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학령인구 감소, 등록금 동결 등 대학 재정난의 대책으로 각 대학들과 교육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학교 또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국제화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 우리학교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교환학생을 포함하여 학부과정 9백44명, 대학원 과정 4백60명, 외국어학당 3백40명 등 총 1천7백40여명에 달한다. 한국의 사회·경제·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모국을 떠나 우리와 함께 캠퍼스 생활을 해나가는 외국인 유학생들. 그들의 한국에서의 대학생활이 궁금하다. 이에 본사는 정부초청 장학프로그램에 선발돼 우리학교 한국어학당에 재학중인 마야(불가리아), 소냐(오스트리아), 알린(벨기에), 이완정(홍콩) 씨를 만나 그들의 캠퍼스 라이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다. Q. 자기소개와 함께 본국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이완정(이): 저는 홍콩에서 온 25살(국제나이. 이하동일) ‘이완정’이라고 합니다. 홍콩은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매력적인 국가에요. 기자: 홍콩의 면적이 대구와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이: 맞아요. 면적에 비해 인구는 대구의 약 3배 정도 되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2019년 5월 20일, 오늘(당호 발행일) 우리학교가 마침내 120돌을 맞았다. 1899년 미국 의료선교사 장인차(1869-1951) 박사가 대구 최초의 근대 의료기관 ‘대구 제중원’을 창립하였고, 1954년 계명대학교의 전신 ‘계명기독학관’이 설립되었다. 이후 1980년, 제중원을 이은 ‘대구동산기독병원’과 계명대학교가 합병하면서 지금의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동산병원이 탄생했다. 계명대학교와 동산기독병원은 1980년 합병 이전까지 독립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기독교 정신 및 개척 정신을 기반으로 교육과 의료를 통한 지역사랑, 사회봉사, 인재양성 등의 일관된 공동의 목표를 지향해 왔다. 이에 지난 2014년, 학교법인 이사회가 연혁을 정리하여 제중원의 개원 연도인 1899년을 우리대학의 설립연도로 확정하고 선포했다. 이에 본사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신일희 총장을 만나 120주년을 맞은 소감, 우리대학의 향후 교육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120년의 성장 동력, ‘개척정신’ 120년 전 작은 약국으로 시작한 계명대학교는 현재 성서에 3차 상급종합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동산동에 2차 종합병원 ‘대구 동산병원’을 운영하고, 성서, 대
1800년대 ·1899. 제중원 개원 1900년대 ·1953. 6. 11. 미국 북장로회 주한 선교부 대표 안두화선교사, 최재화목사, 강인구목사 등 교회지도자들이 대학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 ·1954. 3. 20. 계명기독학관 설립 인가 ·1956. 6. 14. 계명기독대학 초대학장에 감부열박사 취임 ·1965. 5. 3. 계명기독대학을 계명대학으로 교명 변경 인가 ·1967. 1. 26. 대학원 설치 인가 ·1978. 3. 1. 종합대학으로 승격, 계명대학을 계명대학교로 교명 변경 인가, 초대 총장에 신일희박사 취임 ·1980.10. 2. 의과대학 설치 인가 ·1980.10. 19. 대구 동산기독병원과 합병하여 의과대학 부속 동산병원 개원 ·1982. 9. 1.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발족(의과대학, 부속 동산병원, 간호전문대학) ·1991. 3. 11. 의과대학 부속 경주동산병원 개원 ·1996. 2. 26. 대학행정본부를 성서캠퍼스로 이전 ·1997. 11. 10. 국제전문실무인력양성국책대학으로 선정 ·1998. 3. 2. 대학종합평가 결과 우수대학으로 인정 2000년대 ·2005. 12. 27.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 결과 우수대학으로 인정 ·2006.
