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재(전기에너지공학·4) 씨의 첫 논문 ‘전도성 고분자 물질을 활용한 용액법 기반의 반투명 유기태양광전기 개발’이 미국전기화학회에서 출간하는 국제학술지 ‘ECS Journal of Solid State Science and Technology’에 실렸다. 이동재 씨의 연구결과로 태양광전지의 공정비용과 공정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태양광전지가 반투명해지는 속성을 갖게 되면서 유리창이나 건물 외벽에 부착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졌다. 학생신분으로는 이례적으로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올리며 연구 성과를 주목받고 있는 이동재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국제학술지에 논문이 실린 소감은 어떤가요? 우선 소감을 말하기 전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강문희 교수님, 윤창원 박사님, 김용현 교수님께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논문을 발표한 후에 개발한 기술의 가치가 높다는 걸 알게 되어 다시 한 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Q. 이번 논문에 대해 소개해주시겠어요? 제가 발표한 이번 논문은 액체를 사용해 태양전지를 만드는 내용입니다. 액체를 가지고 태양전지를 만드는 기술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
학생지원팀과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가 주관한 2018 동계 국외봉사활동은 예년과 달리 우리학교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 참전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에티오피아, 태국, 콜롬비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 특히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 전쟁 참전국이자 우리나라 대학 가운데는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필자가 봉사단원으로 참여한 우리학교 콜롬비아 국외봉사활동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우리학교 국외봉사활동의 시작 ‘계명 1% 사랑나누기’ 우리학교는 매년 하계방학과 동계방학에 국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2년 중국 임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조림 봉사활동을 한 이래 지난 16년 간 네팔,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권 개발도상국을 비롯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중남미 콜롬비아까지 17개국에 96차례에 걸쳐 3천4백여 명의 학생들이 국외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금까지 우리학교에서 국외봉사활동 파견에 쓰인 지원금액도 7억여 원에 달한다. 이처럼 우리학교가 국외봉사활동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학교 교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사)계명1%사랑나누기로부터 후원을 받
매서운 겨울이 끝나고 모두가 들뜬 마음으로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는 지금, 오랜 교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인생 2막에 돌입하는 주인공이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36년간 우리 학교 경영공학과에 몸담았던 정승학 교수다. 길었던 교직 생활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일들과 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많을 것이다. 정승학 교수의 교육 인생 스토리에 귀 기울여보자. ● 인생의 절반 ‘계명대학교’ 1983년, 30살의 나이로 우리학교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뒤, 지금에 이른 정승학 교수는 본교를 생각하는 마음도 남다르다. “제 나이 30살까지는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시기였고 그 후로는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피교육자에서 교육자로 신분은 바뀌었지만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지는 못한 거지요. 학교와 집밖에 몰랐습니다. 눈만 뜨면 학교를 갔으니까요. 한 번은 고향이 학교 근처라서 성묘하러 고향을 가던 중 무심결에 학교에 들어온 적도 있어요.(웃음) 그만큼 학교밖에 몰랐으니 제 인생의 반이나 다름없습니다.” ● 국외봉사 인솔 교수로 활동하며 2010년부터 8년 동안 학생지도위원을 맡으면서 인솔 교수로 학생들과 함께 매해 국외봉사를 다녀온 그
한국드라마학회 제8대 회장으로 우리학교 김중효(연극뮤지컬) 교수가 선출되었다. 김중효 교수를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인터뷰 당시 그는 방학 중이었음에도 학회 일은 물론 학교 일, 다양한 행사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보였다. 그럼에도 드라마와 연극 이야기를 하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 그의 표정에서 열정을 느꼈다. ● 극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한국드라마학회 한국드라마학회는 극예술과 극문학의 조사, 연구 및 발표를 통하여 한국 연극과 영화, 방송 드라마 등 극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회원 간의 정보교류 및 친목도모를 하는 학회이다. 회원의 대부분이 대학에서 인문, 예술분야를 연구하는 교수와 학자들이다. “현재 활동하는 회원의 수는 1백60명 정도인데 학회 회원들은 주로 극예술 및 극문학에 대한 자료발굴과 조사 연구 활동을 하고 있어요. 