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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신문

[기자칼럼] 올바른 학생선거 문화 정착을 위해

2007학년도를 이끌어갈 대표자들을 뽑는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다가왔다. 학생자치기구 선거는 2007학년도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대표자를 선출하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많은 참여를 통해 스스로의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하지만 학생선거 투표율은 매년 하락하는 실정인데 지난 2006년 학생자치기구 선거 경우, 총 유권자수 1만9천1백15명 중, 7천8백47명이 투표해 41.5%를 보였다. 이는 2005학년도 투표율에 비해 5% 하락한 것이다. 학생자치기구 선거의 투표율 저조는 비단 우리대학만의 문제는 아니다.
전국적으로 낮아지는 투표참여율의 문제는 학생회 사업에 대해 학생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의식변화도 있겠지만 당선자들이 선거기간 내세우던 공약을 이행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의 모습들을 보여 주지 못한 것이 큰 이유 중 하나이다.

하지만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다 직접적인 자기표현 방식인 투표권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 자신의 권리도 행사하지 않으면서 선거가 끝나고 대표가 선출되면 그때서야 학생회를 비판하는 일은 이제 그만 해야 되지 않았을까? 먼저 학생 스스로가 관심을 갖고 후보자들이 내세우는 공약들을 평가한 후, 선택해야 될 것이다.

학생들에 의해 선출된 대표자들은 학생들과의 쌍방향 의사소통 확립이 선행될 때, 학생들의 지지와 믿음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선거 후, 초심을 잃지 않고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대표자를 기대한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권리인 ‘투표권’을 포기하지 말고 2007년을 이끌어 나갈 대표자를 선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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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