● 창립 120주년 기념식 ・ 일시 : 2019.5.20. 11:00~12:00 ・ 장소 : 아담스채플 우리학교의 교육이념을 널리 전파하고 지역과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교육혁신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의미를 새기며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우리학교는 1899년부터 이룬 개척과 봉사정신을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게 된다. ● 분수대 준공식 ・ 일시 : 2019.5.20. 12:00~12:25 ・ 장소 : 동산도서관 앞 광장 창립 120주년을 맞아 법인이사회, 명예교수, 퇴임직원 등 1백20명이 뜻을 모아 조성한 발전기금으로 동산도서관 앞 광장에 분수대를 설치했다. 새로운 발전, 성장의 물줄기를 올린다는 의미로 설치된 분수대는 지난 2월 8일 공사를 시작해 4월 30일 완공됐다. ● ‘We are the Champion’ 계명대 120년의 발자취 특별전 개막식 ・ 일시 : 2019.5.20. 14:00~14:30 ・ 장소 : 행소박물관 1층 동곡실 행소박물관과 계명대 총동창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우리학교가 걸어온 120년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과 자료 2백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개막식 당일부터 7월 31일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건강하게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 바로 우리학교 학생상담센터이다. 센터에서 학생상담을 총괄하고 있는 노혜숙(학생상담센터) 교수를 만나 학생상담센터에 대한 설명과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해 들어봤다. Q. 학생 상담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심리적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집단심리검사,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며, 상담자는 전문 상담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센터는 우리학교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크고 작은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학생들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학내 인권침해·성희롱·성폭력 피해상담을 할 수 있는 ‘인권센터’가 있던데, 학생상담센터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인권센터의 주요업무는 인권보호와 성평등에 관한 교육을 담당하고 인권침해·성희롱·성폭력 관련 사건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통해 고충을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반면, 학생상담센터는 사건 처리과정에서
지난 10일 우리학교 본관에서 ‘제23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이 있었다.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되어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 61명의 교사들에게 시상했으며, 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발전해왔다. 이 상은 교육연구 분야,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 종교・사회봉사 분야로 나누어 시상하며 올해는 이상철 칠성고 교사, 배태식 오상고 교사, 공수권 대구성보학교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 종교・사회봉사 분야에서 수상한 공수권 교사를 만나 그의 교직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특수학교에 재직 중인 그는 인터뷰를 하는 동안 학생들과 학교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 전국 최초 공립 특수학교인 대구성보학교 대구성보학교는 1972년 설립된 전국 최초의 공립 지체장애 특수학교이다. 현재 초등 11학급, 중등 10학급, 고등 12학급, 전공과정 4학급, 재택 9학급으로 총 46학급으로 구성되어있다. 한 학급의 인원은 5~6명 정도로 거의 학생 1명 당 담당실무원이 1명씩 있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36년 동안 대구성보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1984년부터는 사진·영상 촬영을 담당해왔는데 오랫동안 근무하니 학교 곳곳이 저의 전시관이나
지난 4월 29일 우리학교 동산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신편유취대동시림(新編類聚大東詩林)’이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올해 6월 말, ‘신편유취대동시림’의 국가문화재 지정이 확정되면, 동산도서관은 기존에 소장하고 있는 ‘용비어천가’, ‘신한첩(곤)’ 등 21종 93책의 국가문화재 보유에 한 종을 더해 22종 96책의 국가문화재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오래 전부터 우리학교가 고문헌을 체계적으로 수집, 발굴, 보존하여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자 노력해 온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신편유취대동시림’을 소장하기 위해 전반적인 자료조사를 맡은 최경훈(학술정보서비스팀) 선생은 “신편유취대동시림의 기존 소장자로부터 판매소식을 듣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가치가 높은 책이었고, 유일본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어 동산도서관에서 소장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최재성(통계학·교수) 동산도서관장은 “국가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훌륭한 문화재를 우리 동산도서관이 가지고 있어 기쁘다.”며 “우리의 고문헌을 보존하고자 하는 동산도서관의 노력이 우리 지역에도 많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편유취대동시림’은 조선 중
