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동산도서관과 초암도서실에서 ‘2019 동산도서관 가을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 도서관 페스티벌은 ‘더.졸.너(더 좋아질 너)’라는 슬로건 하에 ‘캘리그라피 에코백 만들기’, ‘추억의 엽서 만들기’, ‘근로학생을 이겨라’, ‘3일 영화제’, ‘제5회 Tabula Rasa 독서퀴즈 대회’ 등 16개의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캘리그라피 에코백 만들기’와 ‘근로학생을 이겨라’는 5권의 책을 대출해야만 참여가 가능한 행사로 대출량이 저조한 학생들에 대한 대출 장려 효과를 냈다. 이재룡(학술정보지원팀) 계장은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 만큼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학생들이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그동안 책과 친하지 않았던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책과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민호(경영학·1) 씨는 “신입생으로서 잘 몰랐던 도서관의 구조나 이용방법 등을 스템프 모으기 활동을 통해 익힐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이벤트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동산병원 암치유센터가 10월 10일을 ‘암 치유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암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한 치유의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는 환우와 가족 및 의료진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역 후원자들의 기부금과 참가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72명의 환우 및 가족이 함께 아담스채플에서 오르간 공연을 감상하고 한학촌의 둘레길을 걷는 시간인 ‘암 환우, 그 가족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암 치유의 날 선포식’에서 류승완(의학·교수) 암치유센터장은 “암 치유의 날이 암 환우들에게 삶의 기쁨과 감동을 공유하는 힐링의 시간,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 1층 로비에서 로비음악회, 풍선아트 체험이 이어졌고 2층 로비에서는 소아암 환우 작품전시회, 동행사진 전시회 등이 각각 진행됐다. 한편 세미나실에서는 ‘감사 그리고 행복 - 감사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올바른 감사법’을 주제로 이시형 박사의 희망특강이 진행되었다. 이시형 박사는 “감사의 파동은 힘과 에너지로 바뀌어, 자신을 넘어서 주변에까지 그 파동이 번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낸다.”고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0월 11일 의양관 운제실에서 ‘제5회 전국 계명-괴테 골든벨’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백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문제는 독일의 문화, 예술, 역사 등 다방면으로 출제됐다. 수상자로는 우리학교 총장상 금상에 이정윤(부산외국어대·독일어문학) 씨, 주한독일문화원장상 금상에 오희원(한양대·독어독문학) 씨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우리학교 총장상 은상에 2명, 주한독일문화원장상 동상에 4명이 각각 뽑혔다. 금상 수상자 2명에게는 부상으로 독일왕복항공권을 포함해 주한독일문화원인 독일 현지 괴테 인스티튜트에서 4주간 어학연수를 받을 수 있는 경비가 전액 지원된다. 그 외 수상자들에게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진행하는 독일어강좌를 무료 또는 할인가에 수강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계명-괴테 골든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일 관련 경시대회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 대구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자동차스타트업캠프에서 우리학교 ‘The Guardian’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상금 1백만원 전액을 학교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팀원인 김시우(기계자동차공학・3) 씨는 “이렇게 상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다.
지난 10월 11일 ‘2019학년도 2학기 총동창회 장학금 수여식’이 본관 제2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재하(회화・74학번) 총동창회장과 김용일(철학윤리학·교수) 학생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 참석한 이번 수여식에서는 이재민(국제통상학·4) 씨를 포함한 재학생 10명이 각각 1백만원씩, 총 1천만원을 받았다. 이재하 총동창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선배들이 후배들을 아끼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받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30일, 신바우어관 덕영실에서 진로취업지원팀이 주관한 김수영 작가 초청 강연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가 진행되었다. 이날 김수영 작가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꿈’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조건이 갖춰져서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조건을 갖춰나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한 유명 연예인의 보복운전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기사에 따르면 해당 연예인은 피해자가 무리하게 운전하였다는 이유로 상대 차량을 앞지른 뒤 급정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현재 항소한 상태라고 한다. 굳이 이렇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건을 들여다보지 않더라도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것이 보복운전이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보복 운전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3천47건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2천6백22건보다 약 16.2%가 증가한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보복운전이라 함은 운전자가 운전을 하던 중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어떠한 이유에서건 앙심을 품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여 위협, 폭행, 상해, 손괴 등을 가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러한 행위는 그 구체적 양태에 따라 형법 제258조의2의 특수상해, 같은 법 제261조의 특수폭행, 같은 법 제184조의 특수협박, 같은 법 제369조의 특수손괴 등에 해당할 수 있다. 이상의 모든 조항들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특수’라는 용어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규정된 행위를 하는 것을 의미하며, 위험한 물건이란 자신이 운전
계명대출판부 신간 행복의 철학 이유택/2019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서양 철학의 태동기부터 제기되어온 만큼 서양철학의 역사는 행복 물음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서양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소크라테스, 플라톤, 스토아 학파, 니체, 카뮈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저명한 철학자 18명의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힌 책이다. 강의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출판된 책인 만큼 저자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세한 설명과 많은 원전을 직접 인용하고 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독자라면 행복의 문제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며, 나아가 서양 철학의 역사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과 안목도 갖추게 될 것이다. ● 문의: 출판부 580-6233 동산도서관 신착 도서 독선과 아집의 역사 바바라 터크먼/조민, 조석현 역/2019 최근 대한민국 정치의 좌우 진영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의 제2대 대통령 존 애덤스의 “다른 모든 과학은 진보하나 정치만은 3, 4천 년 전과 거의 차이가 없다.”라는 말처럼 반만년을 이어 온 우리나라의 정치도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역사책 저술로 두 번의 퓰리처상
전라남도 보물찾기 영상콘테스트 응모분야: UCC/영상 접수마감: 2019.03.18.~2019.11.15. 2019 한국전력 미디어콘텐츠 공모전 응모분야: 디자인, UCC/영상, 캐릭터/만화 접수기간: 2019.09.04.~2019.11.15. 2019년 대학(원)생 사회복지 프로그램 기획전 응모분야: 기획/아이디어 접수기간: 2019.09.02.~2019.11.22. 불법경마 예방 홍보 동영상 공모전 응모분야: 디자인, 광고/마케팅, UCC/영상 접수기간: 2019.10.10.~2019.11.24. 2019 과천시 블로그·유튜브 콘텐츠 공모 이벤트 응모분야: 광고/마케팅, 사진, UCC/영상, 문학/수기, 캐릭터/만화 접수기간: 2019.08.12.~2019.11.30.
