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7일 손혁 교수가 회계 게임 어플 ‘회계 배울래, 죽을래(Learn Accounting or Die)’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의 회계 관련 게임인데, 유익한 구성과 손쉬운 진행 방식으로 어렵다고 여겨지는 회계 공부의 장벽을 낮추고 있다. 게임을 출시하기까지 약 1년 가까이 노력 해온 손혁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학생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손혁 교수를 만나 게임 제작에 얽힌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어보았다. ● 어려운 회계공부의 현실 작년 우리나라는 국제경영개발원(IMD)에서 실시하는 회계투명성지수 조사에서 63개 국가 중 62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우리나라에서는 회계 정보가 주로 불투명하게 처리되다 보니 전문가와 일반인 사이에서 정보 불균형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회계를 잘 모르는 일반인은 어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손 교수는 “우리나라의 회계투명성지수가 낮은 원인은 일부 회계 전문가들이 본인의 영역을 지키려는 경향이 있어 회계 관련 정보가 원활히 공유되고 있지 않은데 있습니다.”며 “이를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학생들이 회계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게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제2회 대학생 육우요리대회 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 디자인, 예체능 접수기간 : 2019.09.16~2019.10.20 2019년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 응모분야 : UCC/영상, 예체능, 문학/수기 접수기간 : 2019.05.31~2019.10.21 제4회 국민참여재판 수기 공모전 응모분야 : 문학/수기 접수기간 : 2019.08.29~2019.10.31 2019 미래복합재난 시나리오 공모전 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 문학/수기 접수기간 : 2019.09.09~2019.11.01 2019 한국전력 미디어콘텐츠 공모전 응모분야 : 디자인, UCC/영상, 캐릭터/만화 접수기간 : 2019.09.04~2019.11.15
계명대출판부 신간 헤겔의 체계와 미학 권대중/2019 이 책은 헤겔의 미학을 유명한 예술의 ‘종언’ 또는 ‘과거성’ 명제를 중심으로 해명한다. 특히 문제의 명제를 그의 철학 체계의 주요 유관 부분들과 연계하여 세밀하게 다루며 좀 더 거시적 차원의 심도 있는 이해를 유도한다. 처음에는 헤겔 미학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모하고, 두 번째는 헤겔의 예술의 종언 명제를 이해하는 것에서 나아가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다. 마지막으로는 이러한 비판을 근거로 명제를 수정한 대안적 이론 모델을 제시한다. 헤겔 미학이라는 특정유형의 사고 모델을 분석·비판하고 가능한 대안을 찾고자 하는 위의 과정은 ‘과거의 현재적 지양을 통한 미래의 지향’이라는 학문적 변증법을 수행하는 데 기여한다.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한국과 일본, 2000년의 숙명 KBS 국권침탈 100주년 특별역사다큐 제작팀/2019 독도 영유권 분쟁으로 한일 갈등의 역사는 오랫동안 지속되어 왔지만, 최근 들어 초계기 근접 비행 도발, 반도체 소재인 불화수소 수출 금지로 시작된 불매운동 등 한일 대립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우리를 괴롭히는 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국권침탈 백년을 맞이해
인류는 지구에 등장한 이래 방사선 환경에 늘 노출되어 왔다. 이 환경방사선 양은 전 세계 평균 연간 1.5~3.5mSv(밀리시버트) 인데, 그 중 12% 정도가 핵실험 등에 의해 인위적으로 생성된 방사선이고 나머지는 자연에 존재하는 방사선이다. 여기에 음식물의 섭취, 원전 사고 등으로 추가로 피폭될 수 있다. 추가 피폭량은 연간 1mSv 이하가 국제 기준이다.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현재 우리 국민들은 방사선 안전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원전 사고에서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핵분열 반응’ 때문이다. 핵분열은 물질을 에너지로 바꾸는 아인슈타인의 놀라운 과학적 발견의 산물이다. 하지만 공짜는 없다. 핵분열 과정 중 방사성 동위원소가 생성되고 그들로부터 방사선이 나오므로 이를 잘 제어해야 하는 까다로운 숙제가 따른다. 이 문제를 100%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기에, 원전 사고가 일어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는 것이다. 일본은 2020년 동경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공포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 후쿠시마 지역에서 성화 봉송을 하고, 후쿠시마 지역식품을 올림픽 선수단
