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학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이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8월 정년퇴직한 우리학교 홍대일(화학·명예교수)명예교수, 대동전산폼(주) 차장수, 빗살무늬(주) 정순식, 동혁(주) 허재호 대표이사가 지난 18일 학교를 방문해 후학을 위해 써 달라며 각각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우리대학 경영학과 만학도인 차장수 씨는 우리대학 본관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 자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도 꿋꿋하게 학업에 증진하는 내 주위의 어린 학생들을 보면서 작은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3일에는 권상장(경제통상학부·석좌교수)교수가 발전기금 2천만 원을 쾌척했다. 권상장 교수는 “대구은행 사외이사로 있을 때 내가 가진 일부를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자 하는 마음에 조금씩 돈을 모아왔다”고 말했다.
또한 “선진국의 경우 사회 리더층이 정직하게 벌어 많이 베푼다. 자유경쟁원리에서 우위를 차지한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베풀며 함께 살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어야 사회발전이 있다.”고 말하며 “나의 작은 일이 주위에 베푸는 움직임의 하나로써 인식이 되고 많은 사람이 베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아울러 “발전기금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면학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렇게 모아진 총 6천만 원의 발전기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의 용도로 쓰여 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