지난 9월 25일,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계명대학교 창립 120주년 기념 제39회 계명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계명문학상에는 시 5백23편, 단편소설 1백43편, 극문학 32편, 장르문학 11편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결과 시 부문에 김지현(단국대·문예창작·3) 씨, 단편소설 부문에 양아현(명지대·문예창작학·4) 씨, 장르문학 부문에 박민혁(인하대·사학·4) 씨가 각각 선정됐고, 극문학 부문에서는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신일희 총장은 소설부문 당선자에게 상장 및 상금 1천만원을, 시·장르문학 부문 당선자에게 각각 상장 및 상금 5백만원을 시상했다. 신일희 총장은 인사말에서 “심사위원들이 작가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학생들을 수상자로 뽑은 것 같다. 앞으로도 그 가능성을 가지고 좋은 창작품을 만들어내는 수상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단편소설 심사를 맡은 전성태(중앙대·문예창작·교수) 심사위원은 “대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 글을 쓰는지 알고 있다. 그 불면의 밤을 이 축제를 통해 보상받은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단편소설 부문 수상자 양아현 씨는 “몇 년간 소설을 썼지만, 최근에 들어서야 내
우리학교는 인터네셔널 라운지 주최 프로그램이나 외국인 버디 등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 향상에 도움 되는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세계 60여개국 3백70여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어 해마다 약 3백명의 학생들이 외국대학과의 교류 기회를 얻는다. 이러한 여러 국제교류프로그램 중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지만 잘 이해되지 않았던 교환학생 신청 및 준비법부터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까지, 교환학생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이번 발자취에 주목해보자! -엮은이 말 ● 교환학생이란 교환학생 제도는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외국대학에 나가 정규학기를 수학하는 국제교류센터의 학점교류프로그램이다. 1학기 또는 1년을 수학하게 되는데, 수학 기간은 학교와 학생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면 자매대학 외에도 ISEP(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 회원교(전 세계 50개국 3백여개 대학) 및 ACUCA(아시아지역 기독교대학 연합) 회원교로도 파견이 가능하다. (중국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경우에는 국제교류센터가 아닌 중국센터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월수입 수백만 원의 택배일을 알선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찾아갔다가 피해를 입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월 4~5백만 원 수입의 택배일을 알선해 준다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생계 때문에 어떻게든 일자리를 구해보려다 도리어 수백만 원 생돈을 물어내야 할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는 9월 16일자 KBS 보도 가운데 일부다. 피해를 입은 노인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일감이 뚝 끊겨 세 식구 생계가 막막해져 ‘택배회사’를 찾아 간 것이다. 이처럼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택배(宅配, 타쿠하이)’라는 말은 일본말이다. 이제 일상생활에서 택배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이 ‘택배’라는 말이 들어 온 것일까? 이 말이 들어온 시기를 말하기 전에 일본에서 ‘택배’라는 말이 언제 쓰이기 시작한 것인지를 살펴보자. 기록상 1976년 1월 20일 야마토운수(大和運輸)가 택배사업을 시작할 당시 ‘택배편(宅配便, 타쿠하이빈)’이라는 말을 썼다. 택배사업이 번창하기 전에 일본에서는 철도역을 이용한 소포나 또는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소포제도 밖에 없었다. 우체국의 경우 집으로 물건을 배달해주기는 하지만 부칠 때에는 우체국으로 찾아가야
전라남도 나주는 전주와 더불어 전라도 명칭을 낳은 큰 도시다. 고려 현종 9년(1018)부터 조선시대까지 나주는 나주목(羅州牧)이었을 만큼 전라남도의 중심지역이었다. 나주는 고대사회 고분으로도 유명한 도시지만 나주객사 금성관(錦城館)도 유명하다. 금성관은 나주의 진산인 금성산에서 딴 이름이다. 금성은 백제시대의 ‘발라’를 통일신라시대 말 경덕왕 때 사용한 나주의 옛 이름이다. 조선 성종 때 지은 금성관은 조선시대 객사 중에서 가장 큰 규모다. 현재 보물로 지정 예정인 금성관은 이곳에 드는 순간 큰 규모에 압도당한다. 금성관의 또 다른 ‘보물’은 금성관 뒤편에 살고 있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다. 6백50살 정도의 은행나무는 조선시대 성리학을 대표하는 나무다. 성리학 공간에 은행나무를 심은 것은 공자의 행단에서 유래한다. 은행나무를 두 그루 심은 것은 이 나무가 암수딴그루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례는 서울의 성균관을 비롯해서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 충남 아산의 맹씨행단, 경북 청도의 자계서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금성관 근처의 나주향교 대성전 앞에도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살고 있지만, 아쉽게도 문이 닫혀서 암수를 확인하지 못했다. 은행나무와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