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1899년 제중원 개원을 모태로, 올해 창립 127주년을 맞는다. 당시 제중원을 운영하던 선교사들은 의료 활동과 더불어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계성학교와 신명여학교를 설립했다. 두 학교 이름에서 ‘계’와 ‘명’을 따 현재의 교명이 만들어졌다. 이후 계명기독대학으로 출발한 우리학교는 문교부(文敎部) 지정 실험대학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978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우리학교는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라는 이념 아래 학문적 성취와 인성 함양을 아우르는 교육을 실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발전을 이어 가고 있다. 한편, 개교일인 오는 5월 20일에는 아담스 채플 대예배실에서 ‘창립 127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교내 구성원과 법인 및 동문 인사 등 주요 관 계자들이 함께 참석한다. 행사는 개식 선 언으로 시작해 계명금장 수여와 교직원 포상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예정이다. 기념식은 학교의 설립 정신과 교육 이념을 되새기고, 지난 127년의 발전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동산도서관 동편 광장에서 ‘봄을 기록하다’ 벚꽃길 버스킹이 2년 만에 열렸다. 첫날인 6일에는 동산도서관 디지털 학습공간 KOSMOS X에서 무용학과가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한국무용 태평무를 비롯해 현대무용과 발레로 구성됐다. 이튿날 7일에는 동산도서관 동편 광장에서 교내 밴드 동아리 바드와 함성이 무대에 올랐으며,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비사응원단의 치어리딩을 시작으로 댄스 동아리 비트, 밴드 동아리 불카누스가 공연을 이어갔다. 불카누스의 하지윤(심리학·2) 씨는 "우천으로 일정이 밀리면서 준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공연을 무사히 마칠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총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본래 3월 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4월 초로 연기돼 진행됐다.
우리학교 소속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교원 12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신규 과제 수행자에 선정됐다. 선정 과제는 핵심연구와 신진연구 분야로 나뉜다. 중견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핵심연구 분야에서는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교원 5명이 유형 A·B 및 도약형 과제에 포함됐다. 이어 미래 의학 연구를 이끄는 신진연구 분야에서도 교원 7명이 유형 A·B 과제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교원들은 향후 최대 6년간 과제별로 1억6천~6억4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배재훈 동산의료원장은 “앞으로도 연구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의료혁신으로 이어지는 연구 중심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학교 한국어학당이 2026학년도 한국어 정규과정 입학식 및 개강식을 열어 33개국에서 온 유학생들을 맞이했다. 지난 4월 1일 성서캠퍼스 노천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어 연수생 1천4백14명을 맞이하며 한국어학당의 새 학기 시작을 알렸다. 개강식과 함께 ‘성적우수상 수여식’이 진행돼 지난 학기 한국어학당 성적 우수 학생에게 시상이 이루어졌다. 개강식 이후에는 각국 전통의상 소개와 태권도 시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행사에 참석한 베세케 페로 호셀 마두엘(한국어학당) 씨는 “한국에서의 학업 기회를 통해 한국어와 문화를 깊이 배우며 앞으로의 학업과 대학 생활에 최선을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선정(한국어교육학·교수) 국제부총장은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며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학교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돼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 수학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우리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4월 2일 신바우어관 인터내셔널라운지에서 ‘2026학년도 고용노동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 및 청년층 고용서비스 지원 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최한 가운데, 2026학년도 신규 사업으로 우리학교에 도입된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의 본격 운영에 앞서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및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를 비롯해 2026학년도 사업 운영 대학으로 선정된 전국 10개 대학 실무자와 대구지역 청년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청년들의 실제 취업 수요를 분석하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해운(기계공학·교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공유회는 정부와 대학이 협력해 청년들의 사회 첫걸음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는 취업 의지와 준비도에 따라 청년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우리학교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는 ‘회복-탐색-준비-연결’의 4단계 구조를 기반으로 심리· 정서 회복 상담과 직무 탐색 워크숍, 이력서·면접 클리닉, 기업 매칭 및 추천채용
지난 4월 10일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우리학교 언론영상학과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열린 ‘2026년도 귀뚜라미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7명의 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으며, 감사패 전달 등도 함께 진행됐다. 기부금은 언론영상학과 발전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번 기탁으로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우리학교 발전기금 누적 납부액은 2억 원에 달한다.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우리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AI 분야(이하 AI 부트캠프)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우리학교는 정부·기업 지원금과 교비를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103억 2500만 원 투입을 통해 약 7백50명의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3년 반도체 분야 부트캠프 선정을 시작으로,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을 통해 수강 학생들이 첨단분야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에 올해 AI 부트캠프에는 우리학교를 비롯한 전국 37개교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30여 개의 기업이 공동 참여한다. 우리학교는 부트캠프 운영 기간 동안 바이오메디컬, 로봇, 콘텐츠 AI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교과 학습과 프로젝트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정규 교과목을 수강하는 ‘교과형’과 AI 실무 활용을 통해 결과물을 만드는 ‘몰입형’ 교육을 1년간 이수하게 된다. 이에 각 과정에서는 지정된 AI 관련 과목 학점 이수와 AI 활용 프로젝트 참여를 요구한다. 또 학생들은 개인 역량에 따라 초급·중
나는 경기도 김포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5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논과 밭, 갯벌이 어우러진 농촌에서의 어린 시절은 성실함과 책임감, 사람 사는 정을 자연스럽게 몸에 새기게 했다. 부모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 속에서 자란 경험은 이후 삶의 기준이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로 전학하며 시골에서 도시로의 큰 변화를 겪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는 성적보다 ‘왜 배우는가’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는 학문의 방향을 스스로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진학은 낯선 선택이었지만, 언어를 통해 세상과 문화를 이해하는 창을 얻는 시간이었다. 이는 이후 국제통상과 무역을 바라보는 시야의 출발점이 되었다. 대학원에서는 정보관리(MIS)를 전공하며 정보와 시스템이 조직 경쟁력의 핵심임을 깨달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무역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현장을 설명하지 못하는 이론은 의미가 없다’는 학문관을 확립했다. 영원무역, KTNET, 신세계 등에서의 산업 현장 경험은 책으로 배울 수 없는 현실과 책임의 무게를 몸으로 익히게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계명대학교 전자무역학과·국제통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무역, 글로벌 공급망, 전자상거래를 가르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