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내륙형 경제자유구역'의 신 모델 개발을 목표로 13일 닻을 올렸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대구 중구 삼성금융프라자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진뒤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청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개청식 인사말에서 "정부의 해안 중심 U자형 국토개발에 적극 대처하고 안정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내륙형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면서 초광역경제권 지식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구역청은 이날부터 대구경북의 11개 사업지구에 대해 대구시.경북도로부터 사무권한을 넘겨받아 업무를 추진하게 됐다.
구역청은 앞으로 사업지구별 콘텐츠 개발과 규제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은 대구 수성의료지구, 경산 학원연구지구 등 모두 11개 지구(39.5㎢)이며 2020년까지 4조6천78억원이 투입된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