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당 평균 5만4천원…동국대 17억 남겨(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201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신입생 등으로부터 입학 전형료를 받아 상당한 수익을 올린 대학이 많았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9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시한 입학전형료 현황에 따르면 일반대 181곳의 2011년 입학전형료 총 수입은 1천962억원으로 전년(1천906억원) 대비 2.9%(56억원) 늘었다.이는 응시 횟수 확대에 따라 대학 지원 인원이 전년도의 350만5천명보다 3.3%(11만5천명) 증가한 361만9천여명에 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대학 응시자 1인당 1회 평균 입학전형료는 5만4천200원으로 전년도의 5만4천400원보다는 약 200원(0.3%) 적었다.국공립대는 평균 3만5천100원으로 전년대비 1천800원(4.0%)정도 내렸다.사립대는 5만7천900원으로 전년대비 400원(0.7%) 올랐다. 다만 수도권 사립대는 600원(1.0%) 내렸다.수입에서 지출을 뺀 차액이 가장 많은 대학은 동국대로 수입이 40억2천735만4천원인데 비해 지출이 22억4천198만8천원으로 17억8천536만6천원을 남겼다.서울시립대(12억
물동량 꾸준히 회복..화물연대-운송사 '끝장토론'중(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한 지 닷새째로 접어든 29일 운송거부 차량은 눈에 띄게 줄고 물동량은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지난 28일 밤 10시 기준으로 운송거부 차량이 전체 차량의 9.1%인 1천20대로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2008년 6월 화물연대 운송거부 4일차 당시 거부율 71.9%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이다.국토부가 집계한 운송거부 차량은 파업 이틀째 정오에 전체의 약 26%에 해당하는 2천958대로 정점을 찍은 뒤 현재까지 2천대 가까이 감소했다.반면 파업 사흘째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던 물동량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밤 10시 현재 부산항 등 전국 주요 물류거점의 하루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의 65.7%인 4만6천170TEU까지 늘었다.컨테이너 장치율은 43.0%로 평시(44.5%)와 비슷한 수치를 유지해 수송에 큰 차질은 없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앞서 28일 정부와 화물연대의 협상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화물연대와 운송사 간 '끝장교섭'이 진행되고 있어 파업 타결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수도권 주택 전매기간 대폭 완화…감기약 편의점서 판매소형 가전제품 분리배출…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요건 완화(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수도권 공공택지 내 주택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완화된다. 1세대 1주택자에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비과세의 보유기간 요건이 3년에서 2년으로 준다.백내장수술, 맹장수술, 제왕절개분만 등 7개 질병군에 대해 포괄수가제가 시행된다. 감기약 등 일부 상비약을 편의점에서 살 수 있게 된다.휴대전화와 카메라와 같은 소형 가전제품의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정부는 29일 하반기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변경되는 제도와 법규 사항 221건을 담은 '201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세제 분야를 보면 6월29일 양도분부터 1세대 1주택자가 양도소득세를 면제받기 위한 보유기간 요건이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완화된다. 이사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2주택자가 된 경우 새로 주택을 취득한 이후 3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양도하면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는다.7월부터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육용역에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이에 따라 자동차운전학원의 교습비 인상이 예상된다.또 7월부터 납세자가 과세관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3만원 이하 지방세 미환급금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SH910'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SSD는 초고속과 저전력의 특성을 두루 갖춰 데스크톱과 노트북, 고성능 서버 등의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할 수 있다.SK하이닉스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처음 소개하는 이 제품은 20나노급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한 2.5인치 크기로 제작됐다.128GB,256GB 등 두 가지 용량으로 공급된다. 최신 방식(SATA Ⅲ 6Gb/s)의 인터페이스를 적용하고 온파이(ONFI) 방식의 동기식 낸드플래시를 장착해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시켰다.이 제품의 연속 '읽기' 속도는 510MB/s, '쓰기' 속도는 470MB/s로 기존의 HDD보다 3~4배 빠르다.파일 삭제시 실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삭제해 속도 저하를 막는 '트림(TRIM)' 기능,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는 기능(End-to-End Data Protection), 암호화 알고리즘을 통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능도 지원한다.이번 소비자용 SSD 제품은 일본에 먼저 출시했으며 이달 내에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
