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하계국외봉사단이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등 총 5개국을 방문해 봉사를 통해 계명정신을 전했다. 캄보디아(총 28명)봉사단은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이 주관했고, 나머지 4개국(각 35명, 총 140명)은 학생지원팀이 주관했다. ● 단순한 봉사를 넘어 민간외교로 만나다, 인도네시아 봉사단 김원진(기계공학·교수) 공과대학 학장이 단장으로 이끄는 인도네시아 봉사단은 6월 24일부터 브카시 지역 바하기아 01초등학교에 방문하여, 다목적 건물을 신축하고 교실 내에 천장과 바닥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인도네시아 봉사단은 학교 외에도, 현지 한인회에 초청받아 현지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한인들과 소통하고, 박재한 한인회장의 강의를 들었다. 또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현지 봉사활동 상황을 보고하고,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통해 양국 간 교류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봉사단은 현지 상황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민간외교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다. ● 파병과 봉사의 가교를 잇다, 에티오피아 봉사단 이태희(국제통상학·교수) 학생부처장을 단장으로 한 에티오피아 봉사단은 6월 25일부터 아다마 지역 솔레초등학
8월 29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열린 2023학년도 1학기 교원 퇴임식 기념사진(위)와 같은날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직원 퇴임식 기념사진(아래) 우리학교를 위해 오랜 기간 힘써온 교원과 직원들이 8월 29일 많은 축하 속에서 퇴임했다. 오전 11시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3학년도 1학기 직원 퇴임식에서는 오랜 기간 학교에 근속한 박춘화(41년 6개월 근속) 선생 외 5명이 퇴임했으며, 퇴임 직원을 대표해 정혜숙(40년 5개월 근속) 선생이 그동안의 소회와 감사를 전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의양관 운제실에서도 2023학년도 1학기 교원 퇴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정제엽(경영학·41년 근속) 교수 외 총 10명이 퇴임을 맞이했으며, 김기혁(교통공학·34년 6개월 근속) 교수가 교원을 대표해 퇴임사를 전했다. 김기혁 교수는 “계명의 선후배 교직원, 학생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일들이 계명의 소속이라 가능했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신일희 총장은 “퇴임 이후에도 계명인으로서 학교를 생각하며 사회에서 나아가 주길 바란다”라는 기념사를 전했다.
우리학교 패션마케팅학 학생들이 8월 28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해 인터텍스 전시회에서 전문 무역인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 참여는 지난 3월 우리학교와 Korea Textile Center(이사장 강영광, 이하 KTC)가 산학협력을 위해 맺은 협약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우리학교 학생 30명이 현장실습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전시회 참가를 위해 부스에서 사용할 리플렛을 제작하는 등의 사전 준비, 고객응대와 상담, 사후 관리 참여까지 섬유 전문 무역인으로서 할 모든 업무들을 직접 준비하고 이를 해냈다. 중국 상해 인터텍스는 세계적 섬유산업과 무역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기도 했지만, 특별히 이번 전시회에선 의복 유통과 소싱을 보여주는 CHIC 전시회, 섬유원사 전시회인 Yarnexpo가 동시에 개최되어 원사부터 부자재까지 모든 섬유산업의 카테고리를 보여주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19개국의 3천 3백여 개 업체가 참여했고, 6만 7천여 명의 참관객이 찾기도 했다. 이번 산학협력 교육의 결과에 대해 KTC 김부흥 센터장은 “학생들의 참여와 교육의 성과가 기대 이상이라고 참여업체들로부터 인정받았다”며 “KTC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현장 중심
지난 8월 22일 2022학년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후기학위수여가 진행됐다. 이번 후기학위수여에서 학사 1천57명, 석사 3백87명, 박사 77명 등이 학위를 취득하며, 우리학교는 총 1천5백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진·글 강서정 준기자
지난 여름방학동안, 우리학교 체육대학 체육실 특기부 선수들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먼저 양궁부는 서민기(체육학·4) 씨가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여 남자양궁 단체전,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2관왕의 영광을 안았고, 남녀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국내대회 단체전 경기에서는 남자(강민승, 김민재, 서민기, 이동민, 이선재) 선수들이 3개의 금메달을, 여자(김은지, 나민지, 연은서, 임하나) 선수들이 1개의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어 개인전 경기에서 서민기, 이선재(체육학·3), 강민승(체육학·1), 김은지(체육학·1) 씨가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개인종합 부문에서는 서민기 씨와 이동민 씨가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수상하며 선전했다. 이번 남자양궁 감독을 맡은 류수정 감독은 “오늘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의 실력에 세계 선수들과 응원단이 감탄을 하며 경기를 관람했고, 활은 이렇게 쏘는 것이라는 정석을 보여주었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태권도부는 2023 무주 세계그랑프리 챌린지에 참가한 오서린(태권도학·2) 씨가 은메달을, 김나연(태권도학·4) 씨가 국내대회에서 금
