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아파트인 우리집 현관 앞까지 자전거를 타고 올라올 수 있다면? 혹은 뉴욕의 초고층 건물을 지상에서부터 꼭대기까지 등반할 수 있다면? 이 모든 건축물은 덴마크 출신의 건축가 비야케 잉겔스가 이끄는 BIG(Bjarke Ingels Group)의 작품들이다. 다큐멘터리는 이렇게 시작한다. 이어 고요하고 보수적인 덴마크에 위치한 비야케의 특이한 건축물들이 하나하나 소개된다. 2000년대 중반 작은 수변 데크 디자인에서부터 최근 완공된 실리콘 벨리의 구글 사옥까지, 비야케가 건축계의 이단아에서 스타 건축가로 발돋움하는 성장 스토리가 유쾌한 영상미로 보여진다. 비야케는 우리가 꿈속에서만 상상하던 혹은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건축물을 상상을 넘어 실제로 완성해 나간다. 지금은 그의 덴마크 코펜하겐 본사보다 뉴욕의 사무실 규모가 더 커졌을만큼 뉴욕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 기발하고 재미있는 건축물을 디자인하고 있다. 뉴욕은 내가 자라난 고향 다음으로 가장 오랜시간 머물렀던 곳이다. 덕분에 일하면서 비야케가 디자인한 건축물을 경험하며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다. 맨해튼의 우범지역인 할렘의 스마일 모양의 집합주거, 세계 최초 중정형 초고층 타워, 꽈배기 모양으로 올라가는
학교를 돌아다니다 보면 예쁜 캠퍼스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런 저의 추억을 담아, 우리학교 학생으로서 보내는 마지막 봄을 사진으로 기록해보았습니다. 활짝 피어 예쁜 벛꽃처럼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에 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후회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나도 대학에서 생활할 때면, 가끔 그날을 떠올린다. 적막한 집 안에서 공부하지 않고 그저 도망치기만 한 그날을 생각하면 생각에 깊이 잠기게 된다. 내가 고등학생일 무렵 한창 수능 공부에 힘쓰던 날이었다. 그때의 나는 공부하기를 싫어하는, 그리고 남들의 기대 속에서 도망치기 바쁘던 그런 철없는 아이였다. 어머니가 너는 공부를 하면 잘 될 것이라고 말하셨지만, 그때의 나는 그런 어머니의 기대가 부담스러워 공부로부터 도망치고 유희를 즐기는 것을 선택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어리석다고 느낀다.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 그것을 이기지 못해 매일 게임만 하던 나. 그런 나의 민낯이 까발려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어느날, 내가 형과 함께 모의고사를 치던 날이었다. 내 시험지 답란엔 하나도 적지 못한 공란이 가득했고, 그 순간 나는 자괴감에 빠졌다. ‘아... 내가 공부를 더 했더라면...’ 이런 후회는 날 더 비참하게 만들 뿐이었다. 형은 금방 나의 변화를 눈치채고 나를 위로해 주었다. 하지만, 그런 형에게 나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몇 개월간 참은 눈물만 흐를 뿐이었다. 정말 부끄러웠다. 내가
·세로 열쇠 ① 1978년 엔도라라는 시골에 사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 이 영화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② ‘넷플릭스 시리즈 : 디자인의 미학’의 주인공이자 덴마크의 건축가인 이 사람의 이름은? ③ 국제화 역량이 뛰어난 대학을 선발하는 이 제도의 이름은? ·가로 열쇠 (1) ‘가방’이나 ‘서류집’을 뜻하는 단어로, 자신의 활동을 모아 제출하는 이것은? (2) 대구 기독교 교육 학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계명기독학관’의 개관을 이끈 선교사의 이름은? (3) 4월 1일부터 동산도서관 동편 광장과 대명캠퍼스 분수광장에서 진행한 행사의 이름은? (4) 대구로 초청받아 제중원 설립에 힘쓴 선교사는? (5) 신입생들의 새출발을 시작하는 의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1202호 정답자 발표 김*린(화학·1) 정*빈(체육학·4) ·퀴즈에 대한 정답을 아래 QR코드로 남겨주시면 추첨을 통해 정답자 두 분께 3만원의 학습지원금을 드립니다. ·당첨자는 다음호(1204호)에서 발표됩니다.