김영환 "법으로 강화할 것"..김한길ㆍ윤관석 "중소상인 보호 취지 인정 판결"(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24일 강동구와 송파구의 대형마트 영업제한 조례에 대한 법원의 위법 판결이 중소상인 보호라는 유통산업발전법의 취지를 부인한 것이 아니라며 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영환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과 트위터 글을 통해 "이번 판결은 조례 제정 절차상 문제에 대한 판결로, 법원도 대형마트 영업제한의 정당성과 필요성은 인정했다"며 "조례에 맡길 게 아니라 법으로 강제해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재량권을 박탈하고 행정절차법상 사전 통지 및 의견 제출 절차를 경유하지 않았다는 절차상 문제는 조례 재개정 등을 통해 충분히 보완될 수 있다"며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그러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이 이번 판결을 호도하고 악용해 국회의 입법취지와 정신을 훼손하려 하거나 유통산업발전법 무력화를 시도할 경우 좌시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한길 최고위원은 트위터에 "골목상권 지키기는 동네 구멍가게와 대기업 자본의 경쟁이 공정하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독일의 BMW에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의하면 도요차자동차는 BMW와 환경 분야의 제휴를 확대해 하이브리드차(HV)와 연료전지차 기술을 공여하기로 했다.도요타가 연료전지차 기술을 타사에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사는 작년 12월 디젤 엔진 조달과 리튬이온전지 공동연구에 합의했으며, 이번에는 중핵 기술에까지 협력 관계를 확대해 환경기술 면에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보급 확대를 위해 작년 여름 미국의 포드자동차와 공동개발에 합의했고, 마쓰다자동차에도 기술을 공여하기로 했다.이번에 BMW에 하이브리드차와 연료전지차 기술을 광범위하게 제공하기로 함으로써 미국, 유럽 자동차 업체와 환경차 분야에서의 공조 체제를 강화했다.도요타는 2015년 연료전지차를 발매할 계획이다.도요타는 BMW에 환경차 기술을 공여하는 대가로 연비개선에 중요한 차체의 경량화 기술을 제공받기로 했다.BMW는 탄소섬유를 사용한 초경량 차체 개발에 뛰어난 노하우와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엘티엠포' 인터뷰.."콜롬비아, 남미시대 열 교두보"(보고타=연합뉴스) 김종우 이승우 기자 = 콜롬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 양국이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콜롬비아 유력지인 `엘티엠포'와의 인터뷰에서 "양국 간 FTA가 체결되고 나면 향후 5년간 양국 간 교역액은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양국 간 투자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콜롬비아가 한국과 FTA 체결로 한국을 전초기지 삼아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발판이 마련되면, 과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교역 및 투자 확대는 콜롬비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콜롬비아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이 대통령은 또 "양국 간 FTA가 발효되면 한국 기업의 콜롬비아 투자가 증대되고 한국 기업의 투자를 통해 자연스럽게 콜롬비아로의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또 "앞으로 한국은 콜롬비아를 남미 시대를 열어갈 교두보로, 콜롬비아는
金 10개 이상 겨냥..양궁·태권도·유도·사격이 '메달밭' 브루넬大에 훈련캠프..金 포상금 6천만원(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우리나라가 광복 이후 처음 참가한 올림픽은 1948년 런던 대회다.당시 7개 종목에 6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역도 미들급의 김성집과 복싱 플라이급의 한수안이 동메달을 획득해 59개 참가국 중에서 종합순위 32위를 차지했다.64년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 규모는 23개 종목에 370여 명으로 대폭 늘어났다.387명이 출전했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는 못 미치지만 선수 수가 가장 많은 야구가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된 점을 감안하면 역대 최대 수준이다.선수단 규모가 커진 만큼 목표도 크게 향상됐다.한국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국가별 순위 '톱 10'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한국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2회 연속 '톱10'에 들었다.2008년 베이징에서는 역대 최다인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를 따 종합 7위에 올랐다.런던올림픽을 준비 중인 태릉선수촌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만 획득하면 10위 이내에 들 것으로 분
