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에는 아침저녁으로 많은 분들이 건물관리, 환경미화, 조경관리 등 학생들의 안전과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도 오랜 시간 밖에서 학생들을 위해 차량통제를 하는 신문교(관리1팀·관리운영직) 정문 수위 담당자와 학생들의 든든한 학교생활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만들어주는 김위숙(아람관 한식당) 조리사, 그리고 매일 학생들의 등·하교를 책임져주는 이호상(비전투어) 기사를 만나보았다. - 엮은이 말 신문교(관리1팀·관리운영직) 선생님 Q. 근무하시는 날의 하루일과를 소개해주세요. 저는 정문에서 주로 교내 교통정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아침 6시에 출근하여 전날 야간에 일했던 동료들의 보고를 듣고 인수인계를 받습니다. 이후에는 등·하교, 점심시간 등 사람들이 많이 왕래할 때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차량통제를 하고, 방문객들에게 길을 안내하는 수위업무 등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일을 하면서 힘든 경우는 언제인가요? 차량통제를 할 때, 차량이 수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갈 때가 가장 힘듭니다. 등·하교 시간에 특히 학생들이 많은데 택시 등 영업차량이 차량지도 수신호를 무시한 채 지나가는 경우가 자주 있
국내 학령인구 감소, 등록금 동결 등 대학 재정난의 대책으로 각 대학들과 교육부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학교 또한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국제화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결과 현재 우리학교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교환학생을 포함하여 학부과정 9백44명, 대학원 과정 4백60명, 외국어학당 3백40명 등 총 1천7백40여명에 달한다. 한국의 사회·경제·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모국을 떠나 우리와 함께 캠퍼스 생활을 해나가는 외국인 유학생들. 그들의 한국에서의 대학생활이 궁금하다. 이에 본사는 정부초청 장학프로그램에 선발돼 우리학교 한국어학당에 재학중인 마야(불가리아), 소냐(오스트리아), 알린(벨기에), 이완정(홍콩) 씨를 만나 그들의 캠퍼스 라이프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다. Q. 자기소개와 함께 본국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이완정(이): 저는 홍콩에서 온 25살(국제나이. 이하동일) ‘이완정’이라고 합니다. 홍콩은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다양한 문화를 가진 매력적인 국가에요. 기자: 홍콩의 면적이 대구와 비슷하다고 들었어요. 이: 맞아요. 면적에 비해 인구는 대구의 약 3배 정도 되는 많은 사람들이 살고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건강하게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 바로 우리학교 학생상담센터이다. 센터에서 학생상담을 총괄하고 있는 노혜숙(학생상담센터) 교수를 만나 학생상담센터에 대한 설명과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해 들어봤다. Q. 학생 상담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학생상담센터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심리적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개인상담, 집단상담, 집단심리검사,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며, 상담자는 전문 상담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센터는 우리학교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크고 작은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학생들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학내 인권침해·성희롱·성폭력 피해상담을 할 수 있는 ‘인권센터’가 있던데, 학생상담센터와는 어떻게 다른가요?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인권센터의 주요업무는 인권보호와 성평등에 관한 교육을 담당하고 인권침해·성희롱·성폭력 관련 사건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통해 고충을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반면, 학생상담센터는 사건 처리과정에서
지난 10일 우리학교 본관에서 ‘제23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이 있었다.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되어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 61명의 교사들에게 시상했으며, 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발전해왔다. 이 상은 교육연구 분야,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 종교・사회봉사 분야로 나누어 시상하며 올해는 이상철 칠성고 교사, 배태식 오상고 교사, 공수권 대구성보학교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스승의 날을 맞이해 종교・사회봉사 분야에서 수상한 공수권 교사를 만나 그의 교직생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특수학교에 재직 중인 그는 인터뷰를 하는 동안 학생들과 학교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 전국 최초 공립 특수학교인 대구성보학교 대구성보학교는 1972년 설립된 전국 최초의 공립 지체장애 특수학교이다. 현재 초등 11학급, 중등 10학급, 고등 12학급, 전공과정 4학급, 재택 9학급으로 총 46학급으로 구성되어있다. 한 학급의 인원은 5~6명 정도로 거의 학생 1명 당 담당실무원이 1명씩 있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36년 동안 대구성보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1984년부터는 사진·영상 촬영을 담당해왔는데 오랫동안 근무하니 학교 곳곳이 저의 전시관이나