● 포트폴리오의 정의 포트폴리오는 서류가방이나 자료수집철, 서류집 등을 의미하며, 최근에는 ‘심사를 목적으로 작품이나 성과 등 경력을 정리한 자료’라는 정의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이 발전함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제작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포트폴리오에서 SNS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포트폴리오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고, 블로그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제작한 박태현(언론영상학·4) 씨와 함께 SNS 포트폴리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 Z세대 포트폴리오 트렌드 요즘 Z세대 사이에서는 SNS를 활용한 포트폴리오가 널리 퍼져있다. 특히 예체능, 마케팅 계열 취업희망자를 비롯한 많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대외활동계정’이 필수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했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콘텐츠 에디터나 서포터즈 지원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제 기업들은 경력자가 아닌 신입에게도 포트폴리오를 요구한다. 실제로 최근 여러 기업과 대외활동 모집 조건을 보면 SNS 운영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해주고 있다. 이들은 지원자의 SNS 계정에서 팔로워 수보단, 개인이 어떠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계정을 어떻게
애착 검사는 우리의 애착 스타일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입니다. 어린 시절 양육자와의 관계에서 형성된 애착 스타일은 성인이 된 후 낭만적 관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애착 검사는 크게 안정형, 회피형, 양가적 애착으로 나뉘며, 각 유형별 특징과 낭만적 관계에서 나타나는 모습을 이해함으로써 자신과 파트너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2 3 4 5 전혀 아니다 대체로 그렇지 않다 중간이다 대체로 그렇다 매우 그렇다 ( ) 1. 그/그녀와 지나치게 가까워지는 것을 원치 않는 편이다. ( ) 2. 때로 그/그녀는 분명한 이유 없이 나에 대한 그들의 감정을 바꾸곤 한다. ( ) 3. 그/그녀와 가까워지는 것은 비교적 쉽다. ( ) 4. 그/그녀가 내게 가까워지려고 하면 불편하다. ( ) 5. 그/그녀에게 모든 것을 다 이야기 한다. ( ) 6.그/그녀는 내가 화나 있을 때만 나에게 주목하는 것 같다. ( ) 7. 그/그녀는 나와 내 욕구를 잘 이해한다. ( ) 8. 버림받을까봐 걱정하는 일은 별로 없다. ( ) 9. 그/그녀와 여러 가지에 대해 의논한다. ( ) 10. 내가 그/그녀에게 관심을 갖는 것만큼, 그들도 내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까봐 걱정된다
지면 소개! · 중요도와 가독성 중심의 지면 배치, 학내 전체에 알릴 필요가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특집 기획 등을 담은 면 이렇게 바꼈다! · 기존 ‘계명대신문’ 제호 가운데로 이동 · 좌측상단 커버스토리 배치 <1면> 종합 지면 소개! · 대학사회의 화두가 되거나 이슈화되는 사건을 통해 대학 내 여러 소식을 전하는 면 이렇게 바꼈다! · 4면에 있던 ‘대학면’을 2면으로 이동 · 3면 보도와 함께 대학이슈를 한눈에 이해 <2면> 대학 지면 소개! · 학내외 행사 및 학사 정보를 대상으로 정확성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어 소식을 전하는 면 이렇게 바꼈다! · 기존 ‘보도면’과 동일한 편집 및 위치 · 판형이 바뀜에 따라 기사 수 변경 <3면> 보도 지면 소개! · 수상, 봉사활동 등 타인에게 귀감이 되는 행동을 한 계명인을 인터뷰하는 면 이렇게 바꼈다! · 2면에 있던 ‘인
지난 2월 28일 성서캠퍼스 본관 앞에서 행소 신일희 총장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행소관 명명식이 열렸다. 이번 행소관 명명에 대해 신일희 총장은 “개인에게 이런 특별한 명예를 부여하는 것은 정말 뜻깊고 감사한 일이다. 본관과 저를 연결할 수 있는 뜻깊은 명예를 허락해주신 학교에 계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진 임영민 준기자, 글 정예람 기자
‘트루먼 버뱅크(짐 캐리 분)’는 ‘씨 헤이븐(Sea Haven)’이라고 하는 작은 항구도시에서 30년째 살아오고 있다. 어려서부터 모험심이 강했던 그의 장래 희망은 마젤란 같은 탐험가였다. 그러나 부모와 학교 선생님은 그의 의지를 꺾고 순치시키는 방향으로 통제와 교육을 이어 왔다. 선생님은 세계지도를 펼치며 이제 지구상에서 새로 발견할 땅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넓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충만한 소년의 욕구를 잠재울 방법은 없었다. 소년은 아빠와 함께 요트를 타고 바다에 나갔고, 폭풍우 속에서 표류하다 아빠를 잃게 된다. 이로 인해 트루먼은 물(바다)에 대한 극도의 공포심(트라우마)을 갖고 살게 된다. 그가 씨 헤이븐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온 이유도 그곳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으며 외부로 나가는 유일한 다리를 건너는 것조차 너무나 두려운 일이기 때문이었다. 그 사이에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보험회사에 취직해 사회생활을 하며 대학 축제에서 만난 메릴과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 그의 실상은 ‘크리스토프(에드 해리스 분)’라고 하는 TV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 책임프로듀서가 30년째 연출하고 있는 <생방송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다. 한 인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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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피겨스”는 흑인들이 백인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인종차별이 심했던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흑인 여성들이 우여곡절 끝에 NASA 최초의 우주 비행 프로젝트팀에 선발된다. 당시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엔지니어에 관련된 수업도 흑인에게는 용납되지 않았던 불평등이 당연했던 시절이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그들의 희망과 꿈을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NASA 최초로 흑인 여성 항공 우주 엔지니어가 되고만다. 영화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대사가 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 당하는 주인공들에게 사람들은 “그러려니 해요” 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은 온갖 불합리한 상황을 그냥 용납하고 인정하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 영화속 주인공들은 ‘그러려니’라는 족쇄를 벗어던지고 자신의 존재감과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은 인정을 받아 성공을 거둔다. 졸업에 가까워 질수록 아직도 끝내
2022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1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학생이 한 달마다 ‘부모님 또는 친지로부터 받는 생활비’(이하 용돈)는 31만6천3백81원이다. 이러한 평균과 우리학교 재학생이 받는 용돈의 금액대를 주거 형태로 비교하고 용돈 현황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에 2월 27일부터 3월 6일까지 재학생 1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 말하는 ‘용돈’은 학생의 주 소비처인 통신비와 식대, 교통비를 포함된 금액이며, 금액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거형태를 통학, 기숙사, 자취방으로 세분하였고, 용돈 금액대는 ‘받지 않음’과 20만 원 이하부터 1백만 원 이상까지 9개로 나눴다. 또한, 대학생 평균 용돈은 3년간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2%, KOSIS)을 곱해 37만9천6백57원으로 설정했다. 평균 용돈과 설문조사 결과 간의 어떤 차이가 있고, 주거 형태에 따른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 통학하는 학생들의돈 먼저, 통학을 한다고 응답한 51명의 용돈 현황은 다음과 같다. ‘30만 원 이상 40만 원 미만’의 금액대가 33%(17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서 ‘20만 원 이하’가 22%(11명)로 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