학술연구발표회 등도 개최하며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국드라마학회에서 그는 지난 2005년부터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던 중 작년 11월에 회장으로 선출되어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소감을 묻자 그는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KCG(계명 컨설팅 그룹) 동아리 소속 ‘엣찌와 앙꼬’팀(송하영(사회복지학·4), 김유빈(시각디자인·4), 조혜진(정치외교학·4))이 기획한 ‘내일을 점치다’라는 프로그램이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고용정책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팀명만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펼친 그들을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같이의 가치를 느끼다엣찌와 앙꼬팀은 ‘내일을 점치다’와 ‘내일의 자전거’라는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내일을 점치다’는 타로카드를 이용해 본인에게 맞는 청년고용정책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청년고용정책과 함께 취업 고민이 있는 청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을 도와주는 건강한 취업 고민 상담 프로젝트인 ‘내일의 자전거’라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그들은 “저희는 KCG라는 동아리에서 만났어요. 각자 전공이 다르다보니 관점도 달라서 의견을 모으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하지만 서로 함께 ‘내일을 점치다’와 ‘내일의 자전거’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뿌듯함을 많이 느꼈고, ‘같이의 가치’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이들은 학교 안에서 직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어느덧 올해로 수교 27주년을 맞이한다. 양국은 베트남 전쟁의 아픈 기억을 공유하면서도 지난 20여 년 동안 친밀한 관계를 지넞ㄴ시켜왔다. 경제적으로도 우리나라는 베트남 투자 1위 국가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에는베트남 축구 국가대표를 맡아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컴 우승,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을 이끌어낸 박항서 감독 등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베트남과의 문화경제적 교류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번 발자취는 베트남에 대해 더욱 깊이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지난 1월 말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의각종 문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베트남의 먹거리 문화> ‘음식을 보면 그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를 예로 들면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이 그러하다. 즉, 그 나라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먹는지를 보는 것은 음식을 넘어서 그 나라의 문화와도 많은 연관성이 있다. 따라서 첫 번째로 베트남의 음식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모작과 더불어 삼모작이 가능한 베트남은 쌀의 양이 풍부
날씨는 점점 추워지고, 카페에서는 캐롤이 흘러나오는 것을 보니 어느덧 2018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방학 때 무엇을 할지 계획을 짠다고 들떠있는 사람도 많지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4학년들의 마음은 마냥 편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취해있는 것도 잠시 어느새 취업과 면접 걱정 때문에 밤을 지새우는 날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이 글을 읽고 어디서도 말해주지 않은 ‘면접 꿀 정보’들을 얻어가는 것은 어떨까. 면접과 관련해 고민이 많은 이들을 위해 본사 기자들이 우리학교 대학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알아낸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엮은이 말- 면접 준비 단계 ● 면접 시 적합한 복장은 무엇일까? 남학생의 경우 민무늬 와이셔츠를 입었을 때, 스프라이트 무늬 넥타이를 매는 것이 좋고 짧은 양말보다 긴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여학생의 경우 깔끔한 블라우스와 자켓을 입는 것을 추천한다. 귀걸이는 작고 귀에 붙는 모양을 착용하고 적당한 길이의 치마와 3-5cm의 적당한 굽의 구두를 준비하자. 스타킹은 커피색과 살구색이 좋다. 서비스 기업 면접 시에는 머리망을 이용해 머리를 올리면 더욱 단정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매년 신입생들을 위해 365일 바삐 움직이는 입학처. 입학처에 입학부총장직이 새로 생겨났다. 이 직책의 주인공은 입학처장직과 입학부총장직을 겸직하고 있는 강문식 입학부총장이다. 다가오는 인구절벽으로 학력인구 감소 우려가 크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도 엿보였다. 11년 째 입학처에 몸담고 있는 강문식 입학부총장과 함께 입학처와 신입생 입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어 보았다. Q. 입학처는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가요? 입학처는 신입생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관장하는 기관입니다. 신입생 선발부터 학교에 맞는 전형계획, 입시홍보, 면접, 합격자 발표 등록까지 입학과 관계된 모든 업무를 우리 입학처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로 비유하자면 상품에 대해 소개하고 고객들을 설득하는 영업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계명대학교의 장점과 발전가능성에 대해 보여드리며 중·고등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소개해드리는 역할이라 할 수 있어요. Q. 입학부총장직이 신설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공식 명칙은 ‘특임입학부총장’입니다. 하지만 특임보다는 입학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입학부총장으로 대내외적인 명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입학부총장직은 2020학년도 입시부터 시작될