험난했던 중간고사를 마치고 과제 폭탄시즌이 돌아왔다. 레포트 과제, 실습 과제 등 수많은 과제 유형들 중에서도 특히 남들 앞에 서는 발표 과제는 큰 부담을 안겨준다. ‘많은 사람들이 나만 바라보고 있는데 혹여 실수하지 않을까?’,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으면 어쩌지?’ 등 다양한 불안함과 두려움이 우리를 찾아온다. 발표에 대한 불안에 떨고 있는 당신을 위해 이번 발자취는 막막한 발표준비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알짜배기 팁부터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발표 관련 프로그램들까지 속속들이 알려주고자 한다. 발표와 관련해 걱정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본사 기자들이 우리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에 방문해 정세영(교수학습개발센터) 연구교수와 이야기를 나누며 효과적인 발표법에 대한 다양한 팁들을 전수받았다. -엮은이 말- ● 지피지기 백전불태, 왜 우리는 발표에 두려움을 느낄까? 첫 번째 이유는 바로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다. 과거에 비하면 학생들은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 능숙해졌지만 그것은 소규모의 청중 앞에서 발표를 할 때의 이야기다. 소규모의 청중 앞에서 얘기할 때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지만 큰 강의실 안,
동산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은(의학) 교수가 지난 4월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취약계층 보건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동은 교수는 2006년부터 건강 보험 혜택을 볼 수 없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경산과 성서공단에 있는 무료 진료소에서 진료와 수술을 돕고 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의 어린자녀들을 위한 ‘발개돌이(개구쟁이를 뜻하는 북한말)’ 공부방을 운영하며 학습지도, 손 씻기 교육, 검진 및 예방접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2009년 평양에 세워진 ‘만경대 어린이병원’에서 안·이비인후과 책임자, 캄보디아에 있는 무료진료 구제병원인 ‘헤브론병원’의 진료의사로 있으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힘썼다. 누구보다 이주노동자들을 위하는 마음을 가진 김동은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25년 전 대학생 시절, 여러 진료소를 찾아가 사회적으로 어려운 분들을 진료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 제대로 된 진료는 물론, 약도 사지 못하는 어려운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대학시절 학내 동아리
5월이 시작된 지금, 추위는 물러 간지 오래고 캠퍼스 내에서도 반팔을 입은 학생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뜨거운 여름이 곧 다가온다는 징조이다. 뜨거운 것은 비단 날씨만은 아니다. 우리학교에는 1992년도부터 늘 봉사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살아온 사람이 있다. 바로 김희태(Tabula Rasa College)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김희태 교수는 자신의 봉사 모토처럼 ‘성실하고 묵묵하게’ 한결같이 봉사를 하고 사랑을 나누며 지내왔다. 그 결과 김희태 교수는 지난 4월 25일 미국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 김희태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가 봉사에 얼마나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Q. 미 대통령 자원봉사상에서 금상을 받으신 걸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미대통령 자원봉사상이 제가 알기로는 미국시민들에게만 수여하는 상인데 그 규칙을 깨고 수상하게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더욱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목사님들, 캠프워커 사람들, 특히 아내가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제가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
집과 학교 사이의 먼 거리로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이동에 할애해야 하는 이른바 ‘통학러’에게 통학은 대학생활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 중 하나다. 교통이 편리한 대학일수록 학생들의 선호가 따르기 마련이라 많은 대학들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내 혹은 캠퍼스 인근에 전철역, 시내·외버스 노선을 유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 일환으로 우리학교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해 스쿨버스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노선 및 차량 대수 부족, 취객 탑승 등으로 스쿨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이용자가 많아 스쿨버스 관련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추윤호(학생지원팀) 선생을 만나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보았다.-엮은이 말우리학교 스쿨버스는?우리학교는 화원, 대곡, 상인, 월성, 파동, 상동, 침산, 노원방면으로 가는 1호차, 2호차, 3호차, 4호차와 칠곡방면으로 가는 5호차, 6호차, 7호차 그리고 서구, 동서변방면으로 가는 8호차, 9호차 그리고 복현, 산격, 침산방면으로 가는 10호차 모두 10대의 버스로 주간등교 17개, 주간하교 10개, 야간하교 10개 등 총 37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또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대명캠퍼스 학생들을 위해 명