우리학교가 창립 124주년을 맞아 지난 5월 19일 성서캠퍼스 아담스 채플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윤우석(경찰행정학·교수) 총무처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이사장, 정순모 학교법인 명예 이사장, 신일희 총장, 이재하(회화·74학번) 총동창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한 6백여 명이 참석해 창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에는 축사, 기념사, 공연과 더불어 학교 발전 등에 공로가 있는 교직원들의 포상이 있었다. 먼저 권상장(국제통상학) 명예교수가 ‘선물환’ 분야 학술발전 등의 공로로 계명금장을 수여받았으며, 고병철(컴퓨터공학) 교수가 국제 전문 학술지 게재 논문 분야의 비사교수상을 수상했다. 뒤이어 공로상 3명, 업적우수상 46명, 모범상 14명, 계명대학교 출판문화상 1명, 학생지도 우수교원상 4명, 계명산학연구 우수교수상 15명의 수상도 이뤄졌다. 또한 제42회 스승의 날 유공교원으로 선정된 인재양성 분야 김지은(국어교육) 교수와 학술진흥 분야 오동근(문헌정보학) 교수의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도 이날 함께 수여됐다. 창립 124주년을 맞아 신일희 총장은 “내일을 위해 해야 할 일은 계명이라는 고등교육기관의 존립 이유를 재정립하는
5월에는 기념일이 많다. 달력을 보니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5일은 스승의 날, 성년의 날,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라고 적혀있다. 이제는 20살, 더 이상 어린이라고 우길 수는 없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에게 가장 의미 있는 날은 성년의 날이다.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5월 15일은 단지 스승의 날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었다.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술을 살 수 있고 부모님의 허락 없이 아르바이트도 할 수 있다. 나는 영원히 어린아이일 것 같았는데 그런 내가 어른이 되었다. 더 이상 미성년자는 아닌 나,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어른은 어떻게 되는 걸까? 언젠가 사촌언니에게 쓴 아메리카노를 왜 먹냐고 물었을 때 언니는 어른이 되면 다 먹게 된다고 말했다. 나는 아직도 아메리카노를 못 먹는데 그럼 어른이 아닌가? 단지 나이만 먹는다고 해서 어른이 되는 것인지, 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지 고민해 보았다. 그러고는 내 주변의 가장 가까운 어른을 생각했다. 부모님이 떠올랐다. 하기 싫어도 묵묵히 일을 하고 자기 자신과 가족을 책임지는 대단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이 한 일에 온전히 책임을
ESG 경영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단어이다. 뉴스에서 많이 언급되지만 정작 정확한 뜻과 그것이 중요해진 이유에 대해 모르는 이들이 많다. ESG 경영은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 구조 투명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알파벳 첫 글자를 따와 만든 단어이다. 기존에는 고객이나 투자자들이 이익을 잘 내는 기업을 선호했기에 기업을 평가하는 데에 있어 재무적 요소를 중점적으로 보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이제는 비재무적인 요소인 ESG 경영이 기업의 주요 평가요인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최근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면서 각국 정부들은 환경에 대한 규제와 탄소중립(넷 제로)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더불어 고객들도 점점 환경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기업에 있어서는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부상했다. 앞으로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기업은 아무리 혁신적인 상품을 내놓는다고 하더라도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뜻이다. 또한 사회적 책임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고객들은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기업의 상품을 선호한다. 그렇다 보니 기업들은 사회적 반응성(사회적 문제들을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고객들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내 높은 경제적 성과로 만듦)을 위해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