지난 17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개원기념 국제심포지엄’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Striving for a Better Lif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앞으로 의료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 해외 특성화센터와 학술교류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권배(의학·교수) 동산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일희 총장은 축사에서 “개원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히 좋은 병원, 건물을 지었다는 자랑의 의미가 아니라 조금 더 훌륭한 인간의 삶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에 대한 심포지엄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제52대 보건복지부장관인 정진엽(서울대・의학) 교수의 특강과 병원 및 특성화센터 소개, Experiences from well-established centers, 미래 의료의 방향 등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병원의 발전을 위한 경영혁신사례’를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정진엽 교수는 “직원의 만족도가 높아야 환자들을
우리학교가 ‘2019 초기창업패키지’사업에 선정돼 24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은 기존의 창업선도대학육성 사업, 세대융합창업 캠퍼스 사업, 스마트 벤처 캠퍼스 등 세 가지 사업을 통합하여 새롭게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되면서 우리학교는 지난 2011년도 창업선도대학육성 사업에 선정되었던 것에 이어 9년 연속 창업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학교는 창업지원단을 두어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창업사업화 자금지원, 대학생 창업 강좌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유망주 트레이닝 프로그램, 창업아이디어 페스티벌, 글로벌 판로개척지원 사업, 창업자금 확보를 위한 IR 등의 사업을 진행하며 창업기업의 성공률 제고를 위해 힘써왔다. 또한 창업선도대학 선정 이후 지난 8년간 창업아이템사업화 프로그램에서 3백18개 기업 지원, 사업화 기업을 통한 매출 7백30여억 원과 4백30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였으며, 올해(협약기간 내) 창업기업 투자유치는 37여억 원 성과를 달성했다. 배재영(화학·교수) 창업지원단 단장은 “기관투자자 및 엔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우수한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지난 10일 본관에서 ‘제23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진석 경상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박재흥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을 비롯해 역대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 제자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교육연구 분야에 이상철(칠성고) 교사,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배태식(오상고) 교사, 종교·사회봉사 분야에 공수권(대구성보학교)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교육연구 분야 수상자인 이상철 교사는 인문학적 소양 증진을 위해 인문학 강좌를 개발하여 연구 강사로 활동하며 ‘배움 중심 협력학습’이라는 새로운 수업 모형을 제시하는 등 중등교육과 공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학생 및 진로지도분야 수상자인 배태식 교사는 수년간 학생들을 위해 진로·진학활동을 활발히 해왔으며 학교 교육 발전과 공교육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교·사회봉사 분야 수상자인 공수권 교사는 장애 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는 교재를 직접 제작하여 지도하고 장애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취업교육지도에 힘써 왔으며 정신지체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옹호에 기여하였다. 이날 신일희 총장은 “수상하신 선생님들께 큰 축하와 존경의 말씀드린다.”며 “현실 속에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6회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 태권도 품새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우리학교와 대한태권도협회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우리학교 창립 120주년을 맞아 국제 선수들을 초청하여 국제경기와 함께 진행됐다. 대회는 5월 10일 신일희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일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경기에서는 국기원 1단(품) 이상이면서 2019 대한태권도협회 선수등록을 마친 약 1천7백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개인전과 복식전, 단체전, 공인품새 등의 종목으로 초·중·고등부, 대학부, 성인부, 장년부 등으로 구분되어 이뤄졌다. 2부 경기는 초청한 국제 선수 43명의 번외경기로 진행됐으며, 게임 방식은 1부와 동일하게 대한태권도협회 규정에 따랐다. 우리학교에서는 품새단, 시범단 등 총 9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남자 대학 1부 개인전에서 3위를 거둔 황용석(태권도학·2) 선수를 비롯해 네 종목에서 총 7명의 선수가 상을 받았다. 또한 태권도학과와 무용학과 재학생 54명이 보조요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무사히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송형석(태권도학·교수) 코리아태권도센터장은 “학교에서 진행
지난 8일 동산병원 세미나1실에서 병원학교 개교식이 개최됐다. 병원학교는 3개월 이상의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인해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병원 내에 설치한 특수학급이다. 병원학교 학생들은 소아학습실과 소아놀이실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동산병원은 작년 8월부터 대구시 교육청과 병원학교 신설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병원학교 개교를 위해 협력해왔다.
지난 9일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진영환 삼익THK 대표이사 회장의 명예사회학박사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진영환 회장은 삼익THK를 글로벌 산업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지역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학위를 수여받았다. 진영환 회장은 “앞으로 기업의 일을 더 충실히 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계명대학교의 꾸준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