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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추천해주세요] 편견에 맞서는 그녀들 ‘히든피겨스’

영화 “히든피겨스”는 흑인들이 백인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인종차별이 심했던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흑인 여성들이 우여곡절 끝에 NASA 최초의 우주 비행 프로젝트팀에 선발된다.­­ 당시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엔지니어에 관련된 수업도 흑인에게는 용납되지 않았던 불평등이 당연했던 시절이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그들의 희망과 꿈을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NASA 최초로 흑인 여성 항공 우주 엔지니어가 되고만다.

영화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대사가 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 당하는 주인공들에게 사람들은 “그러려니 해요” 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은 온갖 불합리한 상황을 그냥 용납하고 인정하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 영화속 주인공들은 ‘그러려니’라는 족쇄를 벗어던지고 자신의 존재감과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은 인정을 받아 성공을 거둔다.

졸업에 가까워 질수록 아직도 끝내지 못한 취업이라는 마지막 관문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한 발짝 도약을 이루게 될 것을 믿으며 영화속 세 여성의 이야기를 보길 바란다. 

인생이란 ‘자신을 발견하는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누군가 말한것처럼 새학기를 맞이하여 이 영화를 보면서 새로운 스스로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을 다잡길!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