지난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미국의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에서 시조와 판소리 등 한국의 문화와 문학작품을 미국 학생 및 교민들에게 알리고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행사는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이끄는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했으며 워싱턴대 동아시아 연구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한국재단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의 시조 시인이자 교육자인 이종문(한문교육) 교수는 주최즉의 초청을 받아 강연자로 참석하여 워싱턴대학 학생들을 비롯한 교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시조를 낭송하고, 시조문학의 장르적 특징 등에 대해 강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종문 교수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이면서 199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창작활동에 힘쓰는 시인이기도 하다. 학자, 교육자, 창작자로서 바쁜 삶을 살고 있는 그를 만나 미국에서의 일과 우리 시조의 세계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조 짓기 운동’ 현재 미국에서는 시조 짓기 운동이 일고 있다. 이 운동은 데이비드 맥켄(하버드대·동아시아 언어문화학·명예교수)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장 주도의 ‘영어시조 짓기 운동’에서 비롯되었다. 맥켄 교수는 1966년 평화봉사단원으
우리학교 새 동산병원이 지난 2012년 4월 16일부터 약 7년간의 공사 끝에 오는 4월 15일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동산병원은 120년 전 ‘환자들을 먼저 배려하고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정신’을 가진 제중원으로부터의 역사를 이어받아 지난 세월동안 대구 지역 의료계의 선구자 역할을 도맡아 해왔다. 이어 최근 새 병원으로의 이전을 통해 최신, 최첨단 시설을 갖춘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나 대구 지역 의료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긋고자 하고 있다. 성서캠퍼스에서의 새 병원 개원을 목전에 두고 세간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새 병원을 미리 살펴보고자 한다. 기자는 최근 ‘의사회’를 대상으로 한 새 병원 투어 소식을 접하고, 취재 요청을 해 개원일보다 일찍 새 병원의 내부를 살펴볼 수 있었다. 새 병원은 지하철 연결통로를 비롯해 자연채광을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까지 환자들을 배려하는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었다. 이번 발자취를 통해 새 병원의 주요 시설들을 미리 소개하고자 한다. -엮은이 말- ● 지하철역(강창역)에서 병원 내부로 연결통로 설치 & 환자 순환 버스 운영 지하철 2호선 강창역에서 병원 지하 1층으로 연결 통로를 만들어
2014년 9월에 우리학교 경영학과로 입학하여 작년 9월에 졸업한 텅반동(TUONG VAN DONG)(경영학·14학번) 씨는 베트남에서 성공한 젊은 사업가로 주목받고 있다. 텅반동 씨는 지난 20일 학교를 방문하여 ‘지난 4년 동안 학교에서 받은 도움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우리학교 창립 120주년을 맞이해 장학금 5백만원을 기부하였다. 그는 기부한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의 유학생과 재학생들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학교에서의 공부 및 경험 덕분에 사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그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베트남에서 사업가로 활동 중이라 들었습니다. 어떤 사업을 진행 중이신가요?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은 한국유학원입니다. 대학교 2학년 때 베트남에 한국유학원을 설립했습니다. 베트남 학생이 한국으로 유학을 원하면 한국유학원에 가서 신청해야 하는데, 저희 회사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서류 준비와 한국어 공부를 도와주고, 한국의 학교와 학생을 연결시켜주는 업무를 합니다. 또한 작년 3월부터 친구와 함께 베트남에서 웨딩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베트남에 무역회사를 설립하여 무역 사업을 시작해서 총 3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언제, 어떤
새학기를 알리는 동아리 가두모집이 ‘모두가 하나 되어, 즐겁게 소통하는’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 간 진행되었다. 네트워킹 활성화라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행사를 계획한 조두현(경영학·3) 총동아리연합회장을 만나 이번 가두모집의 뒷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자. Q. 총동아리연합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총동아리연합회는 교내 모든 동아리를 연합한 학생자치기구입니다. 동아리의 복지 및 정책을 결정하고 동아리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구입니다. 총동아리연합회는 주로 동아리 가두모집, 동아리 축제, 캠페인 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44개 동아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 수는 모두 약 2~3천명입니다. 문화·예술분과, 교양·체육분과, 학술분과, 응용학술분과, 사회봉사분과, 종교분과 총 6개의 분과로 나뉘어져 있으며, 44개의 정규동아리가 있습니다. 만약 동아리를 개설하고 싶은 학우가 있다면 20명의 동아리부원을 모아 총동아리연합회에 가등록 하시면 됩니다. 가등록을 통과하면 정규동아리 심사가 있습니다. 정규동아리는 40명 이상의 동아리 부원이 있어야 하며, 이 심사에 통과되면 총동아리연합회에서 동아리방과 가두모집에서 쓰이는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