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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학부모회 4천 1백 8십만원 모아

"의사고시 실습시험 대비에 도움되길…"


지난 21일 우리학교 의과대학 학부모회에서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써 달라며 4천1백8십만 원을 모아 김현철(의학·교수) 의과대학장에게 전달했다.

의과대학 학부모회는 3년 전부터 전국 의과대학 평가에 학부모들의 활동도 포함된다는 것을 알게 돼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이다. 학부모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복 씨는 “교수의 권유로 학부모회 활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며 학부모회 활동 계기를 말했다.

의과대학 학부모회는 매년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모아 쾌척하고 있다. 올해는 의사고시 시험과목이 확대 돼 이에 따른 실습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임상수기센터의 모형인형 구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전기금을 모았다고 한다. 보통 모형인형 1대에 1억 원 정도인데 당초 학부모회는 모형인형가격의 절반에 해당하는 돈을 발전기금으로 모으자고 계획했다고 한다.

이번 모금에는 학부모회장, 부회장을 비롯해 학년별로 3~5명씩 두는 대표 학부모들과 신입생 학부모 등 모두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종복 회장은 경기가 안 좋아서 작년보다 모금액이 적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타 단대보다 의과대 학부모들이 각종 지원활동에 적극적인 것에 대해 계명대학교의 발전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의대를 성서캠으로 이전함으로써 국제적인 수준의 학과가 될 것이라는 자부심 때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고 최첨단 시설을 갖춘 의과대학이 된다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학교도 자동적으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종복 회장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학과공부 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학교 의대 출신들이 개업한 병원이 잘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이런 것을 보며 의대 학생들이 사회 각 처에서 당당히 자신감 있게 활동하길 바랍니다”고 희망했다.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총, 균, 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우리 사회가 떠들썩했을 때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명저 ‘총, 균, 쇠’를 떠올리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20여 년 전, 문학사상사에서 펴낸 6백60여 페이지의 방대하고 육중한 이 책을 보름을 넘겨 독파했을 때 그 만족감은 아직도 뇌리에 선하다. 한마디로 감동과 충격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류의 역사와 문명은 지역적으로 위대한 발상지나 그 이동과 인종주의적인 이론들로 가득했지만 ‘총, 균, 쇠’는 달랐다. 우선 이 책은 1만3천 년 인류역사의 기원을 마치 파노라마처럼 풍부한 자료와 설득력 있는 문장으로 엮어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유전학, 병리학, 생태지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진화생물학, 고고학 등 온갖 학문들을 동원해 인류 발전의 속도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지나치게 과학적 이론이나 깊이 있는 생물학 또는 역사와 지리적 상식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방대한 양임에도 읽으면서 지루하지 않았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한국이 강대한 이웃나라들에 둘러싸여 있지만 독특한 문화, 언어, 민족과 독립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 지리적 조건이 훌륭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나라가 수려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