업계 대표와 대학교수, 연구소 관계자 477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응답자의 57%가 현재 전북 항공우주산업의 기반 여건이 '나쁘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으나 새만금 등 광대한 토지 보유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 우수한 생산입지 등의 요인으로 발전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시급한 사항으로는 새만금 지역 내 인프라 조성을 요구하는 응답이 40.4%로 가장 많았고 국내 유수 항공우주 기업 유치(23.1%), 항공우주 관련 전문인력 개발 및 양성(15.3%)을 들었다.

특히 새만금 내에 조성 예정인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약 300만㎡ 규모로 항공기 완제품 및 첨단복합소재, 미래형 자동차 부품 등 약 60여개 관련 업체의 유치가 필요하며 선임대 후분양 방식 또는 장기임대방식이 바람직한 것으로 분석됐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