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와 대구 달서구가 ‘궁산 편백 누리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학교는 궁산 일대의 소유 부지를 제공하고, 달서구는 해당 부지에 편백 숲을 조성한다. 궁산 일대는 과거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종을 전환해 병해충에 강한 산림으로의 회복을 추진한다. 달서구는 올해 하반기 궁산 서편에 약 9천 그루의 편백나무를 식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3천 그루를 추가로 심는다. 최종 1만2천 그루 규모의 편백 숲이 궁산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2일, ‘ONE-STOP 전공정보박람회’가 동산도서관 앞 분수광장에서 열렸다. 학생성공센터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에게 전공과 진로 탐색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38개 학과가 참여해 전공·진로 탐색 부스를 운영했으며,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과 ‘이루미’ 전공설계 또래상담 컨설팅 등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주희(광고홍보학·3) 씨는 “이번 기회로 우리 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와 전공인증제도. 융합전공 등을 새롭게 알게 되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성서캠퍼스 일대에서 ‘비교과 WEEK’가 열렸다. 행사는 ‘학생 우수사례 발표회’, ‘비교과 우수사례 전시’, ‘부서별 비교과 홍보부스’, ‘비교과 골든벨’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재학생 1천4백여 명이 참여했다. 그중 비교과 골든벨은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17일부터 18일까지 바우어관 우촌실에서 진행됐다. 비교과 골든벨에 참여한 구도헌(화학·2) 씨는 “이전에는 몰랐던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다른 비교과 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5일 우리학교와 중남미·동유럽 지역 한국교육원이 유학생 유치 및 국제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학교는 재외한국교육원이 추천하는 유학생의 입학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한, 한국 문화 체험 캠프인 ‘Bridge to Keimyung’ 참여 기회와 함께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정 국제부총장은 협약에 대해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을 통해 유학생 유치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외한국교육원은 「재외국민의 교육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부가 해외에서 운영하는 사회교육기관으로, 재외국민 대상 평생교육 및 문화 교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7월 21일 우리학교와 ㈜아이엠뱅크가 국제학생의 지역사회 정착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학교는 국내외 인턴십 및 채용 연계, 취업 매칭, 국제학생 정주형 ‘On site’ 계약학과 운영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필환(영어영문학·교수) 교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국제학생이 단순한 유학생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고용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우리학교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용기와 희망을 담다: 소방관 인물사진 전시회’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전공융합혁신사업(EUP)의 일환으로, 사진영상미디어과 재학생들이 촬영한 대구 중부소방서 소방관 3백60여 명의 초상 사진이 전시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서지민(사진영상미디어·3) 씨는 “촬영하며 나눈 대화 속에서 소방관들의 사명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학교 미술대학은 지난 5월 대구 중부소방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소방공무원 사기 진작 및 대시민 홍보 활동 지원 등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4일, 김명석(일반대학원·미디어아트학·석사과정) 씨가 제작한 ‘업그레이드’가 독립 애니메이션 소개 프로그램인 ‘SBS 애니갤러리’에서 방영됐다. ‘업그레이드’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인간이 겪는 불확실성과 내면의 혼란, 그 속에서 발견된 희망과 성찰을 담은 작품으로, 영상미와 서사적 완성도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우리학교 학생의 작품이 애니갤러리에 송출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5월에는 공지민·최연서(영상애니메이션·21학번) 씨의 ‘Border’가 방영된 바 있다.
8월 11일, 우리학교 의대생들이 전국 의사·전공의·의대생이 나선 ‘2024년 의료정책 추진 반대 집단행동’에 동참한 지 약 1년 6개월 만에 학교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올해 24·25학번 학생들은 함께 의예과 1학년 수업을 듣게 됐다. 이번 복귀는 정부가 지난 7월 25일 발표한 장기 휴학 의대생 복귀 방안에 따른 것이다. 우리학교는 의예과 1학년을 대상으로 8월 29일까지 ‘인체의이해’, ‘기초화학의이해’, ‘대학생활과진로설계’ 등 전공 필수과목을 개설했다. 또 1학기 미수강 학생에게는 기존 21학점에서 6학점을 추가해 최대 27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도록 했으며, 2학기 수업과 계절학기 등을 통해 이수하지 못한 14학점을 보완하게 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봉경관 1층 로비에서 ‘현직자 만남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는 이틀 동안 ‘지역 우수기업 정보 박람회’와 ‘계명 멘토데이’로 나뉘어 운영됐다. 첫날에 열린 박람회는 지역 내 29개 기업의 현직자들이 참여해 기업과 직무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다음날 진행된 계명 멘토데이에서는 졸업 동문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관한 이야기와 조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에 참여한 안기민(경영학·3) 씨는 “평소 궁금했던 기업의 구체적인 업무와 자격증 정보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28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이 지난 5월 28일 열렸다. 계명교사상은 5년 이상 경력의 중등교육기관 교사를 대상으로 우리학교와 시·도교육청이 함께 교육연구, 학생 및 진로지도, 종교 및 사회봉사 분야에서 각각 수상자를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계명교사상에는 대구시와 경상북도 소재의 중·고등학교 교사 35명이 지원했으며, 시·도교육청의 중등교육과장 및 우리학교 교수진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발됐다. 올해 수상자는 교육연구 분야에 임정미(서대구중) 교사,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김장수(성주고) 교사와 김정환(혜화여고) 교사, 이어 종교 및 사회봉사 분야에는 김흥만(흥해중) 교사 등 4명이다.
지난 5월 28일, ‘제1회 계명신동집시문학상’ 시상식이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번 문학상에는 총 8백80편의 창작시가 접수됐으며, 심사에는 신용목(문예창작학) 교수, 서영희(Tabula Rasa College) 교수와 이태수 시인, 조용미 시인이 참여했다. 그 결과 강진환(문예창작학·박사과정) 씨의 ‘명상 과일’이 최종 당선됐다. 강진환 씨는 “공부를 하고 시를 쓰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것을 모르고 있었는지 깨달았다.”며, “이번 수상을 더 나아가라는 뜻으로 새기고, 앞으로도 열심히 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 이후에는 문학예술포럼이 열려 김연덕 시인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