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5℃
  • 맑음강릉 11.5℃
  • 흐림서울 3.7℃
  • 흐림대전 4.5℃
  • 구름많음대구 6.2℃
  • 구름많음울산 11.5℃
  • 구름많음광주 9.9℃
  • 구름많음부산 16.2℃
  • 흐림고창 12.4℃
  • 맑음제주 17.5℃
  • 흐림강화 2.8℃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2.7℃
  • 구름많음강진군 9.8℃
  • 구름조금경주시 9.4℃
  • 흐림거제 10.1℃
기상청 제공

[1143호 비사인] 마포화열

동산병원을 대형의료기관으로 성장시키다


마포화열 선교사는 마포삼열(Samuel A. Moffett, 1864-1939) 선교사의 넷째 아들로 1917년 평양에서 출생한다. 마포화열은 평양 외국인학교에서 초·중·고 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 일리노아주 히튼대학을 졸업한 뒤 1943년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교의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런 그가 대구에 정착해 1949년 동산병원의 7대 원장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당시 동산병원은 의료장비가 부족하고 환자들이 넘칠 정도로 붐벼 어려운 상황이었다. 취임한지 1년 뒤 6·25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마포화열 선교사는 전쟁 부상자 치료 등 어려움을 극복해내며 70병상 규모로 작았던 동산병원을 대형의료기관으로 성장시켰다. 그 외에도 그는 고아들을 무료로 치료해주고 애락보건병원을 확장, 나환자 정착촌 마련, 경주기독병원설립 등 많은 업적들을 세웠다.

관련기사





[가까운AI] AI 킬러 활용법 – AI 검사기로 AI 글을 ‘내 글’로 바꾸기 “AI 검사기를 돌렸더니 ‘AI 생성 의심 90%’가 나왔습니다.” 한 교수의 말에 학생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작 학생은 “저 AI 안 썼어요”라고 항변하지만, 검사 결과는 이미 교수에게 부담과 의심을 던져놓은 뒤다. AI 시대의 글쓰기는 교수도, 학생도 어느 한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방식, 글쓰기, 평가 방식이 새롭게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 속에서 모두가 혼란을 겪고 있다. ● 교수도 난감하고, 학생도 난감하다 AI 검사기는 문장 패턴과 구조를 기반으로 ‘AI일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절대적이지 않다. 교과서적 표현이나 정제된 문장을 자주 쓰는 학생일수록, 혹은 정보 기반 개념 정리를 하는 글일수록 AI 문체와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교수들은 “결과만 믿자니 학생이 억울해 보이고, 학생 말을 그대로 믿자니 책임이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성실하게 썼는데 AI 비율이 높게 나오면 억울함과 불안감이 뒤따른다. ‘AI에게 개념만 물어보는 것도 AI 사용인가?’, ‘교정 기능은 어디까지 허용인가?’ 학생들은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경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 AI 검사기에서 오해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