스무 살이 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나는 대학생활을 위해 타지로 내려와 이제까지와는 조금 다른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여러 일정들을 거치며 나는 점점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 대학생이라는 신분을 받아들여갔다. 타지에서의 대학생활이 걱정되긴 했지만, 부모님께 걱정 끼쳐드리긴 싫은 마음에 혼자서 열심히 살아가 보려 다짐했다. 그때 나의 다짐과 함께 대구로 내려와 지금까지 내 책상의 일부분을 채워주고 있는 분홍색 돼지 저금통이 하나 있다. 나는 고등학교 때까지 부모님으로부터 용돈을 현금으로 받았다. 온라인 결제가 필요할 때를 대비하여 부모님 명의로 된 잘 사용하지 않는 카드 한 장이 내 신용의 전부였다. 스무 살이 되고, 대학에 입학하고 나니 확실히 이전과는 씀씀이가 달라졌고, 처음으로 온전히 내 이름으로 된 계좌를 개설하고, 마음에 드는 카드를 골라 발급받았다. 그렇게 나는 점차 현금보다는 카드를 사용하는 일이 훨씬 잦아졌고, 지금은 거의 카드만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현금을 손으로 만지는 일, 동전을 직접 손에 쥐는 일이 거의 없어지게 되었다. 그러다 오늘 책상 앞에 앉아 오랜만에 눈에 들어온 돼지 저금통을 열어보다가 문득 고등학생인
제17회 아름다운 한강 사진 공모전 응모분야 : 사진 접수기간 : 2019.08.21~2019.10.07 2019년 인터넷윤리 창작콘텐츠 공모전 응모분야 : 디자인, UCC/영상, 문학/수기 접수기간 : 2019.08.19~2019.10.13 제4회 농식품 파란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응모분야 : 기획/아이디어, 광고/마케팅 접수기간 : 2019.08.19~2019.10.18 지속가능경영 우수영상 공모전 응모분야 : UCC/영상 접수기간 : 2019.08.19~2019.10.20 2019 지방재정 정책제안 공모전 응모분야 : 논문/리포트, 기획/아이디어 접수기간 : 2019.07.08~2019.10.25
계명대출판부 신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스마트 비즈니스 경영 최무진/2019 이 책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스마트 비즈니스에 대해 풍부한 사례와 전문가의 인터뷰를 제공하여 이해도를 높이고자 한다. 스마트 비즈니스는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한 경영 기술인데,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에 인터넷 기술, IT기술,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을 전자적으로 통합·적용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 경영방식이다. 또한 인터넷을 활용한 빠른 거래와 신속한 의사결정, 지속적인 경영혁신,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과 구축 전략 등의 사례를 들어 여러 기업 경영활동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장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 리 대니얼 크라비츠/2019 우리의 행동 중 온전히 자기의지에 의한 것은 얼마나 될까? 사람들은 보통 유행하는 물품을 구입할 때 의지와 상관없이 다양한 사회적 신호에 전염되어 구입한다. 이렇듯 이 책은 사소한 행위뿐만 아니라 결혼, 출산처럼 인생의 중요한 결정에도 ‘사회전염’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사회전염이란 의도와 상관없이 사회흐름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말하는데 대표적으로 무고한 여성
더불어민주당은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의 비준 및 그에 따른 국내법 개정을 지난 제19대 대통령선거의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며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과제 중 하나로 제시하였고, 이를 위해 ILO 핵심협약 8개 중 우리나라가 미비준 상태인 4개의 협약인 ‘강제노동에 관한 제29호 및 제105호’,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단체교섭권 보호에 관한 제87호 및 제98호’에 대한 협약 비준을 추진하였다. ILO 핵심협약의 비준은 우리나라의 헌법이 노동3권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천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래 법령과 관행에 의해 허용해왔던 노사관계에 대한 국가의 후견적(後見的) 개입을 교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후 2018년 7월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의제별 위원회의 하나로 ‘노사관계제도·관행개선위원회’가 설치되었고, 노사관계제도·관행개선위원회에서 2019년 4월까지 2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25회에 이르는 전체회의를 소집하는 등 사회적 대화를 진행하였으나, ILO 핵심협약에 대한 최종적 합의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노사관계제도·관행개선위원회는 2019년 4월 15일
