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와 폴란드국립쇼팽음악대학교, 폴란드국립쇼팽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4회 아시아·태평양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가 지난달 18일 계명아트센터에서 시상식과 우승자 연주회를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번 콩쿠르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14개국 95명의 신예 피아니스트들이 경연을 벌였다. 이 중 동영상 자료 심사를 통한 예선을 거쳐 주니어부 30명, 시니어부 46명이 본선에 진출해 지난달 9일부터 17일까지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17일 결선 경연을 마친 후 카타지나 포포바 지드론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심사위원들은 2시간에 걸친 격론 끝에 시니어부 수상자에 대해 유례없이 1등 없는 공동 2등을 시상하기로 결정했다. 시니어부 수상자는 즈 쉬(폴란드 비드고슈치음악원), 세르게이 벨야프스키(스위스 칼라이도스음악대학)가 공동 2등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에게는 각각 상금 1만 유로(한화 약 1천3백2십만 원)와 상패 및 상장이 수여됐다. 주니어부 우승 즈시 천(상하이음악학교)은 상금 5천 유로(한화 약 6백6십만 원)와 상패 및 상장을 받았다. 이 밖에도 모두 10명의 학생이 이번 대회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우리학교 동산병원 암센터가 지난 2008년 5월 개소 이후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달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암환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행사를 의료진과 환우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우리학교 성서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승완(위장관외과·교수) 암센터장을 비롯해 정우진(소화기내과·교수) 부센터장 등 의료진 15명과 환우 60여 명이 참가했다. 환우와 의료진은 우리학교 아담스 채플에서 김춘해(오르간) 교수의 오르간 공연을 감상하고, 한학촌 둘레길을 걷는 등 다채로운 나들이 행사를 통해 추억을 쌓았다. 또 의과대학 도서관과 새 병원 공사현장을 견학한 후, 병원에서 직접 준비한 건강 도시락을 먹으며 환우와 의료진 간에 자유로운 소통시간도 가졌다. 류승완(위장관외과·교수) 암센터장은 “암센터 개소 10주년의 기쁨에 앞서, 그간 암센터를 통해 치유의 희망을 얻고 병마를 이겨내신 많은 환우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새 병원에 개소될 ‘암 치유센터’에서 ‘찾아가는 진료와 전인적 치유’의 사명을 이어나가며 환우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암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백승균(철학윤리학·명예교수) 목요철학원장의 명예교육학박사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신일희 총장, 정순모 학교법인 이사장을 비롯한 2백여 명이 참석해 백승균 계명-목요철학원장의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이필환(영어영문학·교수) 대학원장은 “백승균 원장은 학자로서 학문적 업적이 지대할 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며, “계명-목요철학원장으로서 ‘철학의 대중화와 대중의 철학화’에 기여한 공적이 지대하다고 인정돼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공적조서를 소개했다. 신일희 총장은 수여사에서 “백승균 원장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백승균 원장의 후학 양성 및 교육행정가로서 대학발전에 기여하신 모습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날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 백승균 원장은 “훌륭한 인품의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명예박사학위를 제가 받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학교 동산병원 산부인과가 지난달 28일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부인암 로봇수술 교육을 진행했다. ‘부인암 단일공 로봇수술’은 작은 구멍에 로봇 팔을 넣어 수술하는 세계적 수준의 수술이며, 국내에서는 동산병원이 처음으로 교육을 진행해 큰 의미가 있다. 한편, 동산병원 산부인과는 부인암 로봇수술 8백 례를 넘어섰으며, 특히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영암관 들메실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 ‘2018학년도 1학기 목요철학콜로키움’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다섯 번의 콜로키움은 ‘논어를 통해 공구와 공자를 읽다.’라는 주제로 철학과 교수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콜로키움에서 강연을 맡은 홍원식(철학윤리학) 교수는 “논어를 통해 공구와 공자의 삶의 태도를 배우는 것은 우리 삶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한 ‘제4회 궁중문화축전 전국 대학생 무용제’에서 우리학교 한국무용단 학생들이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 창경궁 통명전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학교 한국무용단 학생들은 ‘세종의 왕; 民’이라는 작품으로 은상과 함께 상금 3백만 원을 받았다. 우리학교 무용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23명으로 구성된 한국무용단은 세종대왕의 백성에 대한 마음(애민사상)을 작품 속에 녹여, 현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무용단 23명을 대표해 김재정(무용·3) 씨, 이교경(무용·3)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작품 속에 녹인 세종의 애민사상 올해 4회를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은 세종 즉위 6백년을 기념해 ‘세종 6백년,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궁중문화축전’은 대학 창작무용 작품을 발굴함으로써 대학무용 활성화 및 국내 무용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무용제이다. 우리학교 한국무용단 학생들은 ‘세종의 왕; 民’이라는 작품으로 이번 무용제에 참가했다. 김재정 씨는 “세종의 백성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무용을 통해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교경 씨는 “세종의 애민사상을 작품 속에
