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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재학생에 ‘코로나19 극복 학업 장려비’ 20만원 지급

우리학교가 장기화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코로나19 극복 학업 장려비’(이하 학업 장려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아르바이트를 할 수 없거나 빈 자취방에 임대료를 납부해야 하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서이다. 학부 2만912명, 대학원 2천262명 등 전체 재학생 2만3천124명(3월 31일 기준)을 수혜대상으로 하며, 신청자에 한해 1인당 20만원을 지급한다.

 

학업 장려비는 4월 8일부터 17일까지 에드워드 시스템 장학신청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27일 지급 예정이다. 휴학생 제외 8학기(건축학은 10학기) 이내 등록자 전원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절차는 다음과 같다.

 

 

<코로나19 극복 학업 장려비 신청방법>

▶에드워드 시스템 장학신청란 접속

▶신청/양보 택일

▶학업 장려비 사용계획 입력

▶코로나19 응원메시지 입력 및 신청

▶계좌번호 입력 및 제출 완료

▶학과장·지도교수 승인

▶최종신청완료

 

 

학업 장려비에는 약 46억2천5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미 편성된 장학금 예산이 아닌 교직원 모금액과 발전기금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장학금은 차질 없이 운영될 전망이다. 대학본부에 따르면 재원 마련을 위해 교무위원 43명이 봉급의 20%, 보직 교직원 150여명이 봉급의 10%를 3개월간 기부하기로 했으며, 이외 교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액, 기보유 중인 교직원 기탁 발전기금 및 올해 납부 예정액 등으로 예산을 마련했다. 교직원 모금은 약 3개월간 이어지며, 부족분은 이미 보유 중인 기부금 및 적립금을 이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양보’ 선택도 주어진다. 양보에 따르는 보상책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그 이유에 대해 장학복지팀 관계자는 “양보한 학생들에 대한 보상은 양보의 의미를 퇴색되게 하고, 원치 않는 학생들에게 양보를 강권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독자마당] 봉사활동으로 채워지는 꿈 영원히 미성년에 머물러 있을 줄 알았던 내가 성년이 되었다. 봉사활동을 즐겨 하던 어린아이는 어느덧 스물두 살의 대학교 3학년이 되어 ‘청소년’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다. 몇 년간 봉사해 오니, 이것이 적성에 맞는 것 같다는 작은 불씨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로를 향한 작은 불씨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직업으로 삼아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복지를 지원하고, 클라이언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큰 불씨로 번지게 되어 사회복지학과에 진학하였다. 대학교에서 한 첫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분들께 ‘편지 작성 및 생필품 포장, 카네이션 제작’이었다. 비록 정기적인 봉사는 아니었지만, 빼곡히 적은 편지를 통해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었기에 뜻깊음은 배가 되었다. 하지만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직접 대상자와 소통할 줄 알았는데 해당 봉사는 대상자와 면담하지 못하고, 뒤에서 전달해 드리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장애아동어린이집‘에서 활동한 겨울 캠프 활동 보조일 것이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동들이 다른 길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