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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백서] 자취 생활에 꼭 필요한 ‘자취템’

-돌돌이, 청소용 물티슈, 행거, 상비약 등 자취생이 갖춰야 할 아이템들

자취를 시작하면 부모님과 함께 살 때에는 몰랐던 많은 것들을 알게 된다. 욕실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깨끗한 수건과 갓 차린 따뜻한 밥상, 청소하지 않아도 늘 깨끗한 집안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바쁜 학교생활에 치이다보면 청소와 빨래는 뒷전이 되기 일쑤고, 개수대는 설거지거리로 넘쳐나기 마련이다. 


이처럼 자취생활은 환상과 달리 끼니를 챙기는 것조차 어려운데, 몇 가지 아이템들을 활용하면 좀 더 쉽게 할 일을 해낼 수 있다. 먼저, 자취생이라면 흔히 ‘돌돌이’라 불리는 밀대형 청소도구 하나쯤은 갖춰 두는 것이 좋다. 부모님이 하시던 것처럼 무릎으로 기어 다니며 바닥을 손걸레로 닦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바닥에 쌓여가는 먼지를 두고 볼 수만은 없으니 적어도 이삼일에 한 번씩은 바닥을 청소해주자. 돌돌이를 이용하면 허리나 무릎을 굽히지 않고도 금방 먼지를 없앨 수 있다. 또 다른 자취방 청소 필수템은 물티슈다. 음식을 흘렸을 때 걸레 대신 이용하기 간편하기 때문이다. 다시 빨 필요 없이 그냥 버리면 된다는 것이 물티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물티슈를 본격적으로 청소에 활용하고 싶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청소용 물티슈를 추천한다. 좀 더 수월하게 얼룩을 지울 수 있다. 


청소와 함께 하기 싫은 집안일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것이 있다. 바로 빨래다. 자취방은 보통 혼자 쓰고 또 넓지 않다보니 빨래도구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빨래는 깨끗하게 빠는 것만큼 제대로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편 채 걸어서 말리지 않으면 옷에서 쉰내 등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혼자 살더라도 빨래 건조대를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간을 많이 차지해 거부감이 들 수는 있지만 옷을 제대로 말리는 데에는 빨래 건조대만한 도구가 없다. 


접착식 랩도 자취생활에서 삶의 만족도를 크게 높여주는 아이템이다. 음식을 먹다가 애매하게 남아서 버리기도, 그렇다고 다른 용기에 담아 따로 보관하기도 어려울 때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접착식 랩을 먹던 그릇 위에 붙이면 밀폐돼 그대로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 설거지를 좋아하는 자취생들은 별로 없을 텐데 접착식 랩이 있으면 설거지거리를 줄일 수 있다. 


또 자취를 하다보면 가끔 공구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자주 쓰이지 않기 때문에 집에 잘 구비해두지 않는데, 다른 도구로 대체가 어려우므로 하나쯤은 갖춰두는 것이 좋다. 큰 드라이버를 두기 부담스럽다면 볼펜 드라이버가 있다. 볼펜 드라이버는 볼펜처럼 생긴 작은 드라이버인데, 여러 기능이 들어있어 자취생들이 쓰기에 편리하다. 마지막으로 자취생들이 집에 꼭 갖추어놔야 할 것은 바로 상비약이다. 약은 아프기 전에는 미리 챙겨둘 생각을 하기 쉽지 않지만 혼자 살면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돌봐줄 사람은 물론 약을 사다 줄 사람도 없으니 두통약이나 해열제, 진통제 등을 집에 준비해두길 바란다.





[기자칼럼] 보호받지 못하는 공익 신고자 우리는 남의 잘못을 몰래 일러바치는 사람들에게 ‘고자질쟁이’라는 별명을 붙인다. ‘고자질’이라는 말의 어원은 조선시대 내관들의 입방아에서 유래되었다. 연산군은 내관들의 수군거림에 대해 “고자 놈들이 고자질을 한다.”고 말했고, 여기서 남의 허물이나 비밀을 몰래 일러바치거나 헐뜯는다는 뜻을 가진 ‘고자질’이라는 단어가 유래되었다.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조직 내부의 비리에 대해 고발을 하는 사람들이 ‘고자질쟁이’, ‘배신자’ 등의 오명을 쓴 채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한항공의 갑질을 고발한 박창진 사무장, 최순실 국정농단의 핵심내부고발자 노승일, 대한빙상연맹 내부고발자 심석희 선수 등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내부고발자들은 부당해고를 당하거나 파면·징계, 폭행·폭언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회는 내부고발자에 대해 방어적·보복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우리나라에는 내부고발자들을 보호하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있다. 2011년에 제정된 이 법은 공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신고한 사람 등을 보호하고 지원함으로써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형성되었다. 하지만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6년 7월까지 ‘공익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