화물연대 "첫 날 '컨'차량 운행 큰 차질"부산해항청,'비상대책본부' 체제 돌입(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25일 오전부터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국내 최대 수출입항만인 부산항의 물류에도 비상이 걸렸다.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이날 오전 9시 부산신항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박원호 화물연대 부산지부장은 "정부가 약속했던 표준요율제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기름값 대비 운송료 비율이 30% 수준에 그쳐 생존권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 말했다.화물연대 측은 조합원은 100% 가까이 파업에 들어갔고 비조합원들도 대부분 파업에 참여해 파업 첫날 컨테이너 차량 운행이 파업 전에 비해 10%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수일 내 부산항 물류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부산항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24시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양상을 예의주시하며 부산항 주요 컨테이너 부두의 장치율과 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 등 운영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부산해항청은 아직 컨테이너 부두 장치율(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비율)이 50% 안팎이고 운송거부 첫날은 컨테이너 차량이 정상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어서
5대 통신사 통해 동일 디자인.모델명 첫 출시(뉴욕=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 삼성전자 `갤럭시SⅢ'가 이동통신의 본고장 미국시장에 상륙했다.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현지 언론과 거래선, 소비자 등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런칭 행사를 열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Ⅲ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갤럭시SⅢ는 삼성 휴대전화 사상 처음으로 AT&T와 버라이즌, 티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미국 5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동일한 디자인과 모델명으로 고객들을 찾을 예정이다.AT&T 등 3사는 21일부터 일제히 온라인으로 판매를 개시하며 내주부터는 매장에서도 본격 판매한다. 버라이즌과 US셀룰러도 내달 중에 판매에 나선다.뉴욕 행사는 참석자들이 카메라와 TV 연동기능, 콘텐츠 공유 등 주제별로 마련된 5개의 공간을 투어하면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특히 삼성전자 미국 페이스북의 팬 500명 등 소비자를 위한 별도 행사를 통해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회사측은 `인간 중심'의 `자연을 담은' 갤럭시SⅢ의 컨셉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자연보호기금(WWF)에 150만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
최근 10년 경기도 업종별 사업체 증감 현황(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편의점과 통신기기소매점, 자전거소매점은 대폭 늘어나고 문구점, 중국음식점, 동네슈퍼는 크게 줄었다.경기도가 2010년 경기도 사업체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난 10년간 늘어난 업종의 사업체와 줄어든 업종의 사업체를 분석했다.20일 이 자료에 따르면 2000년 530곳이던 24시간 운영 편의점은 10년 뒤인 2010년 4천165개로 무려 8배 가까이로 급증했다.또 이동통신기술 발달과 이동통신 기기 이용자 증가로 통신기기소매점도 이 기간 1천567곳에서 4천844곳으로 3배로 늘었다.안경이 패션아이템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젊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시력이 떨어지면서 안경점 또한 70.5% 증가했고, 나홀로 가구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세탁업소도 22.2% 늘었다.이밖에 자전거 열풍에 따라 자전거소매점이 44.6% 늘었으며,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당구장과 커피점(다방)은 최근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반면, 이 기간 동네슈퍼는 편의점 증가의 여파로 1만8천146곳에서 1만4천678곳으로 19.1% 감소했고, 문구점도 각급 학교의 학습준비물 제공 및 학생ㆍ학교수 감소영향으로 4천687곳
G20 정상회의서 언급.."개도국 성장이 세계 경제회복의 원동력"(로스카보스=연합뉴스) 김종우 이승우 기자 =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멕시코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녹색성장은 환경과 경제가 양립하는 것으로,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에 기여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로스카보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이같이 말하고 "유엔과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고 있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또 "지금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G20이 개발 의제를 계속 발전시키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세계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개도국의 성장은 세계 경제회복의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인프라는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이자 균형성장의 근간이 되는 핵심적인 의제"라며 "저소득 국가에서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이어 "2010년 서울 정상회의에서 G20 개발 의제가 도입돼 본격 논의된 지가 2년이 지났다"면서 "그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더욱 실질적인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