지난 11일 본관에서 ‘제22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종순 대구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준호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비롯해 역대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제자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손권목(상원고) 교사, 교육연구 분야에 박종희(안동고)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 수상자인 손권목 교사는 급변하는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학과 진로지도에 전력을 다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헌신과 사랑으로 지도하여 학부모들의 추천으로 대구광역시교육청 ‘아름다운 선생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육연구 분야 수상자인 박종희 교사는 다년간 수학교과 관련 교육자료를 개발 및 집필하고 각종 연구위원으로 교과과정 개발 활동을 활발히 해왔으며 교육현장의 변화를 위해 연구하는 등 공교육 발전에 공헌도 했다. 이날 신일희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하신 두 분 선생님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정신으로 성장해 이 나라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키워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되어 지금까지
지난 15일 우리학교 이민다문화센터가 개소 10주년 및 제11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사회관 106호에서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민사회 통합정책에서 중앙-지방관계’를 주제로 참가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윤미애(정책대학원·이민다문화사회학·석사과정) 씨가 ‘대구·경북의 외국인주민과 외국인 지원조직의 현황 및 특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조영희(IOM이민정책연구원·박사과정) 씨가 ‘선발 이민국가의 이민정책 거버넌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2부의 두 번째 발표는 정소윤(한국행정연구원·박사과정) 씨가 ‘이민정책의 거버넌스 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정부부문과 민간부문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위해 이민정책 협의체의 제도화 및 활성화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김혜순(사회학·교수) 이민다문화센터소장은 “한국은 선발 이민국가에 비해 유례가 없을 정도로 중앙 집중적인 경향이 있다.”며, “이주자들의 정착이 지역사회 여건에 맞춰 이뤄지는 만큼, 지역연구자와 지역대학이 주도하여 실질적인 지방분권-분산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08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된 5월 20일 ‘세계인의
● 2019년 2월 11일 개원 예정 우리학교 동산병원 성서 새 병원(가칭)이 내년 2월 11일 개원할 예정이다. 우리학교 성서캠퍼스 서편 궁산 기슭에 대지 40,228.4㎡(약 1만2천여 평), 연면적 179,218.41㎡(약 5만4천여 평), 지하 5층, 지상 20층, 1천41병상을 가진 병원으로 대규모 공사를 진행 중이다. 새병원은 지난 2012년 4월 16일 착공되어 올해 9월 30일에 준공되면, 내부 시설을 모두 정비한 뒤 내년 2월 11일 정식 개원할 계획이다. 우리학교 동산병원 성서 새 병원이 내년에 정식 개원하면, 지난 1899년 제중원(濟衆院) 개원 이후 1백20년이 되는 해에 새롭게 성서에서 상급병원으로 개원하는 것이기에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병원으로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 ‘메디시티 대구’의 자랑스러운 상징으로 올해 설립 119년을 맞이한 동산병원은 지역사회 의료발전을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권배(의학·교수) 동산병원장은 “새 동산병원이 개원되면,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메디시티 대구’를 선도적 위치에서 이끌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미 2009년부터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
올해 대학축제는 국세청과 교육부가 전국 대학에 ‘대학생 주류 판매 관련 주세법령 준수 안내 협조’ 공문을 보낸 뒤 열린 첫 축제이다. 우리학교 역시 ‘술 판매 없는 축제’를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했다. 이처럼 갑작스레 대학축제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주점이 사라진 데는 모 대학의 사례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모 대학은 지난해 축제 때 무면허 주류 판매로 신고 당해 국세청의 조사를 받았다.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축제 때마다 관행처럼 무면허 주류 판매가 허용됐으며, 행정 지도 대상이 된 사례가 없었다. 때문에 모 대학만 처벌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있었다. 결국 국세청과 교육부는 올해부터 대학축제 시즌을 앞두고 대학생 주류 판매를 금지시키기로 결정했다. 사전 협의 없이 전달된 공문에 학생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간 문제없이 관행처럼 이뤄지던 주점운영 행사를 갑자기 금지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반발이 거셌다. 결국 우리학교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 총학생회는 올해 축제에서 주류 판매를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주점 없는 대학축제의 분위기는 예년과는 다를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여전히 캠퍼스 안 곳곳에서는 술병을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