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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기구 선거

오는 23일 8시부터 18시 30분까지 투표 진행


오는 23일 2018학년도 제55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를 비롯한 학생자치기구 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총학 선거에는 기호 1번에 정-함주영(경영학·3) 씨와 부 -남준현(심리학·3) 씨, 기호 2번에 정-서환웅(세무학·3) 씨와 부 -신유동(토목공학·3) 씨가 출마함에 따라 간만에 경선이 이뤄진다. 단과대학 학생회장 선거의 경우, 사범대학과 음악공연예술대학을 제외한 모든 단과대학에서 후보가 단독 출마해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한편, 인문국제학대학과 약학대학은 후보자가 출마하지 않아 내년 3월에 보궐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선거일정은 총학생회 회칙에 따라 선거에 관련된 제반업무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가 담당한다. 중선관위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입후보자 등록기간을 거쳐 지난 16일 후보자를 공고했다. 선거운동은 오는 22일까지 이뤄진다.

투표는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진행되며, 선거 참가 인원에 상관없이 총 투표수 중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많을 경우 당선이 확정된다. 투표 시간은 23일 8시부터 18시 30분까지(이부대학은 8시부터 22시 30분까지)로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휴학생이나 미등록자는 참여할 수 없다. 신분증(학생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을 지참해 각 단대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되나 투표용지가 아닌 것, 기표하지 않은 것, 중선관위에서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기표한 것, 경계선에 닿은 것, 기표란에서 벗어난 것은 무효로 처리한다. 개표는 23일 이부대학 투표가 끝나는 대로 체육관에서 진행되고, 단대 학생회장 선거 개표는 각 단대 지정장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기자칼럼] 가해자들의 도피처, ‘심신미약’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에선 잔인한 사건들이 보도된다. 서울 강서구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 잔인하게 살해됐다는 보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011년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의 몸속에 손을 넣어 숨지게 했지만 상해치사로 종결된 사건 등이 그러하다. 이 잔혹한 사건들의 처리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실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은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지만 심신미약 주장이 인정돼 일부 감형되었고, 같은 회사에 다니던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는 피해자에 입힌 상해 정도가 심각하지만 술에 취해 심신미약이었다는 이유로 4년형을 받았다. 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은 가벼운 수준에 그쳤다. 잔혹한 살인을 했음에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형법 제10조를 살펴보면 ‘심신장애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는 자의 행위는 벌을 하지 않거나 형을 감경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심신장애란 인지·지능·언어·정서·행위 등의 심신기능 면에 장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