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8일 대구와 경북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35.6도를 기록했고 대구와 경북지역에 4일째 특염특보가 발효됐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영천 35.2도, 구미 34.7도, 상주 34.6도, 안동 33.9도, 포항 30.1도 등 경북 대부분지역이 30도를 넘는 날씨를 보였다.
이에 따라 대구와 영천.경산.군위.청도.성주.칠곡.김천.의성.청송 등 경북도내 9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구미.고령.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영양.봉화 등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지난 5일 울진.영덕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4일 연속해서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북태평양에서 이동한 따뜻한 고기압 영향으로 강한 햇볕이 내리쬐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며 "내일(9일)까지 폭염특보는 경북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되겠다"고 밝혔다.
또 "8일과 9일 오후 경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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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8/07/08 17: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