지난 호에서는 우리학교 수업분위기 현황과 양방향 수업 우수사례를 살펴보았다. 더 나은 수업분위기를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합심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학교 교육목적은 교육의 전인성 고취와 전문성 확립, 학문의 탁월성 추구와 윤리성 양양이다. 그렇다면 실제 수업에서도 이러한 교육 목적이 잘 반영되고 있을까? 이번 2부에서는 ‘우리학교 구성원들이 느끼는 강의실 분위기’를 주제로 진행하는 인터뷰 내용과 함께 양방향 수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리학교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아래 인터뷰는 본지에서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하였으며, 교수를 제외한 학생들은 익명으로 표시됨을 알려드립니다. ● 학생들이 말하는 우리학교 수업 Q. 지금까지 어떤 방식의 수업을 들어 왔나요? A. 지금까지 들었던 수업의 대다수가 교수님의 일방적인 설명이 주를 이루는 수업이었습니다. 주로 책이나 PPT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업시간 중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수업시간에는 묻지 못하고 따로 교수님을 찾아가 질문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Q. 학교에서 듣고 싶은 강의가 있나요? A. 교수님의 설명이 대부분을 이루는 수업은
● 크라우드 펀딩이란?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여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창의적 사업 아이템이 있는 기업가나 창업 이후 몇 년간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하지 못하는 영세한 중소기업(또한 벤처캐피탈이나 엔젤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투자받기 어려운 기업)이 일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인터넷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융합되는 오늘날에는 일반 대중과 자금이 필요한 기업가를 연결하고 매칭하는 것이 용이하게 되었다. 인터넷 기반(또는 스마트폰 앱 기반)의 플랫폼 사업자(법적인 명칭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가 출현하여 일반 대중인 소액투자자와 사업자금이 필요한 기업(통칭 ‘발행사’)을 연결하여 상호혜택을 주고받고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인디고고’(2008년 설립)를 시작으로 ‘킥스타터’ 등 다수의 플랫폼 사업자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텀블벅’, ‘펀딩포유’, ‘와디즈’, ‘오픈트레이드’ 등의 사업자들이 일반 대중으로부터의 자금 조달을 위한 중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크라우드 펀딩의 3가지 유형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 모집
니체는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안티크리스트’에서 한 마디로 정의하고 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 힘이 증가되고 있다는 느낌, 저항을 초극했다는 느낌을 말한다.”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니체처럼 생각한 적이 있는가? 니체처럼 행복을 생각한 사람은 아마도 드물 것으로 여겨진다. 사람들은 행복을 흔히 ‘마음이 즐거운 상태’ 혹은 ‘마음이 편한 상태’로 본다. 이러한 상태도 분명히 행복일 것이다. 그러나 니체는 이러한 행복은 말세인들이 추구하는 행복이라고 보았다. 요새 소확행, 곧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지만, 니체가 염두에 두고 있는 말세인들이란 이런 소확행을 쫓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그마한 쾌락과 행복에 연연해하면서 그것들을 얻었을 때 만족하는 소시민적인 인간들이다. 니체는 말세인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대지는 왜소해졌으며 만물을 왜소하게 만드는 말세인이 대지 위에서 뛰며 돌아다닌다. 그의 종족은 벼룩처럼 근절될 수 없다. 말세인이 가장 오래 산다. ‘우리는 행복을 만들어냈다.’ 말세인들은 이렇게 말하면서 눈을 깜박거린다. […] 이제 인간은 가난하게 되지도 않고 부자가 되지도 않는다. 어느 쪽이든 너무나 힘을 쏟아야 하는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 1469~1527)는 그의 저서 <군주론>(Il Principe)에서 이렇게 말한다. “군주 된 자는, 특히 새롭게 군주의 자리에 오른 자는 나라를 지키는 일에 곧이곧대로 미덕을 실천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라를 지키려면 때로는 배신도 해야 하고, 때로는 잔인해져야 한다. 인간성을 포기해야 할 때도, 신앙심조차 잊어버려야 할 때도 있다. 그러므로 군주에게는 운명과 상황이 달라지면 그에 따른 임기응변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면 착해져라. 하지만 필요할 때는 주저 없이 사악해져라.” 이는 마키아벨리의 핵심 이념으로 평가되었고, 당시 교황청은 ‘군주론’을 악마의 소리라고 선언하면서 금서로 지정했다. 사람들은 그를 사악한 권모술수의 대가이며,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도 정당화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지금도 혹자는 누군가를 칭찬하기 위함이 아니라 비난할 목적으로 ‘군주론’을 언급한다. 그러나 당시 이탈리아가 처했던 상황에서 살펴보면 이러한 판단은 성급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탈리아 반도는 여러 나라로 분열된 채 늘 주변 강대국들의 침입에 시달려야 했다. 수십 년간 전쟁의 소용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