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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문화 수도' 안동시 레저 도시로 변모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경북 안동시가 휴양과 레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낙동강을 끼고 있어 물이 풍부한 데다 산림 자원도 많은 등 천혜의 휴양,레저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안동지역 자연휴양림과 골프장, 안동호반 등에는 주말을 이용해 휴식과 레저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해 4만여명이 찾은 계명산 자연휴양림의 경우에는 주말에는 빈 방을 찾기 어렵고 7,8월에는 평일 예약도 많이 잡혔다.

1급수를 자랑하는 안동호반은 일찌감치 동양 최적의 스포츠 피싱 장소로 알려져 있어서 거의 매달 배스 낚시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국제대회도 매년 한 차례 치러지고 있다.

매년 낚시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이 2천명을 넘고 대회 때면 150여 척의 보트가 안동호반을 수놓고 있다.

절경을 자랑하는 도산면 가송리와 병산서원~하회마을 구간에서는 래프팅이 한창이며 안동댐과 임하댐에는 모터 보트, 수상스키, 바나나 보트를 타면서 수상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골프장도 문을 열어 주말과 평일 할 것 없이 손님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시내 2곳에 골프장이 새로 조성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 안동문화관광단지와 안동온천, 안동호반 자연휴양림 등이 속속 조성된다"며서 "자연 자원을 활용해 모범적인 휴양,레저 도시로 가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gm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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