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12.4℃
  • 구름많음강릉 12.3℃
  • 구름조금서울 12.7℃
  • 구름많음대전 13.5℃
  • 구름많음대구 13.8℃
  • 구름많음울산 9.9℃
  • 흐림광주 12.1℃
  • 구름조금부산 9.8℃
  • 구름많음고창 10.2℃
  • 흐림제주 11.3℃
  • 구름조금강화 8.9℃
  • 구름많음보은 12.2℃
  • 구름많음금산 12.3℃
  • 구름많음강진군 13.0℃
  • 구름많음경주시 11.7℃
  • 맑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보도


대학단신

더보기

기획

[사회이슈] 헌법재판소의 지위와 역할
● 헌법재판소의 설립배경 독자들은 최근 매일 같이 헌법재판소에 관해 언론보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목도했을 것이다. 서울 종로구 재동의 헌법재판소 재판정에서 벌어지는 법적 공방이 전 국민의 관심하에 조명되는 것은 오늘날 낯익은 풍경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 현대사에서 항상 그러하였던 것은 아니다. 전 세계로 시야를 넓혀 보더라도 특별한 재판기관으로서의 헌법재판소가 제도적으로 안착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물론 재판을 통해 입법을 비롯한 국가작용의 위헌 여부를 판단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초 미합중국 연방대법원에서 비롯되었다(Marbury v. Madison, 1803). 그렇지만 일반법원에서 헌법적 문제를 다루는 방식(소위 ‘분산형’)이 아니라 헌법재판만을 담당하는 헌법재판소를 별도로 두는 ‘집중형’ 헌법재판 모델은 20세기 초반에야 비로소 오스트리아를 필두로 등장하였다. 이후 1950년대 독일 기본법에 의해 설치된 연방헌법재판소가 주목을 받으면서 이 모델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대한민국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이와 같은 흐름의 역사적 배경에는 행정권 우위의 권위주의적 정치체제에
●학술기획 - 새로운 취미를 가지고 싶다면? 겨울철 별자리 가이드북
밤하늘 별자리, 88개 구역 있어⋯ 겨울은 1등성이 가장 많은 계절 ●별 자리의 유래 별자리의 유래는 다양하게 전해지지만, 대표적인 것은 기원전 수천 년경 메소포타미아(바빌로니아)지역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의 유목민들은 가축 등을 몰고 다니며 이동하는 삶을 살다 보니 밤하늘을 올려다볼 일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별을 연결하여 동물 등의 모습을 만들었다. 이러한 별자리는 그리스로 전해진 후, 신화와 결합해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다양한 이름이 붙었다. 시간이 흘러 신화를 걷어내고 과학적 시각으로 바라다보면, 별자리는 대항해 시대에 바닷길을 잃지 않고 먼바다까지 갈 수 있는 유용한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밤하늘의 기준점이 북극성이란 것도 밤하늘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별이 뜨고 지는 것은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이며, 지구는 하루에 360도를 회전하므로 별은 실제 움직이지 않지만 1시간에 15도씩 상대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자전축의 연장선 끝에 위치한 북극성은 제자리에서 돌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16세기 이후 기존의 천동설(지구중심설)이 지동설(태양중심설)로 증명이 되면서 인류는 밤하늘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독자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