김철수(도시계획학) 교수는 전 세계 2백20여 개의 나라 중 70여 개의 나라를 여행하며, 인류문명의 발전 순서대로 도시역사 및 건축문화를 책으로 집필했다. 직접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고 글을 썼다. ‘55 세계의 도시·건축문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기 위해 김철수 교수를 만나보았다. Q. 이번에 출판한 ‘55 세계의 도시·건축문화’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제가 여행한 6대륙 70여 개의 도시들 가운데 6대륙의 역사 및 문화, 종교에 대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정체성이 있는 55개 유명도시를 골라 다루었어요. 각 나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개관하고, 건축물·거리·광장·시장·기념비 등 도시의 공공장소와 건축 속에 담겨있는 공간문화와 예술, 그리고 미래 비전을 도시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제가 직접 찍은 사진, 직접 그린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아프리카에 있는 피라미드의 도시 카이로부터 현대 모더니즘을 상징하는 비행기의 도시 남아메리카의 브라질리아까지 5천년간 변천해온 인류문명을 발전 순서대로 전개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책을 쓰려고 여행을 시작한 것은 아니라 도시계획학과라 자연스레 외국을 많이 다녔어요. 또
인터내셔널 라운지가 어떤 곳인지 알고 있는가? 2005년부터 국제화, 세계화에 부응하여 외국 언어와 문화에 대해 배우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외국인 학생들에게 알리고 그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된 장소이다. 인터내셔널 라운지가 새롭게 단장했다는 소식을 듣고 학우 여러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발로 뛰며 살펴보았다.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된 공간부터 다양해진 편의시설까지 인터내셔널 라운지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보자! - 엮은이 말 ● 인터내셔널 라운지는? 우리학교 재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의 교집합! 인터내셔널 라운지는 교류 속에 만남의 장소이자 각 나라의 언어, 문화 등을 서로 공유하는 의미가 있다. 공강시간을 활용하는 휴식공간이기도 학습공간의 장소이기도 하다. 인터내셔널 라운지에서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타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켜 볼까? ※ 여기서 잠깐! 인터내셔널라운지에 대한 흔한 오해! Q. 외국인 학생들만 입장할 수 있는 걸까? 아니다! 우리학교 재학생들이라면 모두 이용 가능하다. Q. 영어 등 외국어만 써야 할까? 한국어도 사용 가능하다. ● 확장한 이유는? 외국인 학생 수와 일반
우리학교 산학인재원이 산학협력 우수사례 최우수상에 선정되어 ‘2018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방대욱(컴퓨터공학·교수) 산학인재원장을 만나 그동안의 사업 성과를 비롯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Q. 안녕하세요. 우선 우리학교 산학인재원이 산학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기업지원 분야의 최우수상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인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산학협력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학교입니다. 또 동국대가 리빙랩이라는 사례로 올해 아주 우수하다고 알려졌는데 이번에 우수상을 받았어요. 이렇듯 ‘2018 산학협력 엑스포’에 여러 분야의 상들이 있는데 우리학교가 이번에 인재양성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LINC+ 사업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다른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만큼 사업을 진행한 7년 중에서 이번 수상이 가장 영광스러운 것 같습니다.Q. 산학인재원은 어떤 곳인가요?산학인재원의 비공식 이름은 LINC+ 사업단이에요. 산학인재원은 LINC+ 사업(산학협력 선도전문 대학 육성 사업)을 전담하는 부서라고 보면 됩니다. 학생들에게 산학교육을 통해서 기업을 알리고 취업을
우리학교 창업지원단 창업교육센터가 지난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산학협력 EXPO’에서 ‘창업교육 및 창업문화 활성화 부문 2018 창업교육 우수대학’에 선정되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언제 더웠냐는 듯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도 창업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주변을 뜨겁게 만드는 김창완(벤처창업학·교수) 창업교육센터장을 만났다. 우리학교가 규모가 큰 대학이다 보니 창업교양교과를 많이 만들어내기 쉽지 않고 모두가 한 번쯤 들어보기는 더욱 어렵다. 그러나 창업교육교과 중 대표적인 ‘기업가 정신’을 필수 교과목으로 확산해서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창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전문가를 양성·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는 김창완 창업교육센터장의 뜨거운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수상 축하드립니다. 수상에 대한 소감과 전국 창업교육 포럼에서 발표하신 내용 소개 부탁드립니다.‘그동안 창업교육센터에서 해온 노력들의 방향이 엉뚱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대학의 창업문화 확산과 학생들에게 창업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큰 기여를 했다는 생각에 너무나 보람찼습니다.발표에서는 먼저, 우리대학의 창업교육체계를 소개했습니다. 창업학으로는 전국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