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8℃
  • 맑음강릉 16.0℃
  • 박무서울 8.7℃
  • 맑음대전 10.5℃
  • 연무대구 15.0℃
  • 연무울산 15.7℃
  • 맑음광주 10.7℃
  • 구름많음부산 17.2℃
  • 맑음고창 8.3℃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4.8℃
  • 구름많음보은 9.2℃
  • 구름많음금산 10.0℃
  • 맑음강진군 10.9℃
  • 구름많음경주시 10.1℃
  • 맑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바라는대로, ‘아이 필 프리티’

 

영화 ‘아이 필 프리티’는 2018년에 개봉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자신의 외모 때문에 매사에 자신감 부족인 르네 베넷이 자기 확신을 가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일상의 변화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르네 베넷은 뛰어난 패션 감각을 갖고 있지만 타인의 기준으로 보기에 통통한 몸매 때문에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다 어느 날 스피닝 센터에서 운동을 하다 기구 고장으로 인해 머리를 크게 다치게 된다. 그 뒤로 정신을 차린 르네는 자신이 항상 그리던 외모로 변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은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믿게 된다. 실제 르네의 외모는 변한 것이 없었다. 달라진 건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이었을 뿐. 자존감이 높아진 르네의 행동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바꾸게 되고 르네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실수를 하며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할 때, 때로는 나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나는 왜 이렇게 제대로 하는 게 없지? 난 어차피 해도 안 될 거야” 라는 생각이 들어 움츠러들기도 한다. 이런 우리에게 ‘아이 필 프리티’의 르네는 “어린 소녀일 땐 배가 나오든 엉덩이가 팬티를 먹든 세상 누구보다도 자신감이 넘치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자신을 의심하게 돼요. 누군가 중요한 것들을 규정해주고 그 울타리에서 자라죠. 그리고 수도 없이 자신을 의심하다가 결국은 자신감을 모두 잃어버려요. 우리가 그런 순간들을 허락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것보다 강했다면 어땠을까요.” 라고 말한다. 결국 자신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성장에 한계를 두었던 것은 타인이 아닌 바로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려준 셈이다.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는 현상이 있다. 스스로 어떠한 주장이나 신념이 사실이라고 믿으면 실제로 믿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앞으로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 나갈 나에게 스스로의 한계를 짓지 않고 응원의 말을 해보는 건 어떨까? 자기 예언이 쌓이다 보면 우리도 르네처럼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더 나은 나를 발견하게 될지도.

관련기사





[가까운 AI]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미래,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공지능기본법’이란 무엇인가? 요즘 ChatGPT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다. 학생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단어 검색도 하고 자신의 일상을 ChatGPT와 공유하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은 일상의 전 범위에 침투해 있고 우리나라도 인공지능에 관한 기본법을 2024년 12월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바로 여러분이 아시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다. ● 인공지능기본법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인공지능법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바로 이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용자를 보호하고 인공지능산업 발전을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학술적으로 구체적인 면에서는 개정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학술적인 문제점은 학자들의 몫이니 가장 핵심적인 개념 중 하나인 ‘고영향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만을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이 법에서는 고영향 인공지능의 개념을 ‘사람의 생명,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인공지능시스템으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의 영역에 활용되는 것’이라고 상정했다. ● 고영향 인공지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