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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좋아하는 일만 하며 재미있게 살 순 없을까?’

 

“교수님, 하고 싶은 것을 모르겠어요”, “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종종 듣는 이야기다. 고등학생과 대화해도 별반 다르지 않다. 대학 진학 이후나 졸업 이후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 같지만, 실상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없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 주변 사람들로부터 ‘오, 대단하구나!’ 라는 칭찬을 들을만한 계획일 뿐이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학교는 과연 무엇을 이야기해줄 수 있을까? 어려운 질문이지만, ‘좋아하는 것을 찾아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만 14세 이상의 청소년이나 대학생과 이야기를 할 때면 대부분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듣는다.

 

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주변 눈치를 보고 ‘하고 싶은 것이 없어요’ 라고 말하는 친구, 하고픈 것이 너무 많아 고민하다 결국은 ‘하고 싶은 것이 없어요’ 라고 말하는 친구, 하고픈 것을 찾을 시간도 없이 급조한 계획을 술술 이야기 하는 친구.

 

대부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있다. 다만, 하고 싶은 것을 삶에서 어떻게 현실화할 수 있을지 ‘방법’을 아직 탐색 중일 것이다. 아쉽게도 우리는 대학생이 될 때까지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과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했다. 심지어 자기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탐색 할 기회가 없는 경우도 많다.

 

지식산업혁명 시대에 대학 생활을 보내는 친구들은 ‘하고 싶은 것’을 찾고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방법’을 탐색하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아쉽게도 ‘방법 찾기’에 대한 교과서는 없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도서 중 한 권을 추천하고 싶다. 바로 “좋아하는 일만 하며 재미있게 살 순 없을까?” 이다. 이 책은 많은 청년들이 고민하는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의 갈등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자신의 열정을 찾고 그것을 직업으로 연결시키는 과정을 실질적인 조언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한 권으로 모든 해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믿는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감을 찾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이나 삶의 방식으로 연결시켜 작은 변화를 경험하길 바란다.





[기자칼럼] 렉카유튜버, 혐오가 돈이 되는 세상 정보화 시대에 들어서고, 양방향 소통 매체인 유튜브가 한국 사회의 중심이 되면서 ‘유튜버’는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다. 시청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영상을 올리고, 시청자가 해당 영상을 클릭함으로써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부와 명예를 획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를 악용하는 소위 ‘렉카유튜버’들이 등장하면서, 이들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렉카유튜버’는 특정인에게 일어난 이슈나 사건 등을 영상화하여, 해당인을 모욕하고 비난하는 유튜버다. 과거엔 사건을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는 점에서 이슈유튜버로 정의됐지만, 사건에 대해 모욕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난폭운전으로 사고 현장에 달려오는 렉카(사설 견인차)와 비슷해 렉카유튜버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타인의 이슈를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된 정보를 전달해 이득을 취하려 하기 때문이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라도 단독으로 내용을 전달하면, 유튜버의 수익과 직결되는 조회수가 증가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기여하겠다’는 후원자가 생기기도 하는 등 이들에게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심지어 정기로 고액을 후원하는 시청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